답답하여..

심각2006.08.30
조회80

 

 

매일 글만 읽다가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암튼...

혼자서 고민하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결국 여기에 쓰게 되었습니다..

 

장난식 리플보다는  신중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며칠전에.

시골에 계신 부모님댁에 갔습니다..

큰방에 조카들이랑 부모님이랑 해서..같이 자고 있었는데

아빠의 폰의 불이 계속 깜빡깜빡 거리는거예요

안그래도 잠이 오지않아 뒤척거렸는데 그 불빛땜에 더 잘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불빛을 해결하고자 아빠의 폰을 보게되었는데

 

휴대폰이라고는 전화 걸고 받고는 하시는 아빠에게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그래...무슨 스팸문자나 있겠지 했는데..

 

거기에는...

 

"오빠 왜 전화 안받으세요"

"약은 드셨어요..몸은 괜찮으세요?걱정되네요"

"언제 내려오세요? 보고싶네요.."

이런 등등의 문자와..하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잘 다루지 못하는 부모님이기에..음성을 듣는것은..쉬었습니다

휴대폰..뒷자리..

역시나...맞았고...제가 들었던 음성은..그 문자를 보낸 사람인듯..

 

왜 전화 안받았냐..내가 전화한다고 그러지않았냐는 둥,,

 

암튼...순간..........너무

 

화가 나고..민망스럽고..무엇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남자는 다 똑같다그러고..남자는 다 늑대다...그러지만..

다들..자신의 아빠만은 믿고싶어하잖아요..

 

저는..성인임에도 불구하고..이같은 사실에 넘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성격이 한번 싫어지면..마는 성격이라..

우리 아빠를 다시 어떻게 봐야할지..

다음날..아빠와 함께하는 식사는 너무 불편하였습니다......

 

 

 

 

 

 

만약 여러분이..부모님중의 한분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다면(가족중 나만 알게됨)

어떻게 해결하실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답답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