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경험...@@

그림쟁이2006.08.30
조회1,949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금쟁이는 화장실을 가기위해 몸을 돌려 일어납니다..신기한 경험...@@

 

어라~~??

근데 이게 웬일......!!!

금쟁이 궁뎅이며.. 침대 시트가 축축..하게 다 젖어 있습니다!!!!!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냄새....!!! 화장실 청소를 적어도..일주일은 안한... 그런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우왕!!!!!!!!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나이가 몇살인데!!! 이불에다 지도를 그려????!!!!!

화들짝 놀란 금쟁인.. 콩닥콩닥 뛰는 심장을 두손으로 누르며..

살곰살곰.. 화장실로 들어가 볼일을 보고.. 대충 씻고 나옵니다..신기한 경험...@@

 

축축한 침대 시트에는 마른 수건 한장을 깔아 봅니다..

에구구... 이걸 어째..

축축하게 젖은 시트위로.. 랑이가 자꾸 몸부림을 쳐와서..

부비적 거립니다...ㅠㅠ

랑일 살짝 밀어내고.. 랑이 엉덩이 밑으로 수건을 얼른 집어 넣고..

금쟁이 자리까지 쭈욱~ 펴봅니다..

그리곤 다시 조용히..... 제자리에 누워봅니다.........신기한 경험...@@

 

인기척을 느낀 랑이..

금쟁일 껴안으려고.. 자꾸 금쟁이 쪽으로 옵니다......

사랑하는 랑이가... 금쟁이 실수로 한강이 되어 있는 침대 위에서

아무것도 모른체 오줌과 범벅이 되어.. 자고 있는걸 보고 있자니...

우왕..... 정말 울고 싶네요...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자꾸 금쟁일 껴안으려고 하는 랑일 살짝 밀어도 봅니다...신기한 경험...@@

 

가만히 누워 생각에 잠긴 금쟁이..

소실적... 가끔 이불에 지도를 그렸던 적이 있었던 금쟁인..

그때 기억으론.. 반드시 꿈에서 볼일을 보는 꿈을 꾸면..

실제 이불에도 실례를 하곤 했는데..

오늘 새벽엔... 그런 요상시런 꿈도 안 꿨는데..

우짠 일이랴..............ㅠㅠ ㅠㅠ

 

아침에 챙피해서 어떻게 랑이에게 말을 꺼내지..???

이불이라면 몰래 빨아서 말리면 된다지만..

푹신푹신한 침대 매트가 흥근히 다 젖어버렸는데...

이건 빨래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를 우째... 이를........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이런 저런 걱정으로... 어느새 잠이 들어버린 금쟁이......

 

 

아침 6시가 못된 시각...

평상시보다 1시간은 일찍 눈을 뜬 금쟁이..

근심에 사로잡혀 잠이 들었던지라.. 밤새 잠을 설쳤나 봅니다...

 

눈을 떠서도.. 이걸 어찌 해결해야하나.. 싶어서..

계속 끙끙... 에구에구....푸우........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끙끙거리며.. 한숨을 내뱉고 난리가 났습니다..

끙끙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깬 랑이..

 

" 왜그래......??? 내가 또 바람폈어???"

하며 살포시 안아줍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랑이가 바람피는 악몽을 많이 꾼 마눌인지라..

아침에 그렇게 끙끙 앓는다는건...

또 그런 악몽에 시달렸나보다고 생각하는 랑입니다.

금쟁이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이 사태를 어찌 해결해야하나... 싶어서 계속 끙끙 앓고..

심지어 짜증까지 내기 시작합니다..

랑이가 안아주는 팔도 휙~ 풀어서 던져버리고..

계속되는 끙끙.... 아고아고..... 으으.......... 휴.........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 왜그래... 또 꿈꿨나 보네...에구..

 난 자기밖에 없어.. 일루와..."

그렇게 또 금쟁일 안아주는 랑이..

 

랑이가 아무리 안아준다 해도..

해결방법이 나오지 않는 금쟁인 계속 끙끙 앓습니다..

30분을 계속 그렇게 안았다가 뿌리쳤다가...를 반복하다가..

그만 지친 랑인 휙~ 톨아져버립니다..

 

" 말도 안해주고...!!! "

애가 닳고 닳은 랑인... 급기야 삐져서 등을 돌려버리고..

금쟁인 그제서야.. 랑이 등뒤에서 조용히 껴안아봅니다..

 

" 힝..... 자기... 삐지지마.. 마눌.. 지금 힘들단 말야.......ㅠㅠ"

 

" 그러니까.. 대체 왜그러는지 얘길 해보라구... 왜 그래??"

 

아침부터 그렇게나 괴로워하는 마눌을 보며..

가슴태우는 랑이지만.. 차마...

 

" 자갸.. 나 오줌쌌어.." 라고.. 입이 안 떨어지더이다..신기한 경험...@@

 

랑이가 조금만 더 잠을 청할 수 있게끔.. 이불을 살짝 덮어주고..(우왕.. 냄새날텐뎅...ㅠㅠ)

아침준비를 하러 주방으로 나온 금쟁이..

여전히 기분은 우울모드네요...

 

" 마누라............ 마누라......................."

안방에서 들리는 랑이 나즈막한 목소리...

고개를 돌려보니..

랑이가 침대에 차렷하고 누워서... 침대 밑으로 머리를 거꾸로 떨어뜨린채..

무표정으로 마누라를 부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 모양새가 어찌나 우끼던지..ㅋㅋㅋㅋㅋ

거꾸로 매달린 모습이.. 꼭.. 악동 처키가 귀여운척 하는 거 같더라구요..ㅋㅋㅋ

넘 귀여워서.. 쪼르르~~ 달려가서 마구마구 뽀뽀세례를 퍼부어줬네요..ㅎㅎ

마눌 우울한 기분을 달래주려고 온몸을 던져 노력하는 랑이에게..

이젠 사실을 고백해야겠다고 맘을 먹고...

침대에 거꾸로 매달린 랑일 일으켜 세웠죠..

(잘 안일어납니다.. 계속 무표정으로.. 마누라..마누라..ㅋㅋ)

그리곤 용기내서 한마디 내뱉습니다..

 

" 자갸... **이(금쟁이 이름) 오줌쌌어......." 신기한 경험...@@

 

" 어????" 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한 랑입니다..

 

" 새벽에 오줌쌌다고!!! (오히려 고함을 빽~질러버립니다.. 넘 챙피한 나머지..ㅠㅠ)

 우왕.. 근데 이를 어쩌냐... 매트 다버려놔서....ㅠㅠ"

그리곤.. 랑이가 가지런하게 정리해서 덮어놓은 이불을 확~ 걷어 제끼는 금쟁이..

 

" 봐~!! 오줌 쌌자나!!"

 

" 어디?? 표시가 없는데?? 어디??"

 

침대 매트를 더듬더듬.. 더듬는 랑이...

허나.. 새벽에 흥근히 젖어 있던 자국을 찾아내진 못합니다...

 

3시간 만에 이 두꺼운 매트가 다 마를리 없다 생각한 금쟁이 역시..

침대위로 올라가 더듬더듬.. 킁킁거리며..

보물?지도를 찾기 시작합니다..

두사람 코박고 아무리 찾아봐도...

백아이보리색의 침대시트는 뽀송뽀송~ 깨끗하기만 합니다....

포근한 랑이 품속같은 향기 외에... 그 어떤 찌른내도 나질 않습니다...신기한 경험...@@

 

" 어?? 이상하다?? 분명히.. 내가.. 오줌을 쌌거덩???????"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자..

창피함도 던져버리고.. 이젠 오줌을 싼게 틀림이 없다고 우기기까지 하는 금쟁이...

 

" 푸하하하~~~!! 꿈꿨나 보네~~ㅎㅎㅎ

 어쩐지... 수건이 깔려 있더라...ㅋㅋㅋ" 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 그래~!! 그 수건...!!!  매트가 흥건하게 젖었길래..

 내가 새벽에 그 수건을 깔고 잤다니깐~!!

 

끝까지 진실??을 밝히려는 금쟁이..ㅋ

킁킁 거리며.. 수건을 얼굴에 파묻고 냄새를 맡기 시작하는 두사람입니다...

허나... 그 수건또한 축축하다거나... 그 어떤 냄새도 나질 않는 겁니다...

 

이 어찌된 일이랍니까~??? 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너무도 생생했기에..(분명.. 매트를 매만졌던 손도 다 젖고..궁뎅이도 다 젖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씻고.. 수건까지 깔았는데..

이게... 단순히 꿈속을 헤매인거라니!!!!!! 도저히 믿을수가 없는겁니다!!

 

한참을 갸우뚱 거리다가...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금쟁이..ㅋㅋ

어찌됐건 다행인게지요~~그것도 천만다행~~~하하하~~ 신기한 경험...@@신기한 경험...@@

밤새 걱정했던거 생각하면..아휴... 이제서야.. 가슴을 쓸어내립니다..신기한 경험...@@

 

그때부터 랑이 공격은 시작됩니다...

 

" 마눌~!! 왜 오줌을 싸고 그러냐.......

 아고.. 챙피해..ㅋㅋ" 신기한 경험...@@

한시름 놓는 금쟁일 보고는 놀리기 시작합니다..

 

" 안 쌌어!!! 증거를 대봐~!! 증거를~!!!"

침대 시트가 깨끗한 걸 확인한 금쟁이.. 이제 기세등등합니다~ㅎㅎ

 

" 내가 밤새 침대시트 빨아놨자나~~

 이따 장모님께 전화드려서 다 일러줘야지~!!

 어머님~~ **이가 오줌 쌌어요~~헤헤~~" 신기한 경험...@@

쳇.... 놀리는데 아주 재미가 붙었습니다..신기한 경험...@@

 

평상시.. 랑이가 집안일 돕는걸 좋아하지 않으시는 고지식한 울 엄마..

늘 랑이 편이 되어주시는 엄마...ㅎㅎ 사위사랑은 장모라 했던가요...

장모님을 영원한 빽이라 믿고있는 랑인.. 뻑하면 엄마한테 이른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고자질도 못하믄서...ㅎㅎ)

그런 랑이가 괘씸해서.. 실제적으로.. 랑이 잘못을 엄마에게 고자질하는 건 금쟁이라죠..ㅋ

 

" 안 쌌다니깐!!!"

억울함을 호소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겠지만...

행여.. 다시한번 오줌사건이 발생하면..

무조건 랑이에게 덮어씌우리라고... 이를 뿌득뿌득갈며 다짐하는 금쟁이였습니다~신기한 경험...@@

 

 

에효효...

금쟁이 오줌싸개 사건으로... 아침부터 쌩난리부르스를 다 췄네요...신기한 경험...@@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아직도 황당하답니다...

신방님들도..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헤매인 적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