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1월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입니다. 다름 아니라 요즘 갑작스레 문제가 뻥뻥 터지는 바람에 속끓이고 있는데 어디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참고로, 지금부터 반말로 쓸테니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좀 깁니다. 4월에 상견례하고 4월에 예식장 예약을 했다. 올해 나는 25살, 남친은 28살이라 내년이면 9수라하여 은근히 서둘렀다. 올초 쌍춘년이라 결혼식이 많을거란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바람에 식장을 서둘러 잡은것이다. 허나, 문제는 결혼식을 2달 반 남은 지금 터졌으니.. 결혼얘기가 나오기 전부터 예비시댁은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참고로, 여긴 청주 오창이란 곳은 서울 판교와 비교될 만큼 아파트가 들어서고 분양건으로 한참 시끌했다. 운좋게 예비시댁은 오창 좋은 아파트에 입주할수 있게 되었고, 그 사실은 작년부터 알고있었다. 4월에 상견례하고 아직 시간이 많으니 하나하나 계획세워가자며 그때까진 웃고 있었다. 7월이 되어 난 슬슬 준비를 해야않겠냐며 우선 우리들 신혼집 알아보자 했다. 그때 남친 하는 말 우리집 이사 준비로 신경많이쓰고 있다. 우선 이사가고나서 알아봐도 되지않냐해서 마침 나혼자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 그렇게 하자 했다. 속으로 은근히 불안했다. 이사갔어도 벌써 갔어야했는데 도대체 왜 지금껏 미뤘는지 이해가 안갔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남친네는 이사간다는 말만하고 이사준비를 하지 않았다. 결국엔 이사 갈때까지 우리들 집 얘긴 꺼내보지도 못하고 8월 중순에 이사하셨다. 이사하기전날 아파트가서 청소도와드렸다. 어깨 나가는줄 알았다. 새참먹으며 일할때 예비시어머니 커텐은 어떤게 좋겠니, 벽지는 어떤걸 할까 자꾸 물어보신다. 난 아무생각없이 이게 좋겠다 저게 좋겠다 웃으며 대답했다. 새집이니 좋은걸로 하고 싶은가보다 생각했다. 그렇게 이사하시고 이틀전 예비시어머니 남친한테 그랬단다. 이사하는냐 돈이 없다. 니들이 1년만 들어와 살다 나가라 하셨단다. 어이없어 말이 안나온다. 예비시어머니 항상 말씀하셨다. 남친이랑 벌써 3년째 만나고 사귈때부터 아들 결혼하면 무조건 나가살아라. 늙어서까지 니들 뒤치닥거리 하고싶지 않다. 결혼하면 무조건 분가해라. 이말을 입에 달고 사셨다. 예비시아버님은 같이 살자하셨고.. 허나 결국엔 결혼 2달반 남겨둔 이 시점에 돈없으니 무조건 들어와 살라 하신다. 난 월세도 좋으니 집 알아봐 주던가, 아님 우리집(친정)에서 1년 살다 나가자했다. 이건 또 싫단다. 안됀단다. 예비시어머니 성격에 절대 용납 못한단다. 정말 어이없다. 참고로, 시댁과 우리집은 5분거리에 한동네 살았었다. 내 직장은 우리집에서 빨리 걸어 8분거리고, 시댁에서 출발하면 더 가까웠다. 그러나 지금 시댁은 오창. 승용차로 열라 밟아 30분 거리. 예비시어머니 날 붙잡고 그러시더라. 들어와 살고 출퇴근은 버스타고 해라. 정말 어이없다. 8분거리 우리집(친정)냅두고 버스 3번 갈아타고 장장 1시간씩 출퇴근하라는게 말이 되는가. 암만 남친한테 콩깍지가 두껍게 씌였었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난 9시 출근 6시 퇴근 5일근무한다. 회사 뒤에 있는 우리집을 냅두고 내가 버스타고 오창으로 퇴근할 생각만해도 눈물난다. 아이가져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둘이 좋아 앞으로 미래 설계하고 행복해지고 싶어 결혼결정했다. 우리집에선 다른거 다 필요없고 니네 둘만 잘살라하신다. 예비시어머닌 자기 아들 아깝고 무조건 끼고 살라고 자꾸 머리 쓰시는 것같아 속상하다. 거기다 예비시어머니 성격은 정말 대쪽같으신 분이다. 말이 좋아 대쪽이지. 다들 그러더라. 황소고집 최씨를 누가 말리냐고. 자기 아들 입에서 저런말 나올정도면 난 할말없다. 집안 대소사는 28살 먹은 아들이 얘기해도 귓등으로 들으시고 무조건 자기식으로 해결하는 시어머니 성격을 알기에 남친도 무조건 분가해 살자했다. 자기도 엄마랑 살기 싫단다. 싫은소리 대놓고 하시고, 목소리 큰 시어머니.. 사실 무섭다. 예전에 남친사귈때 통화하고 있는데 옆에서 대놓고 나 만나지말라하셨던 분이시다. 자기 아들 자꾸 밖으로 나도니 그런말 나올줄은 알았지만, 어떻게 전화에 대고 나 들으란 식으로 말을하는지.. 헤어지자했고, 남친 울며불며 매달렸다. (사실 남친이 날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 항상 고맙다) 그날 무척 울고, 그때 상처 아직 남아있다. 자기딸이라도 저런말 했을까? 참고로 시누는 벌써 시집가서 애가 있다.(나랑 동갑) 20살에 남편좋아 무조건 집나가서 결혼 허락맞기까지 4년 걸렸다. 한겨울 설이라 찾아온 시누네 집대문앞에서 3시간 기다리다 그냥 갔다. 예비시어머니 문도 안열어주고 물뿌렸다. 아직도 생생하다. 낼모레 중국들어가 2년동안 산단다. 시누남편은 중국에서 사업하는데 가족모임으로 만날때마다 장모인 예비시어머니에게 당신딸 고생 안시키려고 가정부와 베이비시터는 물론 집까지 넓은걸로 장만했다 입에 거품물어가며 고생안시킬테니 너무 걱정말라 열변을 토했다. 그래도 자기딸 먼나라가 살생각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그나마 남편이란 자가 저렇게 자기딸위해주니 좋은가보다. 허나 난 뭔가. 내남친 나 고생할까봐 분가해서 알콩달콩 살자 약속하고, 꼭 그렇게 되도록 집에 확실히 얘기한다한게 벌써 2달지났다. 내가 7월부터 우리 신혼집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고 결론 가져오라했는데.. 결국엔 어제 나한테 전화해서 그런다. 오빠가 정말 미안한데,, 부탁하나만 하자... 이러면서 말꺼내는데 딱 감잡았다. 정말 어이없고 눈물났다. 거실에서 티비보던 엄마. 딸방에서 안좋은 소리 나오니 걱정되시는지 서성이신다. 진짜 미치겠다. 우리집에선 회사근처에 집얻는걸로 다 알고 계시고 아무 문제 없는 걸로 알고 계시는데.. 부모님 신경쓰실까봐 혼자 끙끙 앓고 있었는데, 어제 기어코 큰소리 내는 걸 들으시고 감잡으셨나보다. 아침에 스프주시면서 내 눈치 보신다. 죽을만큼 죄송하다. 안그래두 언니도 26살에 시집가 서운해하셨는데 동생인 난 더 일찍가니 엄마가 무척 서운해하신다. 그래도 자기딸이 좋다고하니, 자기딸 무척 아껴주는 예비사위보니 서운한 마음보단 예쁘게 잘 살길 바라신다. 허나, 이젠 내가 지쳤다. 벌써 이런꼴 저런꼴 다보고 마음 다 상했는데, 이 결혼 진행시켜 누가 좋을까.. 할말 못할말 남친한테 다 퍼붓고, 속에 있는말 다 해버렸는데.. 이제와 우리 신혼집 문제 해결하고 진행시키면 아무일 없던것처럼 해야하나.. 예비시어머니 애초 말하셨던 것과 다르게 말바꾸시고 행동하셔서, 결혼 당사자들 서로 상처주고 틀어지게 만들어 놓으시고.. 이제 우리 두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나또한 남친이 28년 그렇게 살았듯이 고개숙여 들어오길 바라시는건지. 아님 진짜 이 결혼 시키고 싶지 않으셔서 그런건지. 예비시어머니 속을 모르겠다. 결혼 2달 반 냅두고 왜 그러시는지 정말 모르겠다. 차라리 처음부터 그러시던지..
예비시어머니 도대체 무슨 속셈인지..
안녕하세요.
저는 11월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입니다.
다름 아니라 요즘 갑작스레 문제가 뻥뻥 터지는 바람에 속끓이고 있는데 어디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참고로, 지금부터 반말로 쓸테니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좀 깁니다.
4월에 상견례하고 4월에 예식장 예약을 했다.
올해 나는 25살, 남친은 28살이라 내년이면 9수라하여 은근히 서둘렀다.
올초 쌍춘년이라 결혼식이 많을거란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바람에 식장을 서둘러 잡은것이다.
허나, 문제는 결혼식을 2달 반 남은 지금 터졌으니..
결혼얘기가 나오기 전부터 예비시댁은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참고로, 여긴 청주
오창이란 곳은 서울 판교와 비교될 만큼 아파트가 들어서고 분양건으로 한참 시끌했다.
운좋게 예비시댁은 오창 좋은 아파트에 입주할수 있게 되었고, 그 사실은 작년부터 알고있었다.
4월에 상견례하고 아직 시간이 많으니 하나하나 계획세워가자며 그때까진 웃고 있었다.
7월이 되어 난 슬슬 준비를 해야않겠냐며 우선 우리들 신혼집 알아보자 했다.
그때 남친 하는 말
우리집 이사 준비로 신경많이쓰고 있다. 우선 이사가고나서 알아봐도 되지않냐해서
마침 나혼자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 그렇게 하자 했다. 속으로 은근히 불안했다.
이사갔어도 벌써 갔어야했는데 도대체 왜 지금껏 미뤘는지 이해가 안갔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남친네는 이사간다는 말만하고 이사준비를 하지 않았다.
결국엔 이사 갈때까지 우리들 집 얘긴 꺼내보지도 못하고 8월 중순에 이사하셨다.
이사하기전날 아파트가서 청소도와드렸다. 어깨 나가는줄 알았다.
새참먹으며 일할때 예비시어머니 커텐은 어떤게 좋겠니, 벽지는 어떤걸 할까 자꾸 물어보신다.
난 아무생각없이 이게 좋겠다 저게 좋겠다 웃으며 대답했다.
새집이니 좋은걸로 하고 싶은가보다 생각했다.
그렇게 이사하시고 이틀전 예비시어머니 남친한테 그랬단다.
이사하는냐 돈이 없다. 니들이 1년만 들어와 살다 나가라 하셨단다.
어이없어 말이 안나온다.
예비시어머니 항상 말씀하셨다.
남친이랑 벌써 3년째 만나고 사귈때부터 아들 결혼하면 무조건 나가살아라.
늙어서까지 니들 뒤치닥거리 하고싶지 않다. 결혼하면 무조건 분가해라.
이말을 입에 달고 사셨다. 예비시아버님은 같이 살자하셨고..
허나 결국엔 결혼 2달반 남겨둔 이 시점에 돈없으니 무조건 들어와 살라 하신다.
난 월세도 좋으니 집 알아봐 주던가, 아님 우리집(친정)에서 1년 살다 나가자했다.
이건 또 싫단다. 안됀단다. 예비시어머니 성격에 절대 용납 못한단다.
정말 어이없다.
참고로, 시댁과 우리집은 5분거리에 한동네 살았었다.
내 직장은 우리집에서 빨리 걸어 8분거리고, 시댁에서 출발하면 더 가까웠다.
그러나 지금 시댁은 오창.
승용차로 열라 밟아 30분 거리.
예비시어머니 날 붙잡고 그러시더라.
들어와 살고 출퇴근은 버스타고 해라.
정말 어이없다.
8분거리 우리집(친정)냅두고 버스 3번 갈아타고 장장 1시간씩 출퇴근하라는게 말이 되는가.
암만 남친한테 콩깍지가 두껍게 씌였었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난 9시 출근 6시 퇴근 5일근무한다.
회사 뒤에 있는 우리집을 냅두고 내가 버스타고 오창으로 퇴근할 생각만해도 눈물난다.
아이가져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둘이 좋아 앞으로 미래 설계하고 행복해지고 싶어 결혼결정했다.
우리집에선 다른거 다 필요없고 니네 둘만 잘살라하신다.
예비시어머닌 자기 아들 아깝고 무조건 끼고 살라고 자꾸 머리 쓰시는 것같아 속상하다.
거기다 예비시어머니 성격은 정말 대쪽같으신 분이다.
말이 좋아 대쪽이지. 다들 그러더라. 황소고집 최씨를 누가 말리냐고.
자기 아들 입에서 저런말 나올정도면 난 할말없다.
집안 대소사는 28살 먹은 아들이 얘기해도 귓등으로 들으시고 무조건 자기식으로 해결하는
시어머니 성격을 알기에 남친도 무조건 분가해 살자했다. 자기도 엄마랑 살기 싫단다.
싫은소리 대놓고 하시고, 목소리 큰 시어머니..
사실 무섭다.
예전에 남친사귈때 통화하고 있는데 옆에서 대놓고 나 만나지말라하셨던 분이시다.
자기 아들 자꾸 밖으로 나도니 그런말 나올줄은 알았지만, 어떻게 전화에 대고
나 들으란 식으로 말을하는지..
헤어지자했고, 남친 울며불며 매달렸다. (사실 남친이 날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 항상 고맙다)
그날 무척 울고, 그때 상처 아직 남아있다.
자기딸이라도 저런말 했을까?
참고로 시누는 벌써 시집가서 애가 있다.(나랑 동갑) 20살에 남편좋아 무조건 집나가서 결혼
허락맞기까지 4년 걸렸다.
한겨울 설이라 찾아온 시누네 집대문앞에서 3시간 기다리다 그냥 갔다.
예비시어머니 문도 안열어주고 물뿌렸다. 아직도 생생하다.
낼모레 중국들어가 2년동안 산단다.
시누남편은 중국에서 사업하는데 가족모임으로 만날때마다 장모인 예비시어머니에게
당신딸 고생 안시키려고 가정부와 베이비시터는 물론 집까지 넓은걸로 장만했다
입에 거품물어가며 고생안시킬테니 너무 걱정말라 열변을 토했다.
그래도 자기딸 먼나라가 살생각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그나마 남편이란 자가 저렇게
자기딸위해주니 좋은가보다.
허나 난 뭔가.
내남친 나 고생할까봐 분가해서 알콩달콩 살자 약속하고, 꼭 그렇게 되도록 집에 확실히 얘기한다한게
벌써 2달지났다. 내가 7월부터 우리 신혼집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고 결론 가져오라했는데..
결국엔 어제 나한테 전화해서 그런다.
오빠가 정말 미안한데,, 부탁하나만 하자...
이러면서 말꺼내는데 딱 감잡았다.
정말 어이없고 눈물났다.
거실에서 티비보던 엄마. 딸방에서 안좋은 소리 나오니 걱정되시는지 서성이신다.
진짜 미치겠다.
우리집에선 회사근처에 집얻는걸로 다 알고 계시고 아무 문제 없는 걸로 알고 계시는데..
부모님 신경쓰실까봐 혼자 끙끙 앓고 있었는데, 어제 기어코 큰소리 내는 걸 들으시고
감잡으셨나보다.
아침에 스프주시면서 내 눈치 보신다. 죽을만큼 죄송하다.
안그래두 언니도 26살에 시집가 서운해하셨는데 동생인 난 더 일찍가니 엄마가 무척 서운해하신다.
그래도 자기딸이 좋다고하니, 자기딸 무척 아껴주는 예비사위보니 서운한 마음보단
예쁘게 잘 살길 바라신다.
허나, 이젠 내가 지쳤다.
벌써 이런꼴 저런꼴 다보고 마음 다 상했는데, 이 결혼 진행시켜 누가 좋을까..
할말 못할말 남친한테 다 퍼붓고, 속에 있는말 다 해버렸는데..
이제와 우리 신혼집 문제 해결하고 진행시키면 아무일 없던것처럼 해야하나..
예비시어머니 애초 말하셨던 것과 다르게 말바꾸시고 행동하셔서,
결혼 당사자들 서로 상처주고 틀어지게 만들어 놓으시고..
이제 우리 두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나또한 남친이 28년 그렇게 살았듯이 고개숙여 들어오길 바라시는건지.
아님 진짜 이 결혼 시키고 싶지 않으셔서 그런건지.
예비시어머니 속을 모르겠다.
결혼 2달 반 냅두고 왜 그러시는지 정말 모르겠다.
차라리 처음부터 그러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