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메롱2006.08.30
조회1,221

저는 23살이구

제 남자친구는 21살 연하입니다..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손이 많이 가는 강아지 같기도 하고^^

성격도 그렇고 너무너무 귀여워서 잘 사귀고 있습니다.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그러나 맘에 안드는..습관..이라고 해야하나?

몇가지 있네요.

 

 

1.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어린애도 아니고... 긴장을 하면 더 심해집니다.

영화관 가서 조금이라도 심장 두근두근 대는 영화를 볼때면

손톱이 남아나질 않네요..

 

집에서 같이 프리즌 브레이크라는 드라마를 같이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 드라마가 좀 흥미진진하고 심장이 막 터질것 같고 ㅎㅎ

그런 스타일이잖아요~

그래서 스물몇편 보는 동안 손가락을 너무 씹어대서..ㅠㅠ

 

암튼 이런 습관은 어떻게 고쳐야 할지..ㅠㅠ

손톱깎기로 안깎은지 몇년이 되었다 하네요..(사실 언제 깎았는지 생각이 안난다고...)

 

 

2.  이상한 젓가락질..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저는 엄하신 할아버지께 배워서 완전 정석이거든요.

근데 남친은 엑스자도 아니고

거의 벌어짐이 없는 그런 젓가락질을 하더라구요..

 

보기에도 좀 그렇고 어쩐지 불편해 보여서..

고쳐보라고 권유를 했죠.

그랬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하더라구요 ^^

 

그러나....

안고쳐지더군요...

밥먹을때 좀 급하게 먹는.. 식탐이 있는 사람이라서

먹을거 앞에 놓고 계속 눈치 주기도 그렇고...

 

자기도 고치고 싶어하긴 하는데 그게 잘 안되서..

마트에서 8000원 정도 하는

어른용 교정용 젓가락을 사다줬습니다.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엄지손가락과 검지.중지를 고리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거더군요.

어린애들이 하는거랑 똑같은데 사이즈만 큰거.ㅋㅋ

그래서 그걸 썼습니다.

 

근데 외식이 잦은 우리..

집에서 밥 먹을날이 별로 없어서

그걸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별 효과를 못 봤어요..ㅠㅠ

 

결국 쓰다 쓰다 그것마저 고리를 부서먹고..ㅠ

그래서 말짱 도루묵 됐습니당~~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나중에 저희 엄마 아빠랑 밥 먹을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친구들하고 밥 먹을 수도 있는건데..

젓가락질이 서투르면 챙피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걱정되는데.ㅠㅠ

 

고치기가 넘 힘드네요 ㅠ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3.  24시간 문자질..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핸드폰에서 손을 떼질 않습니다.

저희는 커플요금인데요.

전화는 서로간 1004분씩

그리고 심야통화는 무료

문자는 무조건 무제한이거든요..

 

근데 문자가 공짜다 보니깐

왠만한건 다 문자로 해결을 하네요.

 

사실 사귀기 전부터 문자를 많이 해서..(남친이 문자 무제한 요금이었음..)

제가 문자비가 너무많이 나와서 커플요금으로 변경을 한 거거든요..

 

근데 하루에 200개 내지 300개를 보내고

만나는 날은 100개 정도 보내니깐..

문자비랑 기본료만 해도 십만원이 훨씬 넘어가더라구요..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지금은 문자를 하루에 200개 정도 보내는데...

서로 수업이 없으면 정말 끊임없이 보냅니다..

 

특히 제가 문자가 좀 늦거나

온걸 몰랐을때

 

"문자.."

"문자 왜 안해 ㅠ"

"문자좀 해주세요"

"문자 또 안하지!"

"문자..문자.."

 

막 이렇게 독촉까지 ㅋㅋㅋ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이게 귀여운건지.. 아님 징그러운건지..

문자쓰는것도 익숙해지면 엄청 빠르잖아요.

문자 보관함을 지워도 지워도

금방 꽉 차서 관리도 계속 해야하고 ㅎㅎ

 

고등학교때부터 문자 무제한을 쓰다보니 이런 버릇이 생긴 것 같은데..

저도 덩달아 그 문자에 답을 해주다 보니

문자량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요금은 문제가 안되지만,

 

사실 어릴때 문자 무제한에 익숙해지면 문자 끊는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이게 상술 아닙니까..

거의 핸드폰 중독으로 만드는거죠..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이걸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문자를 좀 줄여가자고, 사람들이 보기엔 중독같아 보일수도 있고

밥먹을때도 이렇게 하면 얼마나 버릇이 없어보이겠냐는 둥,...

잘 타이르고는 있지만..

 

약간 섭섭해 하면서 노력하겠다고 하네요 ㅎㅎ;;젓가락질을 못하는 제 남자친구..ㅎ

 

흑흑 , 잘하는 거겠죠??

문자를 너무 계속 보내도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ㅎ

 

아님 만남의 횟수를 늘여야 하나 ㅋ

일주일에 두번 만나고 있는데 ..ㅎ

 

암튼 여기까지가

제 남친의 흉 아닌 흉 이었어요~ㅎㅎ

 

다들 이쁜 사랑하세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