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앞두고 제 과거때문에 떨립니다.

춘향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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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다닐때 어떤 놈팽이한테 넘어가..

사실 집안 형편도 어려워서..2년가까이 동거했었습니다.

그넘이 제대로 피임도 하지 않아

낙태도 했었구요..

대학졸업후 그넘 외국으로 뜨고 전 솔로생활하다가..

이번에 선봐서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 결혼식에 오고 이후 집들이때도 올텐데..

솔직히 두렵습니다.

제과거가 드러날까봐요..

남편될 사람 제가 무척 조신할 줄 아는데...ㅋㅋㅋ

나이트 한번 한가본줄 압니다..

저 사실 나이트 죽순이였는데..

제 남편 정말 순진하더군요..제가 마음대로 하자는대로 다해줍니다.

남편 친구들 얘기들어보니..한번 여자 제대로 사귄적도 없다더군요..

저랑 첨 손잡을때도 벌벌 떨고..

순진함 그자체에요~

솔직히 그래서 죄책감도 많이들구요..

이런 제가 과거 모두 숨기고 결혼해도 문제없겠죠?

사실대로 밝혀서 순진한 사람 상처주고 싶지도 않고

우리집안에 누가 되고 싶지도 않으니..

어쨌든 몇일후면 결혼하게될테고 그전에 혼인신고부터

신속하게 해버릴 생각입니다..

깨끗하게..저도 다른 사람이 되는거죠..

과거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고 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