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학교 교문 앞에서 승용차로 하차하는 걸 학교에서 금지시켰기 때문에 학교 뒷쪽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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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학교건물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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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 갈래길 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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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ㅣ*(이 위치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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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에서 내리고 저희 엄마는 그대로 우회전을 해서 집으로 가시려고 했는데
음..보통 사람들이 차에서 내리면 차 앞을 지나 길을 건너지 않나요?
저는 항상 그랬거든요..그래서 엄마 차 앞을 지나 길을 건너려고 하다가 장난끼가 슬며시...발동...;;;
그래서 차 앞 쪽 귀퉁이 부분에 서서 꼼짝도 안하고 엄마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한 3여분 여유가 있었거든요.
근데 엄마께선 전 신경도 안쓰시고 서서히 차를 우회전 시키시는겁니다.아주 서서히!!
저는 차 를 툭툭~!치면서 "에이~아줌마 날 들이 박으시려구?ㅋㅋㅋ안 노려볼께~응?응?"
이러고 있었는데 차가 서서히 우회전하면서 그 귀퉁이에 바짝 다가서 있던 저를 사알짝 미는겁니다.
그 순간 피했어야 했는데 저는 억!!하면서 밀려서 뒤로 주저 앉은거죠!
그리고선 앉은 채로 차가 절 향해 오는 걸 두 눈 뜨고 멍하니 지켜본 채로 겁에 질려
아악~!!!!!!!!!아악!!!!!!악!!!!(절대 꺄악 아닙니다!제가 좀 저음이라 꺄악 해도 남들은 아악~! 아니면 커헉~!이라고 듣더군요)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온 힘을 다해 차를 마구마구 쿠웅!!쳐댔구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에~!바로 저의 두 다리.. 차에 깔렸습니다! 왼쪽 다리는 발목, 오른쪽다리는 발가락들..
차도 소*타여서 무게가 좀 나갔더랬습니다.
저를 그렇게 즈려밟으시고 나서야 절 발견해주시는 저희엄마의 쎈쓰!!
(참고로 저희엄마 운전경력 아주 많으신 베테랑 운전자이십니다. 절대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 하실 분이 아니거든요.)
나중에 얘길 들어보니까 저희엄마는 오른쪽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 걸 확인 하시고서는 왼쪽에서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그것만 확인하시고 오른쪽은 대충 흘끗 보셨는데 제가 차 귀퉁이(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요..앞유리 하구 옆유리 이어지는 기둥이러고 해야하나?)에 가려져서 보이질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소리를 고래고래~~질러대니 창문에서 담배피고고 계시던 옆 반 담임 쌤과 또 학년주임 쌤께서 그런 절 발견하시고는 같이 고래고래~~소릴 지르시더라구요..(얼마나 놀라셨을까요..;;)
범인은...저희엄만데요..ㅡㅡ;;;
아까 아침에 들어와 보구 이제서야 들어와봤는데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읽으셨을 줄이야..;;;;;
리플들 중에 학교 물으시는 분들 있는데..인천입니다..h여고ㅋㅋㅋ(2회 졸업생 손들엇!!ㅋ)
그리고 또 몇몇 분들은 저 사고상황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데..;;
저나 저희 어머니나 그 때 좀 놀래서 그렇지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얘기 자주 하는데요? 우리에게는 즐거운 추억인데 왜 그대들께서 맘대로 우리를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까?
막말로 저희 엄마가 일부러 그러셨습니까?아님 제가 어디 다리 하나가 부러졌나요?
마구잡이로 그런 것두 아니고 천천히 우회전하다가 그것도 절 못 보시고 실수로 살짝!!그런건데 말이죠..뭐..차에 깔린 거 자체가 살짝(?) 엽기적이긴 하지만 그대들이 그렇게 오버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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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톡이라니..신기하네요?맨날 눈팅할 땐 톡 된 사람들이 자고 일어나보니 톡이네요~
이런 거 보구 웃기네~그랬었는데 진짜 그러네?ㅡㅡㅋㅋㅋ
그냥 제 재미있었던 경험 쓴건데 이런데까지 여자운전자 어쩌구 저쩌구 리플 다는 분들..쩝..;;;
글구 남자인 줄 아셨다는 말씀도 하시던데 제가 원래 말투가 남자같다는 소리를
좀 많이 듣거든여~ㅡㅡ;;;
글구 수능 궁금해하시는 분도 있던데 대박까지는 아니구 걍~그럭저럭 봤습니다.ㅎㅎ
암튼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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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지금까지 살아온 중(얼마나 살아봤다고..쿨럭..;;)
제일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좀 기니까 드르륵 싫어 하시면 그냥 넘기시구요~ㅋㅋㅋㅋㅋ
음..몇년 전..제가 고 3이었던 때. 수능을 따악 59일 남겨놓은 그 날.
그 당시 저희학교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너무도 무서우신 분이었죠..(카리스마 짱!!)
더군다나 아침에 지각을하면 마을버스 지나다니는 학교 교문 앞에서 무릎 꿇고 벌서게 하시고
그 때 지각은 죽기보다 싫은 거였던겁니다~!!
평소 때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면 대략 15분 정도 걸리는데 그 날은 제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부터 피곤하게 주무시고 계신 저희 엄마를 마구 흔들어 깨웠습니다.-_-;;학교까지 태워다 달라구요..
저희엄마..그 날따라 이상하게 제게 느려터진 x, 게을러 터진 x..등의 험한 말씀은 안하시고
그래?하시더니 저를 태우시고는 학교로 향했습니다.
학교 앞에 도착하여보니 교문 닫힐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그런지
회색 개미들이 보이질 않더군여.(우리 교복 회색 ㅡㅡ;;)
그 당시 학교 교문 앞에서 승용차로 하차하는 걸 학교에서 금지시켰기 때문에 학교 뒷쪽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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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에서 내리고 저희 엄마는 그대로 우회전을 해서 집으로 가시려고 했는데
음..보통 사람들이 차에서 내리면 차 앞을 지나 길을 건너지 않나요?
저는 항상 그랬거든요..그래서 엄마 차 앞을 지나 길을 건너려고 하다가 장난끼가 슬며시...발동...;;;
그래서 차 앞 쪽 귀퉁이 부분에 서서 꼼짝도 안하고 엄마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한 3여분 여유가 있었거든요.
근데 엄마께선 전 신경도 안쓰시고 서서히 차를 우회전 시키시는겁니다.아주 서서히!!
저는 차 를 툭툭~!치면서 "에이~아줌마 날 들이 박으시려구?ㅋㅋㅋ안 노려볼께~응?응?"
이러고 있었는데 차가 서서히 우회전하면서 그 귀퉁이에 바짝 다가서 있던 저를 사알짝 미는겁니다.
그 순간 피했어야 했는데 저는 억!!하면서 밀려서 뒤로 주저 앉은거죠!
그리고선 앉은 채로 차가 절 향해 오는 걸 두 눈 뜨고 멍하니 지켜본 채로 겁에 질려
아악~!!!!!!!!!아악!!!!!!악!!!!(절대 꺄악 아닙니다!제가 좀 저음이라 꺄악 해도 남들은 아악~! 아니면 커헉~!이라고 듣더군요)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온 힘을 다해 차를 마구마구 쿠웅!!쳐댔구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에~!바로 저의 두 다리.. 차에 깔렸습니다! 왼쪽 다리는 발목, 오른쪽다리는 발가락들..
차도 소*타여서 무게가 좀 나갔더랬습니다.
저를 그렇게 즈려밟으시고 나서야 절 발견해주시는 저희엄마의 쎈쓰!!
(참고로 저희엄마 운전경력 아주 많으신 베테랑 운전자이십니다. 절대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 하실 분이 아니거든요.)
나중에 얘길 들어보니까 저희엄마는 오른쪽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 걸 확인 하시고서는 왼쪽에서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그것만 확인하시고 오른쪽은 대충 흘끗 보셨는데 제가 차 귀퉁이(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요..앞유리 하구 옆유리 이어지는 기둥이러고 해야하나?)에 가려져서 보이질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소리를 고래고래~~질러대니 창문에서 담배피고고 계시던 옆 반 담임 쌤과 또 학년주임 쌤께서 그런 절 발견하시고는 같이 고래고래~~소릴 지르시더라구요..(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엄마는 차에서 내리시자마자 저를 잡고는 미안해..미안해...우시더니 얼른 차에 태워 병원으로...
병원으로 가서 곧바로 엑스레이 찍었더니 뼈에는 아무 이상 없다고 합디다..ㅋㅋ(천하무적~!ㅋㅋ)
경황이 너무 없어서 우리 담임선생님께는 전화 드릴 시간도 없었는데..학교에서 무신 일이 벌어지는지는 상상도 못했죠..
학교에 돌아가기 전에 친구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야!!너 교통사고 났다매!!!너 괜찮아?응?어쩌다 그랬어!!$#%#$^%*"
그러다가..농담 섞어서 친구가 끝에 한 얘기....
"야!! 잘됐다!!이참에 대학 등록금 확 뽑아버려~!
보상금 많이 타내~!!!"
저는..그 순간 차마.."너넨 엄마한테 보상금 받냐?"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속으로'울엄마다 이 뇬들아!'하고 말았죠..
그러고선 곧바로 학교 갔는데 그 사이에 별 소문들이 다 돈겁니다.
뭐 횡단보도 아닌곳에서 다쳐 보상금을 못 받는다느니..아줌마 차에 치였는데 연락이 없다느니...;;;
나중에 학교가서 사실을 밝히는 절보며..다들 웃어야 하나..말아야 하나..그런 표정들이더군요..
그 얘길 하는 저도 사실은 참 난감;;웃음이 자꾸 나오는 걸 어쩝니까?ㅋㅋㅋㅋㅋ
전 그렇게 조용히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그런데.. 3교시가 끝나고 이과반에 있던 제 친구가 쪼르르...제게 달려와서 한 한마디..
"야~!울학교에 어떤 애 지네 엄마차에 치였대~푸하하하하~!!!"
전 그 순간 급분노폭팔하여 팅팅 부은, 붕대감은 제 두 다리를 들어 보여주며 울부짖었습니다..ㅠㅠ
"나다 이뇬아~!!울엄마다!!!에잇~!!!!!!!!"
지금이야..웃으면서 이 얘길 하지만 그 당시에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리 절뚝..절뚝..거리며 걸어다니고..부은 발가락 때문에 운동화도 못신고.. 왼쪽 발목의 살들이 바퀴에 눌려서 상처도 나고..그 넓은 상처 통증에...고생 너무도 많았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추억을 남겨주신 저희 엄마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또 감사 드립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