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twotwo2006.09.01
조회117

전 22의 대학생입니다. 지금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하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바로 고등학교 일본어 선생님입니다.원래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서

고등학교때 따로 일어학원을 다니기도 했고 요즘도 틈틈히 혼자서 사전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 몇일동안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임용고시를 치루기 위해선 사범대를 나오거나 관련대학원을 들어가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 2학년까지 마친상태라 편입밖에 길이 없어서 알아봤더니 일어교육학과 자체가 별로 없거니와 편입뽑는 학생수도 적고 경쟁률도 어마하더라구요.

사실 전 그렇다할 특기하나 없는 딱히 머가 되고 싶었던적이 없습니다.공무원도 관련학과를 다니고 있고 집에서 원하기도 하고 저도 역시나 안정된 직업을 원하다 보니 공부하게 됐습니다.그런데 너무 막연하게 시작하다보니 특별한 제 꿈도 아니다 보니 목표의식도 흐릿해지기 시작했고 공부도 흐물흐물해지고 있죠.

그런 와중에 최근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겁니다. 물론 같은 공무원이지만 학교는 아무래도 다른 공무원들보다 유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것을 가르친다는 보람도 있을꺼 같고. 왠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행복하다고 할까요?

근데 벌써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고 학교를 휴학하고 9개월이란 시간을 까먹었고 편입준비를 하더라도 집안 여건이 좋지 않아 제가 학원비등등 모두 벌어가면서 공부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들어보니 사범대 편입은 1년은 잡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연장휴학이 안되면 학교를 다니면서 돈도 벌고 공부를 해야하죠. 아무래도 편입공부만 죽어라 하는 애들에 비하면 밀릴수밖에 없죠. 거기다 설령 편입에 합격해도 또 그앞엔 임용고시가 있으니 임용고시에 합격하기까지의 시간들..

집에서는 되도록 빨리 공무원에 합격해서 집안에 보탬이 되길 원하십니다. (고민이 되는 중요이유중 하나, 집에선 제가 빨리 돈을 벌기를 바랍니다. 4년제 간것도 못마땅해하시는 입장이죠 )

저도 벌써 22살이고 밑도끝도 없이 지금까지한 공무원 공부를 내팽겨치고 합격되리라 보장없는 편입을 위해 1년이상의 시간을 또 허비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막막하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 됐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하고 싶은걸 찾았더라면하고 후회만 하고 있습죠..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계속 공무원 시험 준비를 밀고 나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도박한다 치고 편입준비를 하는게 나을까요?(물론 공무원시험도 도박이긴 하지만요;;)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걸 하는게 가장 좋은 길이라고 하는데..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공부 하면서 한살두살 나이를 먹어가는것도 걸리고..졸업하고 공부하면서 나이를 까먹는것도 아니고 대학교 3학년 편입을 위해 또 1년을 보낼꺼 생각하면 막막하기도 하고...이런 고민 어디 털어놓을때도 없고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집안형편이 안좋으니 꿈이고 머고 빨리 공무원에 합격해서 어머니에게 보탬이 되는게 좋을지..

글이 두서없지만 정말정말 불쌍한 동생 하나 건져준다고 생각하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전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는거니 욕하시면 상처받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