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에 사랑을 정리하며..

잠안오는밤200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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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도 안오고 한숨만 나오는거 같아 답답한 마음에 사연을 올려봅니다.

그 사람 얼마전에 영화보고 밥먹으면서 정리했습니다.
아무러치도 않케 이남자 저남자하고 저를 비교하면서 애기하고 전화받으면 항상 밖에 나가서 받습니다. 송혜교 나오는 광고처럼 와서는 엄마라더군요...ㅡ.ㅡ
무슨뜻인지는 모르겠지만..애기를 하면서 ..가장 아리송한 말은 지금 자기는 남자는 필요없고 아기는 갖고 싶다라는 말.. 그래서 그랬습니다. 고아원에서 너랑 비슷한 애 데려다 키우라고..ㅡ.ㅡ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이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으론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생일날 만나는거 거절당해서 정성스레 표지도 만든 음악시디 밤새도록 선곡하고 표지만들고 그래서 줬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줄은 몰랐네요..
안녕이라고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사람은 저 심심할때 만나는 정도에 선배였을뿐이라는 사실...오면서 생각해써요 해도 안되는건 어쩔수 없쟎아요.....담날 아침에 메세지 보냇어요 ...어제즐거웠다고 오늘 하루 잘 보내라고...마음에도 없는 말을 메세지로 보냈습니다. 차마 마지막 인사는 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냥 마음으로 삼키기로 한 이상 말이죠. 역시나 첫사랑은 안되나봅니다. 답장메세지는 없었습니다..오늘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당분간 좀 조용히 지내려고 합니다. 제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전 최선을 다했고,그 사람을 만나 행복했었다는 사실 그거면 된다는 사실 ...지난 7년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우연이라도 다시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리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조금이라도 나에게 마음을 보여줬더라면 한번쯤은 웃을수 있었을텐데 ...그녀가 그러더군여..많이 말랐다고..즐기는 거 같았습니다..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이제 다음에는 힘든 사랑하지 않으려구요...깨끗하게 일어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누군가를 만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