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에서 떠나줘서 고마워.

몽이2003.03.02
조회874

이젠 당신이 누군지 기억도 안나.

당신이랑 비슷한 사람 보면.. 아..저런 머리모양이었었지?..하는 정도의 기억.

아마도 전생의 기억이 아니었나 싶게

이젠 까마득하게 멀게만 느껴지는군.

 

평생 안잊혀지고,평생 싱싱한 아픔일줄 알았더니..

당신은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이기에 그것조차 안돼네.

몰랐다면 좋았을껄..싶은 생각도 했지.

당신 인간성의 밑바닥까지 못봤다면,나 아직 그리워할수 있었을껄.

 

참 우습다.

그런 하잘것 없는 것에  운명을 걸었었어.

내가 부족해서 당신을 떠나보낸줄 알았는데

내가 부족해서 당신을 만났던거였어.

 

불쌍한 사람..

당신이 누굴 믿을수 있겠어.

누군에겐들 당신맘을 오롯이 주고..평생 아낄수 있겠어.

당신은 사랑을 뺏을줄만 알지,줄줄은 모르잖아.

그런남자 견딜여자..몇이나 되겟어.

 

혹시 그런여자 만난대도,당신 옆에서 영혼의 물기 다 말라가며

남는건 원망뿐일텐데...

그때 또 다른 여자 찾아 떠나야하는거...슬프지 않아?

당신은 평생 집없이 떠도는 신세일텐데.

불쌍한 사람.

 

고마워.

내 미련 그렇게 모질게 떨쳐준거.

두고두고 고마운건 그거 하나야.

당신이 잘해준거도 그거 하나지.

 

사랑이 어떻게 오고,어떻게 가는지..

당신이 아니엇음 더큰 댓가 치르고 배웟을지도 몰라.

내인생에서 떠나줘서 고마워.

당신이 안떠나줬음 더 긴시간,더큰 아픔을 겪게됐을거야.

 

사람맘이 이렇게도 변할수 있는거네.

그래서 당신도 그렇게 변할수 있었겠지?

이해해.

더는 원망도 안남았으니 발뻗고 편히 자.

대신,살아서든 죽어서든 다시는 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