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톡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톡이 되었다는 사실이 참 괴롭기만 하네요 좀 더 행복한 이야기로 톡이 되었다면 기뻤겠지만.. 여러분이 남겨주신 리플 악플까지도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 읽었습니다 감사한 말씀 남겨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역시 상처가 되는 리플들도 많군요... 저요, 어디가서 놀아봤단 소리 한번 들어본 적 없는 모범생입니다 아무렇게나 막 살던 그런 사람 아니구요 그리고 제가 맞았던 이유는 그 전날도 남자친구가(정말이지 남자친구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때린 것은 아니었지만 힘으로 억압하고 옷을 벗기고 하는 행동을 하고 그 날 잘못했다고 빌어서 갔던 거였습니다 비록 기분 풀려고 갔다지만 앙금이 남아있어서 뚱해질 수밖에 없었죠 저도 사람이니까요 그랬더니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그걸로 시비를 붙인 겁니다 그리고 제가 겁이나서 자리를 피하려고 일어나자 그 때부터 폭력을 휘두른 거구요 제 아기는 안타깝지만... 지우기로 했습니다. 도저히 혼자 낳아 기를 자신이 없어서요..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엄마가 못나서.. 그런 아빠 만나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유산 얘기 하신분들 있던데.. 한 생명이 그렇게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또 소설이라고 하신분들.. 사람 사는 일들은 소설보다 더 잔인하고 아픈 겁니다 당신들은 그렇게 소설이네, 저거 노는 년이네, 맞을 짓을 했겠지 라고 쉽게 이야기 하시지만 당신들이 쉽게 내뱉는 말에 상처입고 그 말에 죽고 싶어지기까지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마디 쉽게 내뱉는 말에 얼마나 큰 무게가 실려 있는지 기억해 달라는 말입니다 물론 저,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병신 같고 한심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어린 나이에 사랑이니 뭐니 제 감정을 주체 못하고 사람 보는 눈도 없어서 부모님께도 죄송한 일을 한 것이고 제 인생을 망치고 제 몸을 망치고 제 정신을 황폐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 하나만 믿고 있는 어린 생명을 버리려고 합니다 저 정말 나쁜 년이고 미친년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말은 제가, 그리고 제 부모님들이 할 수 있는 말이랍니다.. 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에서 욕할 수 있는.. 그런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제 부모님께, 그리고 아기에게 미안하지 쉽게 말하는 당신네들에게 미안하지 않단 말입니다 좋은 답글 달아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이런 글을 덧붙여서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8개월 반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성격이 잘 맞지 않아 힘들어 했지만.. 그 동안의 힘들었던 모든 일은 이 사람을 만나 보상받기 위해 겪음 것이라 생각할만큼 사랑했고 또 행복했습니다.. 그 동안 죽어라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또 미친듯이 사랑했었습니다 나 자신을 잃은 듯이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처참하네요 말투가 건방지다, 개념없다, 등의 이유로 복날 개 맞듯이 맞았습니다 전부터 남자친구가 폭력성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나에게 설마설마 싶어서.. 믿고 싶었는데.. 남친 동생이며 친구들 다 있는 자리에서.. 맞다가 정신을 잃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열심히 반격하려 했지만.. 여자 힘이라는게 참 보잘 것 없더군요.. 사회생활을 전혀 할 수 없을정도로.. 일상 생활이 유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픕니다.. 그래도 한때는 정말 자상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게 참 우습고 한심하지만.. 절대 그 사람을 다시 만나지 않을 겁니다 깨끗하게 헤어질 것이고..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역시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처음이었는데.. 정말 이렇게 마음 준 거 처음이었는데.. 마지막이라 믿었는데.. 배신감에 눈물이 다 납니다 병원에서 진단서 끊고 그 사람 부모님 찾아가 얘기도 다 했습니다 멀쩡히 잘 다니던 직장도 창피해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얼굴이 완전 엉망이거든요.. 그 사람 아이도 가졌는데.. 이제 3개월인데.. 그 사람도 다 아는데.. 역시 지워야겠죠.. 다 잊고 다 정리하고 새 인생 새로 시작해야겠죠.. 아직도 모든 것이 꿈만 같네요 왜.. 왜 그랬을까.. 정말 너무나 사랑했는데.. 앞으로도 사랑하고 싶었는데.. 정말 나쁜 자식.... 이런 꼴을 당하고도 이런 말, 한심해 보이겠지만.. 감정이란 어리석은 것이로군요.. 절대, 그 사람에게 돌아가지 않을테지만.. 당분간은 많이 아플 것만 같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맞았어요..
제 글이 톡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톡이 되었다는 사실이 참 괴롭기만 하네요
좀 더 행복한 이야기로 톡이 되었다면 기뻤겠지만..
여러분이 남겨주신 리플 악플까지도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 읽었습니다
감사한 말씀 남겨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역시 상처가 되는 리플들도 많군요...
저요, 어디가서 놀아봤단 소리 한번 들어본 적 없는 모범생입니다
아무렇게나 막 살던 그런 사람 아니구요
그리고 제가 맞았던 이유는 그 전날도 남자친구가(정말이지 남자친구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때린 것은 아니었지만 힘으로 억압하고 옷을 벗기고 하는 행동을 하고
그 날 잘못했다고 빌어서 갔던 거였습니다
비록 기분 풀려고 갔다지만 앙금이 남아있어서 뚱해질 수밖에 없었죠
저도 사람이니까요
그랬더니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그걸로 시비를 붙인 겁니다
그리고 제가 겁이나서 자리를 피하려고 일어나자 그 때부터 폭력을 휘두른 거구요
제 아기는 안타깝지만...
지우기로 했습니다.
도저히 혼자 낳아 기를 자신이 없어서요..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엄마가 못나서.. 그런 아빠 만나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유산 얘기 하신분들 있던데.. 한 생명이 그렇게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또 소설이라고 하신분들..
사람 사는 일들은 소설보다 더 잔인하고 아픈 겁니다
당신들은 그렇게 소설이네, 저거 노는 년이네, 맞을 짓을 했겠지 라고 쉽게 이야기 하시지만
당신들이 쉽게 내뱉는 말에 상처입고
그 말에 죽고 싶어지기까지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마디 쉽게 내뱉는 말에 얼마나 큰 무게가 실려 있는지 기억해 달라는 말입니다
물론 저,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병신 같고 한심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어린 나이에 사랑이니 뭐니 제 감정을 주체 못하고 사람 보는 눈도 없어서
부모님께도 죄송한 일을 한 것이고 제 인생을 망치고 제 몸을 망치고 제 정신을 황폐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 하나만 믿고 있는 어린 생명을 버리려고 합니다
저 정말 나쁜 년이고 미친년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말은 제가, 그리고 제 부모님들이 할 수 있는 말이랍니다..
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에서 욕할 수 있는.. 그런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제 부모님께, 그리고 아기에게 미안하지 쉽게 말하는 당신네들에게 미안하지 않단 말입니다
좋은 답글 달아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이런 글을 덧붙여서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8개월 반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성격이 잘 맞지 않아 힘들어 했지만..
그 동안의 힘들었던 모든 일은 이 사람을 만나 보상받기 위해 겪음 것이라 생각할만큼 사랑했고
또 행복했습니다..
그 동안 죽어라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또 미친듯이 사랑했었습니다
나 자신을 잃은 듯이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처참하네요
말투가 건방지다, 개념없다, 등의 이유로 복날 개 맞듯이 맞았습니다
전부터 남자친구가 폭력성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나에게 설마설마 싶어서..
믿고 싶었는데..
남친 동생이며 친구들 다 있는 자리에서..
맞다가 정신을 잃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열심히 반격하려 했지만..
여자 힘이라는게 참 보잘 것 없더군요..
사회생활을 전혀 할 수 없을정도로..
일상 생활이 유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픕니다..
그래도 한때는 정말 자상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게 참 우습고 한심하지만..
절대 그 사람을 다시 만나지 않을 겁니다
깨끗하게 헤어질 것이고..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역시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처음이었는데..
정말 이렇게 마음 준 거 처음이었는데..
마지막이라 믿었는데..
배신감에 눈물이 다 납니다
병원에서 진단서 끊고 그 사람 부모님 찾아가 얘기도 다 했습니다
멀쩡히 잘 다니던 직장도 창피해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얼굴이 완전 엉망이거든요..
그 사람 아이도 가졌는데..
이제 3개월인데..
그 사람도 다 아는데..
역시 지워야겠죠..
다 잊고 다 정리하고
새 인생 새로 시작해야겠죠..
아직도 모든 것이 꿈만 같네요
왜..
왜 그랬을까..
정말 너무나 사랑했는데..
앞으로도 사랑하고 싶었는데..
정말 나쁜 자식....
이런 꼴을 당하고도 이런 말, 한심해 보이겠지만..
감정이란 어리석은 것이로군요..
절대, 그 사람에게 돌아가지 않을테지만..
당분간은 많이 아플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