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너무 사랑하지만..엇갈린사랑.... 전 지금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그를사랑하는2006.09.03
조회487

긴 글을 써야할것 같아요

읽기 싫으신 분들은 안읽어주셔도 되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고백하고싶은데 너무 고민됩니다.. 악플도 좋으니 많은 의견 올려주세요..

 

저는 스무살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수능 끝나고 남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좋아했다기보다는 그 남자친구가 저를 많이 좋아해서

잘해주는게 좋고, 사겨도 괜찮타 싶어서 사귀었구요,

그런데 오티때, 한 동기에게 관심이 가고,  그냥 자꾸 눈길이 갔습니다

그리고 개강하기 전에 자주 만나다 보니 더 호감이 커졌구요

그래서 남자친구와도 헤어졌습니다. 제가 나쁜년이죠 .

남자친구가 붙잡았는데도 이미 좋아하는사람이 생겨버렸다고 모질게 보냈으니까요.

그 벌을 지금 받고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아무나 쉽게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구요.

깊이 좋아하면 정말 심각할 정도로 깊이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그 남자 동기를 전 개강후에도 쭉 좋아하게 됐습니다

시간표도 똑같았구요 밥도 항상 같이먹었습니다, 물론 오티조 애들과 함께요

그 남자애는 정말 과묵한 성격이구요,  남자답게 생겼어요. 잘생긴건 아니구..

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애한테 끌렸어요.  그애의 모든것이 좋아졌죠

항상 옆에 앉고 싶었고 뭐든지 다 잘해주고 싶었고, 또 잘해주었어요 챙겨주고요

걘 여자애들과 정말 안친했지만, 그래도 저랑은 좀 친했어요

제가 말을 많이 걸기도 하고 걔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저도 좀 좋아하는 터라 말도 많이 했거든요

그 친함이 저한테 조금이나마 관심있는거라고 왜 오해했을까요.......

 

그 남자애가 축구를 하고 있는걸 보는것만으로도 전 너무 행복했어요

축구 여러시간 앉아 구경하는게 지루했지만, 그애를 보는것만으로도 좋았죠

그래서 여자동기들을 꼬셔서 축구부에 들기도 했습니다.

화이트데이날, 여러 남자동기들이 사탕을 주었어요

그 남자애가 수업시간에 책에다가 넌 사탕이 좋아 초콜렛이 좋아? 하고 적어주었을땐

심장뛰는 소리가 그 남자애한테 들릴까봐 조마조마할 정도로 뛰었어요.

전 초콜렛이 좋다고 써주었고, 그 남자애는 초콜렛을 줬죠, 그건 아직까지 먹지 않았어요;ㅋ

 

제 성격은 원래 활발하지만 좋아하는사람앞에선 한마디도 못하는 그런 성격입니다

근데 걔가 워낙 말이 없다보니 걔 앞에서는 말이 많아져요.

그러나 또 단둘이 있게 되면 떨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_-;

 

그리고 MT 때

제가 좀 술이 쎈 편이기도 하고 쉬면서 마셨구 그 남자애는 너무 많이먹었어요

그래서 그 과묵한 애가 갑자기 말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좋았죠;

그래서 일부러 옆에 앉아서 막 말을 시켰어요;  아무말이나;

걔가 기분이 너무 up되있었나봐요, 옆에 앉은 제게 관심있다고 그런말도 하고,

손도 잡고; 아무튼 좀 과하게 친하게 대했어요. 그 남자앤 일찍 잠들었는데 제가 베게도 베어주고

이불도 덮어주고. 가만히 쳐다봤는데 전 그순간이 너무 행복했구요.....

물론 그 술먹고 한말을 다 오해했다는건 제 잘못이겠죠......

 

제가 그 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기다 다 표현할수 없을정로도 그애만 좋아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우연히 제가 필기한걸 보고 걔가 나중에 너꺼 빌려야겠다 한마디 했는데

그뒤부턴 저는 수업시간에 필기를 색색깔로 진짜 미친듯이 했죠,...

나중에 걔가 제 필기를 빌리려고 말을 걸테니까요...

물론 표현은 한번도 안했구요, 그리고 그애는 워낙 둔해서 눈치도 못챘습니다

 

이 얘기는 잠쉬 뒤로 하구;

동시에 또 저를 좋아하는 남학생도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친근하게 대하고 편하게 이말저말 했는지, 저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문제는 이 애가 제가 좋아하는 남자랑 가장 친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함께 있는것만으로 좋았던 그 시절은 얼마 가지 않았어요..

그 남자애가 제오티조 여자 친구를 좋아해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 남자애만 하루종일 보고있으니깐, 그남자애가 누굴 좋아한다는것도 금방 알았쬬

그 여자애 옆에만 앉고 그 여자애한테 말걸고 문자보내고.

제 가슴은 정말 찢어질듯이 아팠어요.....ㅠㅠ

그 남자애는 그 여자애를 진짜 좋아했습니다.... 많이요..

주위에서도 다 그걸 알고 둘이 연결시켜줄려고 노력했죠

물론 저도 아무내색 안하고 그럼 그래야지 하면서 분위기 맞췄구요

그 남자애는 저에게 상담까지 하더군요.......

전 엄청나게 고민했습니다 확 지금 그 남자애한테 고백하고 잡을것인지 , 아님

나쁜맘먹고 둘이 완전히 갈라놀 방법을 찾을지요.....

하지만 전 그 남자애의 눈빛을 봐버렸어요

그 여자애는 그남자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 그래서 그남자애가 힘들어하는걸 볼수 없었습니다

그 여자애가 말할때 진짜 행복하게 웃으면서 쳐다보는 남자애의 눈빛은

저를 정말 죽고싶게 만들었어요....

전 선택했습니다 , 그리고 둘을이어주었죠 분위기도 만들어주구요

전 친구든 연인이든 그 남자애가 너무너무 소중했어요. 아파하는걸 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보냈습니다.. 그남자애가 저에게 너무너무 고맙다고 할때 정말 미칠것같았죠

그뒤로 술 잘 안먹었던 제가 술 진탕먹고 울다가 잠에서 깼을때 너무 비참했어요ㅠ

하지만 후회해도 늦었죠 제가 선택한 거였으니까요

그래도 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둘이 깨지는걸 바라지는 않았지만 깨진 다음에라도 고백하려고 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방학이 끝나고 그 커플은 깨졌어요,

여자가 원래 남자를 좋아하지 않았으니 여자쪽에서 깨지자고 했고

그 남자애는 너무 힘들어했죠,

전 그 남자애 옆에 항상 있어주었습니다. 걔의 하소연도 들어주고 같이 술도 마시고.

걔가 문득문득 넌 진짜 좋은 애라고, 너같은애랑 사귀면 좋을거라고 막 이런말 할때

가슴이 뛰는건 어쩔수가 없었죠

우리 둘은 원래 친하긴 했지만 더 친해졌어요 그걸 계기로

서로 문자도 자주하고, 자주 만나고(단둘이 만난적은 많지 않아도,,)

그래서 전 또 오해했죠 -_-; 참;ㅋㅋ

 

하지만 그 남자애가 조금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절 아주 조금 피하는것 같기도 했구요

그리고 개강을 했습니다.

전 여전히 그 남자애와 친합니다. 시간표도 같구요

그 애와 함께 있을때면 여전히 행복합니다.

그래서 고백하고싶습니다. 다신 다른 사람한테 보내기 싫어요, ㅠ

그 남자애는 정말 절 친구로 생각할텐데 전 어쩌면 좋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예전부터 절 좋아했던 그 남자애의 친구가 아직도 절 좋아합니다.....

정말 전 나쁜년인가봐요..

그남자애의 친구가 절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 둘 사이를 방해하는게 싫어요 ㅠ

 

전 지금 하루에도 수천번씩 생각합니다

어떻게 고백할지, 그리고 제가 말했듯이 단둘이만 있으면 저는 떨려서 말을 잘 못합니다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남자애는 아직도 그 여자애를 잊지 못했어요.

하지만 정말 술먹은 날에는 고백하고 싶어 죽겠습니다 ㅠ

정말 너만을 좋아했다고, 네가 나에게 소중하듯이 나도 너에게 그랬으면 좋겠다구요 ㅠ

 

전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슨말로 고백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고백할 시기가 아니라면 전 그 남자애 군대가기 전에 고백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 남자애에게도 자기 여자친구를 잊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깐요.

 

얼굴 보고 고백하면

제가 얼마나 그 남자애를 좋아하는지 표현하지 못할것 같아요

그렇다고 싸이나 문자로 고백할수도 없고요.....

 

전 어떡하죠?

그 남자애가 그 여자애랑 함께한 시간 전 다 상관 없어요

그냥 저를 한번 안아주기만 하면 다 풀릴것 같아요 서운한거.....

저에게 너무 소중한 한 사람

전 그 애를 위해 잊어줘야 할까요?

아님 지금 고백해야 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