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

사람이 무섭네요2006.09.04
조회430

다니는 회사가  경영난으로 결국 폐업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다닌지 이제 6개월 되었는데 ..

전에 다닌던 회사들도 전부 구조조정이나 경영난으로 폐업 등등

일자리 정말 구하기 힘든 세상이죠..

더욱이 제 나이가 26살 일자리 구하기 더 힘들더군요..

다름이 아닌 지난주 였습니다 ..

인터넷 사이트에 구직등록을 하고 ..  오후쯤 되니  전화가 한통 오더군요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오길래 .. 그저 보험 넣어라 이런거일거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등록해놨던  이력서를 봤다고 ..

시간이 괜찮으면 이야기좀 해봤으면 한다고 전화 가 왔더군요..

정말 많이 기벆어요 ..

이제 오픈하는 회사라 사무실 임대를 못받아서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했었죠..

정말 기쁜 마음 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등등이 썩여서

면접장소로 나갔습니다 .

그리고 면접장소에서 40대중반 정도의 남자분이 나오셨더군요

어떤회사이고 어떤일들을 하고 급여조건 등등 정말

모든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됐으면 좋겠다 생각했죠..

잘해봅시다라고 했을때는 진짜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백조생활 쉽지 않았거든요 집안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젊은 나이에 놀고 있으니 부보님께 미안하기도 하고 ..

잘해보자라는 말이 어찌나 좋던지 ...

그런데 문제는 그 후였어요..

면접보시던분 잠시 화장실좀 다녀오겠습니다 ..

하고 다녀오더니 ..

제 옆으로 않더니 손이 제 옷속으로 들어 옵니다 ..ㅠㅠ

정말 놀랬습니다 .. 도망치듯이 그곳을 빠져 나왔는데

집으로오는 동안 계속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전호가 오더군요

그제서야 생각해보니  이상하더군요

명함도 안주고  커피숍에서 면접 보잔것도 이상하고 ..

처음엔 화가 너무 많이 나데요 .. 별 미친xx 같은놈이 사람을 어떻게 보고

그딴 짓을 하는건지 .. 화가 나더군요..

집에 도착하고 도 계속 울려대는 전화 때문에

부모님이 이상했는지 왜 전화를 안받냐고 하데요

그래서 사정을 애기했습니다 ..

저희 아버지 전화를 받더니 난리가 났었습니다 ..

너 뭐하는 사람이냐 .. 인생 똑 바로 살아라 .. 저희 아버지 욕 안하시는 분인데

욕을하시더군요 이xx새끼 너 지금어디냐 내가간다 ..

결국 전화기 배터리 빼고 다음날 전화 번호 바꾸고..

나서야 일단락이 됐습니다 ..

처음엔 화가나던게 나중에는 정말  서러워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어떻게 요즘처럼 힘든시기에 그런식으로 행동을 하는지

저 말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성희롱을 당했을지 생각하면

화도나고 내가 왜 이런일들을 당해야 하는지 서럽고 억울하고

정말 기분이  더럽습니다..

저 처럼  직장구하시는 많은 분들 ..면접 보자고 한다고 무조건 나가지 마십시오.

전화 받고 어떤회사인지 .. 그리고 이제 열려고 하는 회사다 그래서 사람 구하는 중이다

이런 회사 절대 나가지 마세요 ..

정말 저  그 일 있고   사람이 무섭고  또 그런일 있을까봐 ..

무서워서  이도 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