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욧 싫다구 말해야 아나요? 아저씨!!

파애2006.09.04
조회198

음 어제였어여ㅜㅜ

 

남친 만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도봉산에서 거의 텅 빈 지하철에 올라탔습니다

 

자리 많았습니다

 

유독 한 아저씨가 제 옆으로 와 앉으시길래 그냥 자리 채워 앉으시나보다-_-그랬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더군요

 

제 체형이 좀 눈에 뛰는 체형인지라 각종 변태분들 많이 만나봤답니다

 

얼굴도 순진하게 생겼단 소리 많이 들어서 아저씨 변태들이 절 많이 노리나 봅니다ㅜㅜ

 

앉아서 졸기시작하시는데 이 아저씨!!첨엔 저있는 쪽으로 기대시더군요 조는 건지 척하는건지;;;

 

제가 싫은 티를 팍팍 내며 가볍게 밀어 드렸씁니다

 

그랬더니 그옆에 앉으신 여자분한테 기대다가 그 여자분이 기분이 나쁘셧는지 일어나서 다른칸으로

 

옮기더군요

 

그 담부턴 은근슬쩍 저한테만 계속 기대시길래 팔꿈치로 센스있게 살짝 쳐드렷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하시며 또 주무시더군요

 

앞으로 스무정거장을 더 가야되는데 ㅜㅜ

 

제가 난감해서 울상을 지었더니 앞에 계신 아주머니들이 안되보였던지 계속 쳐다봐주기만 하십니다

 

전 안되겟다 싶어서 15정거장이 남았을때 벌떡 일어나 그 아저씨 앞에 서서 쳐다봐 주었습니다

 

제가 일어나자 험상 궂게 생기신 남자분이 앉으시더군요

 

그런데 그 아저씨 지금까지 조신게 아니신가봅니다-_-

 

벌떡일어나 다른칸으로 옮기시더군요;;;;

 

ㅜㅜ일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했답니다

 

15정거장의 압박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기분나쁜것에 비하면 ㅜㅜ

 

제가 가방에 평소에 뾰족한 것을 가지고 다니다 가볍게 물리치곤 했었는데 ㅜ 너무 찰싹 붙어계신

 

아저씨땜에 꺼내지도 못하고 ㅜㅜ 속상했습니다 ㅜㅜ

 

글구 가슴 크신 여자분들은 아마 제 심정 아실겁니다 팔짱 끼고 앉아서 쿡쿡 ㅜㅜ

 

그런 일을 하도 겪다보니 ㅜㅜ 민감하게 대응하게 되네요 ㅜㅜ여자분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