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몰카테러…이름 도용 섹스 동영상 인터넷 유포

이지원200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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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몰카테러…이름 도용 섹스 동영상 인터넷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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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쇼킹! 송혜교 라스베이거스 촬영 78분 몰카 최초 공개!’

SBS ‘올인’의 톱탤런트 송혜교가 근거 없는 ‘몰카 소동’에 휘말려 발끈하고 나섰다.

최근 스팸 메일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된 ‘몰래 카메라’라는 이름으로 섹스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송혜교의 실명이 불법 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혜교의 소속사인 연영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자사의 법률회사를 통한 법적 자문 끝에 민형사 소송 등 법적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최근 스팸 메일로 나돌고 있는 이 동영상은 ‘쇼킹!‘올인’ 송혜교 라스베이거스촬영 78분 몰카 최초공개!’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있어 이전에 사이버상에서 연예스타 이름을 단순히 도용했던 광고성 메일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송혜교가 샤워하는 장면’,‘잠잘 때 잠옷 차림 모습’,‘화장실에서 볼일보는 장면’,‘XXX랑 XX 장면’ 등 노골적인데다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묘사도 서슴지 않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메일 외에도 ‘진짜 미공개,‘올인’ 촬영 뒷이야기’,‘재밌는 NG 장면 공개’ 등 송혜교와 출연작 ‘올인’을 이용한 광고성 메일도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심지어 일부 성인사이트에서는 ‘(속보)송혜교 누드 사진’,‘송혜교 누드(합성 아님)’ 등 송혜교와 닮은꼴 인물을 이용한 돈벌이에도 나서고 있다.



송혜교측은 이같이 그녀의 이름을 불법 도용한 ‘몰카 소동’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송혜교의 팬들 역시 이같은 스팸 메일이 나돌자 “이런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는 것은 너무 무관심한 것 아니냐”며 소속사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있다.

비록 송혜교가 등장하는 동영상이 실재하지 않지만 닮은꼴 인물이 섹스하는 장면 등 자극적인 동영상이 송혜교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소속사측도 송혜교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그녀의 이미지와 이름을 사칭하는 것,특히 그녀의 스타성을 이용한 무분별한 광고물에 대해서는 무조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달 초 송혜교의 소속사측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송혜교와 전혀 관계가 없는 스팸 메일이 떠돌고 있어 팬 여러분이 많이 걱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연영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소속 연예인의 초상권을 관리하는 법률회사에 이미 조치를 취해 놓았다”고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3일 “팬들이 송혜교의 이름을 도용해 몰카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유포자를 자발적으로 추적하는 등 송혜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