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집 그 사나이

초쟁이2006.09.05
조회120

히야'ㅁ'
글은 가끔 읽어봤는데 올리기는 처음이네요ㅋㅋ

뭐시냐...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ㅋㅋ
우선 전 21살이구요 올 1월부터 백화점에서 틈틈히 알바를 했더랬죠
전 의류매장이고 그분은 시계매장이죠ㅋ
그쪽 매장과 저희 매장은 쉬러가거나 밖에 나가야 할때면 거의 지나다녀야 하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일하다 쉬는시간되고 지나다닐때 시게도 보고 그아저씨도 보고~
그냥 그러고 다녔죠 그러다가 예쁜 시계 발견'ㅁ'!!
마침 시계가 땡기던 차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나이샤~♡ 덥썩 사버렸죠ㅋㅋ

그러고는 그 매장 지나다니면 가볍게 목인사나 하고 다녔죠
그러다가 직원 쉬는곳에서 물을 드시고 게시는 그분 발견!!
 오...좋아써 하고는 [안녕하세요~]인사를 했죠
물을 드시던 그분 깜짝 놀라 '쿨럭' 하고 물을 쏟아버리셨습니다=_=
깜짝놀란 저는;ㅁ; 다음부터 인사도 몬하고;ㅁ;
쉬러갈때면 애써 그쪽 매장을 외면하고 다녔죠
이거 괜히 혼자 친한척 할라그랬구나 하면서요;ㅁ;

그러다 며칠뒤에 매장서 택배 보낼게 있어서 보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려는데
그분과 같이 타게 됐죠ㅋㅋ오예~♡
하지만=_= 정수기 사건도 있고 해서 인사도 못하고 뒤에서 안절부절하고잇었다니
[이젠 인사안해요?!] 웃으시면서 그러시더군요ㅎㅎ
그래서 [아니 그떄 너무 놀래셔서 매번 인사도 못하고..]
그랬더니 막 아니라고 그러시면서 이제 인사 잘 하고 다니자고 그러시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또 인사 잘 하고 다녔죠 그분 지다가시면 벙글벙글하면서 인사하고~ㅋㅋ
그러다가 이제 쉬는 시간가는데 (제가 독특한 짓을 좀 해요=_=;;)
꼭 로보트 처럼 팔을 뚜벅뚜벅하고 지나갔죠
마침 그분과 눈이 마주쳐서 싱긋 웃었더니
[어이구~우리 귀염둥이 어디가~]이러시는겁니다=_=!!!
난생처음들어보는 소리죠=_=!!!
부모님도 그런소리 안하십니다;ㅁ;!!
쨋든 당황한채 쉬러간다그러고 그날이 지나갔죠ㅋ

또 며칠후 폐점후 매장 정리를 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일찍 끝나시는 그분
같은 매장 오빠와 지나가시면서
[##야 데이트 하자~]이러시는겁니다;ㅁ;
우리 매장 언니들 다 처다보고ㅠ
그분이야 그러고 웃으시면서 지나가셨지만
매장 언니들의 의심스런 눈초리란=_=;;;

허허 웃으며 [안녕히가세요~]
꾸벅 인사했습니다;ㅁ;
너무 당황스러워서 따른 말이 생각이 안나길래=_=;;

그러고는 며칠후=_=
그 매장 사장님과 같이 저희 매장 지나가시면서
[##야~도망가자~!!]이러십니다;ㅁ;
물론 이번은 저만 들릴정도였지만요ㅋㅋ
덥썩 [나중에요~]해버렸습니다
[나중에라...나중에..]곱씹으시면서 지나가시는 그분ㅋㅋ

대충 제 분위기와 데이트 하자는 그분 말씀에 눈치채신
매장언니가 그분 아는 후배한테 물어봤더니 29이랍니다=_ㅜ

뭐 나이야 그렇다 쳐도=_=..
도대체 저분 저한테 관심있는걸까요?!
아님 그냥 동생같아서?!

그분은 장난같이 말하셔도 연애한번 못하고
보기좋게 짝사랑한테 차인 저로서는
쉽게 저한테 관심있는거다 생각하기도 무섭고
덥썩 고백하기도 무섭습니다.

그래서 그냥 동생같아서 그러시는거겠지 하고 마음 접으려는데
계속 신경쓰여서요...
번호를 딸까말까 하는데...
따야할까요 그말 알아야 할까요;ㅁ;

쓰다보니 터무니없이 길어졌네요=_=;;
뭔가 얘기를 하면 상황설명 장황한 타입이라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발 장난 사절입니다;ㅁ;
많이 답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