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8월부터 입니다. 거래처 직원인지 사장인가가 사기를 쳐서 오빠 돈을 들고 도망갔어요. 남자친구는 회사 부장님과 매일 밤 그 놈 잡으러 다녔구요. 결국 못잡았네요... 그래도 부가세 신고하면서 부가세 환급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부가세 환급이 안되었다고 하네요. 그 사기친놈 잡으러 다니는거 포기하고 나서는 술 한잔 못마시는 사람이 매일 경기도 내려가서 세무소 직원 접대하러 다녔거든요.
지금 현재 통장 잔고 0원... 영업해서 돈 쫌씩 들어오는것은 들어오는 족족 캐피탈에서 빼내가구 있구요..
(이렇게 되기까지 남자친구는 절대 내색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맨날 밤마다 연락은 안되고, 주말에도 얼굴도 못보길래 제가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여자생겼냐고 난리난리를 쳤더니 겨우겨우 얘기해준거였어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ㅠㅠ 저 정말 나쁜년입니다.)
일 터지고 나서는 남자친구 거의 못만나요. 만나도 지나가는 길에 얼굴 잠깐 보는 정도구요. 그나마 밤에 잠깐 보는거라 몰랐는데, 낮에 만난적이 있었는데 정말 2분에 한번씩 전화가 오더라구요. 빚독촉 전화부터 해서 오만가지 전화들....
지금은 신경성 위궤양에 혈변까지 몸 상태가 완전 엉망이 됬구요. 어제는 핸드폰 요금도 2달치 못내서 오늘 끊길거라구 하길래, 사업하는 사람은 핸드폰이 생명이다 싶어 제가 대신 내줬습니다.
문제는 그집 식구들이예요. 정말 '식구' 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네요. 저는 본적도 없고 통화한번 한적도 없지만 너무너무 그 집 식구들이 밉습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하시다가 퇴직한 아버지는, 아직 60도 안되셨는데, 오빠 말로는 소일거리 하신다고는 하는데 돈 안되는 소일거리 인듯 싶구요... 어머니는 가정주부시구요. 32먹은 여동생은 집나가서 남자랑 동거중이구요, 28먹은 남동생은 백수라 맨날 집에서 놀아요.
오빠가 힘들어지기 전까지야, 돈 잘벌었으니 오빠가 집에 생활비니 모니 다 댔었어요. 여동생이랑 통화하는거 들어보면, 백화점 카드를 얼마 썼느니 오빠는 좀 적게 쓰라느니 그런 얘기 했구요. 그나이에 집에서 노는 남동생은 나가서 노가다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것도 생각 없어보이고, 그러면 오빠네 회사에 데려다 놓고 일시키라고 했더니 너무 한심한 놈이라 오히려 방해만 된다네요.
하루는 오빠랑 데이트 도중 오빠가 일찍 집에 들어가야 된대서, 왜 그러냐구 했더니 어머니가 친구분들하고 놀러가셨는데 아버지 현금이 없으시다고 돈 드리러 가야 된답니다. 그땐 그런가부다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소일거리라도 하신다는 아버지가 밤에 돈 쓰실일이 모가 있다고 돈드리러 가야 된다는건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오빠 법인 새로 만들면서 집에서 돈 한푼 보태준거 없구요. 그동안 오빠가 모아놓은 돈하고 여기저기서 끌어다가 법인 만든것 같아요.
요즘 너무 힘들어하니까 집에다가는 얘기 해봤냐구 물어봤더니, 집에다 얘기해봤자 도움도 안되고, 괜히 걱정만 하신다고 얘기 안했다고 하네요... 맞는 말이긴 한데 그 얘기 들으니 너무너무 화가 나요. 아버지 퇴직하시면서 퇴직금 받은거라도 없냐구 물어보려다가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물론 가족이니 오빠는 뭘 바라고 집에 돈 갖다준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오빠 이렇게 힘든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그 집 식구들이 너무너무 밉네요. 오빠가 뭐 물어봐두 잘 대답 안하는 성격이라서, 집에서 오빠 지금 힘든것 모를수도 있어요. 저한테두 겨우겨우 얘기했으니까요. 제가 어디 다른데 화낼곳이 없으니 그 집 식구들한테 화가 나나 봅니다. 지금 저는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전세금이 8000이든요. 전세 월세로 돌리구 전세금이라도 빼서 오빠 빌려주고 싶은 심정이예요.
회사가 망한게 아니고 영업은 잘 되고 있으니 언젠가 빚 갚고 좋은날이 올거라고 기대는 하고 있어요. 좋은날 올때까지 오빠는 혼자 힘들어 하고 맨날 사방 팔방 돈벌러 뛰어다니고, 그 집 식구들은 그것도 모르고 오빠가 갖다주는 돈만 바라보고 있겠죠. 결혼하면 그런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니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본적도 없는 애인 식구들이 미워요.
남자친구가 요즘 자금문제로 너무너무 힘들어 합니다.
아는분과 동업을 하며 부사장으로 있다가, 4월에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서 독립해 나왔어요
원래 거래하던 곳도 있고 운영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문제는 8월부터 입니다. 거래처 직원인지 사장인가가 사기를 쳐서 오빠 돈을 들고 도망갔어요. 남자친구는 회사 부장님과 매일 밤 그 놈 잡으러 다녔구요. 결국 못잡았네요... 그래도 부가세 신고하면서 부가세 환급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부가세 환급이 안되었다고 하네요. 그 사기친놈 잡으러 다니는거 포기하고 나서는 술 한잔 못마시는 사람이 매일 경기도 내려가서 세무소 직원 접대하러 다녔거든요.
지금 현재 통장 잔고 0원... 영업해서 돈 쫌씩 들어오는것은 들어오는 족족 캐피탈에서 빼내가구 있구요..
(이렇게 되기까지 남자친구는 절대 내색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맨날 밤마다 연락은 안되고, 주말에도 얼굴도 못보길래 제가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여자생겼냐고 난리난리를 쳤더니 겨우겨우 얘기해준거였어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ㅠㅠ 저 정말 나쁜년입니다.)
일 터지고 나서는 남자친구 거의 못만나요. 만나도 지나가는 길에 얼굴 잠깐 보는 정도구요. 그나마 밤에 잠깐 보는거라 몰랐는데, 낮에 만난적이 있었는데 정말 2분에 한번씩 전화가 오더라구요. 빚독촉 전화부터 해서 오만가지 전화들....
지금은 신경성 위궤양에 혈변까지 몸 상태가 완전 엉망이 됬구요. 어제는 핸드폰 요금도 2달치 못내서 오늘 끊길거라구 하길래, 사업하는 사람은 핸드폰이 생명이다 싶어 제가 대신 내줬습니다.
문제는 그집 식구들이예요. 정말 '식구' 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네요. 저는 본적도 없고 통화한번 한적도 없지만 너무너무 그 집 식구들이 밉습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하시다가 퇴직한 아버지는, 아직 60도 안되셨는데, 오빠 말로는 소일거리 하신다고는 하는데 돈 안되는 소일거리 인듯 싶구요... 어머니는 가정주부시구요. 32먹은 여동생은 집나가서 남자랑 동거중이구요, 28먹은 남동생은 백수라 맨날 집에서 놀아요.
오빠가 힘들어지기 전까지야, 돈 잘벌었으니 오빠가 집에 생활비니 모니 다 댔었어요. 여동생이랑 통화하는거 들어보면, 백화점 카드를 얼마 썼느니 오빠는 좀 적게 쓰라느니 그런 얘기 했구요. 그나이에 집에서 노는 남동생은 나가서 노가다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것도 생각 없어보이고, 그러면 오빠네 회사에 데려다 놓고 일시키라고 했더니 너무 한심한 놈이라 오히려 방해만 된다네요.
하루는 오빠랑 데이트 도중 오빠가 일찍 집에 들어가야 된대서, 왜 그러냐구 했더니 어머니가 친구분들하고 놀러가셨는데 아버지 현금이 없으시다고 돈 드리러 가야 된답니다. 그땐 그런가부다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소일거리라도 하신다는 아버지가 밤에 돈 쓰실일이 모가 있다고 돈드리러 가야 된다는건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오빠 법인 새로 만들면서 집에서 돈 한푼 보태준거 없구요. 그동안 오빠가 모아놓은 돈하고 여기저기서 끌어다가 법인 만든것 같아요.
요즘 너무 힘들어하니까 집에다가는 얘기 해봤냐구 물어봤더니, 집에다 얘기해봤자 도움도 안되고, 괜히 걱정만 하신다고 얘기 안했다고 하네요... 맞는 말이긴 한데 그 얘기 들으니 너무너무 화가 나요. 아버지 퇴직하시면서 퇴직금 받은거라도 없냐구 물어보려다가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물론 가족이니 오빠는 뭘 바라고 집에 돈 갖다준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오빠 이렇게 힘든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그 집 식구들이 너무너무 밉네요. 오빠가 뭐 물어봐두 잘 대답 안하는 성격이라서, 집에서 오빠 지금 힘든것 모를수도 있어요. 저한테두 겨우겨우 얘기했으니까요. 제가 어디 다른데 화낼곳이 없으니 그 집 식구들한테 화가 나나 봅니다. 지금 저는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전세금이 8000이든요. 전세 월세로 돌리구 전세금이라도 빼서 오빠 빌려주고 싶은 심정이예요.
회사가 망한게 아니고 영업은 잘 되고 있으니 언젠가 빚 갚고 좋은날이 올거라고 기대는 하고 있어요. 좋은날 올때까지 오빠는 혼자 힘들어 하고 맨날 사방 팔방 돈벌러 뛰어다니고, 그 집 식구들은 그것도 모르고 오빠가 갖다주는 돈만 바라보고 있겠죠. 결혼하면 그런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니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너무 답답해서 두서 없이 적어봤어요. 안그래도 마음 아프니 악플은 사절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