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다니지못한 대학교를 자퇴하고(개인적인 이유때문에^^;)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죠...
사장님에게 이것저것 할일에 대해서 배우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남자분인데 무척 깐깐하십니다. 컴터가 40대인데 40대 마우스 척척 딱아두 한개정도에 조그만한 때가 있을때 그거가지고 엄청 머라합니다;;)
그런데 카운터 근처 구석탱이에 왠 지저분한(ㅡㅡ;) 아저씨가 있는겁니다...
이용시간을 보니 1600시간정도였더군요... 헉... 2달넘게 겜방에 있었던겁니다.. 아직 돈은 안낸 상태였고 부과 사용에서 컵라면 과자 보니까 매번 끼니는 컵라면과 과자로 때운거 같더군요.. 무려 2달을;;;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그분에게 다가가면 그 말로 설명할수없는 악취가 나서 다가갈수가 없었지만.. 그래두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에 매번 그분에게 가서 재떨이도 비워주고 손때로 튜닝된 마우스도 딱아드리고 성심껏 해드렸습니다...
다른 손님들은 그분 옆자리에 전혀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사장님이 그분하구 같은 겜을 자주 하셔서 그분 옆에는 항상 사장님이 앉아서 겜하셨습니다...
한 2달 지나고 나니까 5월이더군요... 그 아저씨 아직도 계십니다. ㅋㅋㅋ 사용시간은 3천시간;;;
휴~~ 더 이상 능가할수없다고 생각했떤 그 악취는 그 생각을 깨고 더 심해지더군요 ㅡㅡ;;
인간에게 나는 악취의 한계를 초월했다는;;;; 사장님이 이제 그만 가시는게 어떠냐고 권해 봅니다..
하지만 그분... 지방에 계신 가족들이 돈을 보내면 겜방비 내고 간다더군요...
하지만 사장님... 안받아두 되니까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아저씨는 미안해서 자기가 쓴겜방비는 꼭 낸다고 돈 입금될때까지 더 있다간답니다;;; 사장님은 어쩔수없이 그러라고 했습니다..
몇일후... 그 아저씨 전화하고 오더니만... 부모님이 그아저씨에게 보내려는돈.. 그아저씨 동생분에게 줘서 입금시키라고했는데 그 동생분이 돈을 딴데다 써서 돈이 입금되지 않았다는겁니다 ㅡㅡ;;
몇번을 그런식의 핑계로 입금이 미루어지더니 결국 6월 중순쯤이 되었습니다...
그 아저씨.. 이용 시간이 3500시간정도 되더군요... 돈.. 무지 마니 나왔습니다... 300만원 넘게 나왔던데요(과자,라면,음류수 포함해서) 우와.. 돈은 둘째치고,,, 안죽고 뻐기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ㅡㅡ;;
보통 그런식으로 겜하고 있으면 죽을거라 생각하는데;;; 그사람 원래 직업이 선원인가.. 하여간 뱃사람이었다던데;; 그래서 체력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두 그렇지... 밥은 한번도 안먹고 컵라면으로 5달 넘게 버티다니...
하여간.. 저는 이제 곧 알바를 그만두려고 계획중이었습니다...
제가 아침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알바였거든요.. 헌데 그만두기 2일전 아침 9시에 겜방에 도착하니 새벽 알바생이 안절부절하는겁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그 아저씨가 도망갔따는겁니다 ㅡㅡ;;;
잠시 화장실 간다길래 화장실 가는줄알고 내버려뒀는데 도망갔답니다...
생화학 무기로 쓸수있는 악취가 나는 잠바를 벗어둔채;;(겨울용;;; 겨울쯤에오셨으니;;)
여름이 다온지라 그 악취나는 잠바는 필요없었나봅니다.
우리 둘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제안했습니다... 너는 그냥 모른척해라...
내가 일할때 도망간걸로 하자...라고 말이죠...(으쓱~~;;괜히 멋있는척)
그 알바생은 정말 고생 마니 하는녀석이었고,, 저랑 친했고,, 너무 착한녀석이었기에... 어자피 전 2틀후면 그만두고,, 그녀석은 계속 해야하는데 사장님 눈에 찍히면 저야 2틀만 참으면 되니 괜찮지만 그녀석은... 으으으.. 끔찍....
그 알바생은 너무 고맙다면서 학교에 갔고,, 저는 남은 2틀을 잘해보려고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ㅡㅡ; 그 도망간 아저씨가 있던 자리만큼은 못치웠습니다 ㅠ.ㅠ
거기 청소했다간 제가 살아남지를 못할거같았거든요;;;
그 생화학 무기로 쓸수있는 악취.. 그건 왠만한 지독한 방귀는 명함도 못내미는 악취였습니다;;;
아침 11시정도 되니까 사장님이 오시고,, 사태에 대해서 제가 말했습니다..
제가 아침 청소하다가 화장실(겜방밖에있음)에서 걸레 빨고있을때 그아저씨가 도망갔따고 말했습니다..
사장님도 자기 책임도 있었따고 생각했는지 화내시지 않으시고 그냥 넘어가시더군요....(휴... 살았따)
둘이서 같이 그 아저씨가 쓰던 자리를 청소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ㅡㅡ;;;
결국엔 그자리에다가 향기 스프레이를 마구 난사했습니다...
한.. 1분정도 쉬지도 않고 난사했지만.... 먼놈의 악취가 가시질 않더라고요;;;
한 2분정도 더 난사하니까 그래도 조금 나아지길래 그상태에서 그자릴 치웠습니다...
아.. 그때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요... 건들기도 싫은 악취와 함께 때가 뭍어있는 잠바를 치워야했고, 마우스는 평소에 열심히 딱아드림에도 불구하고 다시 때로 튜닝되어있고,,, 키보드도 예외는 아니었죠;;; 도저히 다른사람들이 다시 사용하기엔 좀...
사장님께 들어보니까 그사람 3500시간 채우기 전에 300시간 하고 20만원 내고 다시 한거라내요;; 게다가 그전에는 다른 겜방에서 그런식으로 겜하고 도망치고 우리 겜방으로 온거같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제생각엔 최소한 4000시간은 겜방에서만 살았다고 생각됩니다만;;;
그게 인간으로서 가능한가요;;; 안죽는게 참 신기해요... 거의 반년은 겜방에서 컵라면만 먹고 게다가 전혀 한번도 안씻고 지냈다는건데;;
긴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아직까지 못잊는건. 그 사람을 죽일수있는 악취 ㅡㅡ;;; 도저히 못잊겠습니다 ㅋㅋㅋ 그 사람 얼굴에 낀때도(때로 얼굴이 검해졌어요;;)ㅋㅋㅋ
그 아저씨...지금은 머하고 사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그때이후로 그래두 한번정도는 씻으셨을지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참 참고로 또 웃겼던점 하나는 그 악취나는 아저씨의 옆의 옆자리에는 일주일에 최소 5번씩은 오셔서 하루에 한 10시간동안 야망가 작업하시더분도 있었네요 ㅋㅋㅋ;; 받고 작업하고 굽고,,, 다음날 또 받고 작업하고 굽고;;; 아무래도 그걸로 돈 버시는분 같았습니다;;; 카운터 바로 앞이라 다른 손님 지나갈때마다 제가 더 민망하더군요;;;
PC방에서 3천5백시간하고 도망간 악취나는 아저씨ㅡㅡ;;;
안녕하세요^^
때는 2004년도 3월...
저는 얼마다니지못한 대학교를 자퇴하고(개인적인 이유때문에^^;)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죠...
사장님에게 이것저것 할일에 대해서 배우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남자분인데 무척 깐깐하십니다. 컴터가 40대인데 40대 마우스 척척 딱아두 한개정도에 조그만한 때가 있을때 그거가지고 엄청 머라합니다;;)
그런데 카운터 근처 구석탱이에 왠 지저분한(ㅡㅡ;) 아저씨가 있는겁니다...
이용시간을 보니 1600시간정도였더군요... 헉... 2달넘게 겜방에 있었던겁니다.. 아직 돈은 안낸 상태였고 부과 사용에서 컵라면 과자 보니까 매번 끼니는 컵라면과 과자로 때운거 같더군요.. 무려 2달을;;;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그분에게 다가가면 그 말로 설명할수없는 악취가 나서 다가갈수가 없었지만.. 그래두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에 매번 그분에게 가서 재떨이도 비워주고 손때로 튜닝된 마우스도 딱아드리고 성심껏 해드렸습니다...
다른 손님들은 그분 옆자리에 전혀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사장님이 그분하구 같은 겜을 자주 하셔서 그분 옆에는 항상 사장님이 앉아서 겜하셨습니다...
한 2달 지나고 나니까 5월이더군요... 그 아저씨 아직도 계십니다. ㅋㅋㅋ 사용시간은 3천시간;;;
휴~~ 더 이상 능가할수없다고 생각했떤 그 악취는 그 생각을 깨고 더 심해지더군요 ㅡㅡ;;
인간에게 나는 악취의 한계를 초월했다는;;;; 사장님이 이제 그만 가시는게 어떠냐고 권해 봅니다..
하지만 그분... 지방에 계신 가족들이 돈을 보내면 겜방비 내고 간다더군요...
하지만 사장님... 안받아두 되니까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아저씨는 미안해서 자기가 쓴겜방비는 꼭 낸다고 돈 입금될때까지 더 있다간답니다;;; 사장님은 어쩔수없이 그러라고 했습니다..
몇일후... 그 아저씨 전화하고 오더니만... 부모님이 그아저씨에게 보내려는돈.. 그아저씨 동생분에게 줘서 입금시키라고했는데 그 동생분이 돈을 딴데다 써서 돈이 입금되지 않았다는겁니다 ㅡㅡ;;
몇번을 그런식의 핑계로 입금이 미루어지더니 결국 6월 중순쯤이 되었습니다...
그 아저씨.. 이용 시간이 3500시간정도 되더군요... 돈.. 무지 마니 나왔습니다... 300만원 넘게 나왔던데요(과자,라면,음류수 포함해서) 우와.. 돈은 둘째치고,,, 안죽고 뻐기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ㅡㅡ;;
보통 그런식으로 겜하고 있으면 죽을거라 생각하는데;;; 그사람 원래 직업이 선원인가.. 하여간 뱃사람이었다던데;; 그래서 체력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두 그렇지... 밥은 한번도 안먹고 컵라면으로 5달 넘게 버티다니...
하여간.. 저는 이제 곧 알바를 그만두려고 계획중이었습니다...
제가 아침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알바였거든요.. 헌데 그만두기 2일전 아침 9시에 겜방에 도착하니 새벽 알바생이 안절부절하는겁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그 아저씨가 도망갔따는겁니다 ㅡㅡ;;;
잠시 화장실 간다길래 화장실 가는줄알고 내버려뒀는데 도망갔답니다...
생화학 무기로 쓸수있는 악취가 나는 잠바를 벗어둔채;;(겨울용;;; 겨울쯤에오셨으니;;)
여름이 다온지라 그 악취나는 잠바는 필요없었나봅니다.
우리 둘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제안했습니다... 너는 그냥 모른척해라...
내가 일할때 도망간걸로 하자...라고 말이죠...(으쓱~~;;괜히 멋있는척)
그 알바생은 정말 고생 마니 하는녀석이었고,, 저랑 친했고,, 너무 착한녀석이었기에... 어자피 전 2틀후면 그만두고,, 그녀석은 계속 해야하는데 사장님 눈에 찍히면 저야 2틀만 참으면 되니 괜찮지만 그녀석은... 으으으.. 끔찍....
그 알바생은 너무 고맙다면서 학교에 갔고,, 저는 남은 2틀을 잘해보려고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ㅡㅡ; 그 도망간 아저씨가 있던 자리만큼은 못치웠습니다 ㅠ.ㅠ
거기 청소했다간 제가 살아남지를 못할거같았거든요;;;
그 생화학 무기로 쓸수있는 악취.. 그건 왠만한 지독한 방귀는 명함도 못내미는 악취였습니다;;;
아침 11시정도 되니까 사장님이 오시고,, 사태에 대해서 제가 말했습니다..
제가 아침 청소하다가 화장실(겜방밖에있음)에서 걸레 빨고있을때 그아저씨가 도망갔따고 말했습니다..
사장님도 자기 책임도 있었따고 생각했는지 화내시지 않으시고 그냥 넘어가시더군요....(휴... 살았따)
둘이서 같이 그 아저씨가 쓰던 자리를 청소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ㅡㅡ;;;
결국엔 그자리에다가 향기 스프레이를 마구 난사했습니다...
한.. 1분정도 쉬지도 않고 난사했지만.... 먼놈의 악취가 가시질 않더라고요;;;
한 2분정도 더 난사하니까 그래도 조금 나아지길래 그상태에서 그자릴 치웠습니다...
아.. 그때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요... 건들기도 싫은 악취와 함께 때가 뭍어있는 잠바를 치워야했고, 마우스는 평소에 열심히 딱아드림에도 불구하고 다시 때로 튜닝되어있고,,, 키보드도 예외는 아니었죠;;; 도저히 다른사람들이 다시 사용하기엔 좀...
사장님께 들어보니까 그사람 3500시간 채우기 전에 300시간 하고 20만원 내고 다시 한거라내요;; 게다가 그전에는 다른 겜방에서 그런식으로 겜하고 도망치고 우리 겜방으로 온거같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제생각엔 최소한 4000시간은 겜방에서만 살았다고 생각됩니다만;;;
그게 인간으로서 가능한가요;;; 안죽는게 참 신기해요... 거의 반년은 겜방에서 컵라면만 먹고 게다가 전혀 한번도 안씻고 지냈다는건데;;
긴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아직까지 못잊는건. 그 사람을 죽일수있는 악취 ㅡㅡ;;; 도저히 못잊겠습니다 ㅋㅋㅋ 그 사람 얼굴에 낀때도(때로 얼굴이 검해졌어요;;)ㅋㅋㅋ
그 아저씨...지금은 머하고 사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그때이후로 그래두 한번정도는 씻으셨을지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참 참고로 또 웃겼던점 하나는 그 악취나는 아저씨의 옆의 옆자리에는 일주일에 최소 5번씩은 오셔서 하루에 한 10시간동안 야망가 작업하시더분도 있었네요 ㅋㅋㅋ;; 받고 작업하고 굽고,,, 다음날 또 받고 작업하고 굽고;;; 아무래도 그걸로 돈 버시는분 같았습니다;;; 카운터 바로 앞이라 다른 손님 지나갈때마다 제가 더 민망하더군요;;;
하여간 조금만한 피씨방이었는데 별의별 손님들이 다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