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선 머슴인 울신랑!내가 시키면 금쪽같은 아덜을...

열받은 임산부...200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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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임신3개월을 조금넘은 임산붑니다....입덧이 너무 심해서 밥도 못하고 있지요?

저는 친정오빠와 울신랑과 알콩달콩 잘사고 있는데요...가까운데 사는 시누들땜에 열받고 있지요...

울신랑은 3남3녀중 막내입니다...위로 누나셋 그리고 형둘이있죠...

첫번째 시누 자기 남편두고 울신랑보고 장마철에 깜깜한 밤에 자기 네 집 지붕샌다고 지붕고치러 오라고 하는 시눕니다....울신랑 그런일 안해보고 컸는데..자기 남편 노가다 미장쟁이 입니다....

그래도 울신랑 착해서 그밤10시에 그비 맞아가며 기와장 에 비닐깔아 주고 오더라구요..그뿐이 아니닙다..울신랑 몸살이 났는데 자기 네집 배달 밀렸다고 와서 해달라고 하더라구요..이시누만 이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둘째 시누 울신랑 이 완전히 봉입니다...저희 신랑 건설쪽 으로 일하는데...신랑이 일한돈 갖다 쓰고

돈없다고 합니다..저희 결혼전에 한3000만원 뜯겼습니다..지금은 제가 관리해서 한푼도 안주지만...

막내시누 울신랑이 완전히 동네 이장입니다..바쁘면 불러내고 어디까지 태워달라고 하고..할말없죠..

시댁시부모님...명절이나 생일이나 집에 가면 그 아침잠 많은 사람 새벽4시에 깨워 과수원 일시킴니다...

하루는 너무 힘들어해서 못일어나더라구요..근데 시엄니 자꾸 깨우시길래...제가 그랬죠..

어머님!그사람 요즘 일이 힘들어서 입술이 다터졌어요...이런날이라도 늦잠자게 두세요하니

울시엄니하시는 말이 뭐가 힘들어!먹고사는게 뭐가 힘들어서 못일어나 !하시더라구요..할말없어서리..

그후로 부터 저희 시댁 안가게 되더라구요...

며칠전인가 제가 입덧이 너무 심해 우리신랑,울오빠들 완전히 밥돌이 됐죠...

울신랑 일이 없어 아침에 밥해서 아침상들고 거실로 나오는데..큰시누 아침에 잠깐 들렀다가 그모습보고, 바로 지네 엄마한테 전화 했나 봅니다..시엄니 전화해서 울신랑 바꾸라고 하더라구요...

바꿨죠..밥을 왜 니가 하느냐는둥,언제부터 했냐는둥,아직도 갸는 아무것도 못먹냐는둥,,,

불만이 많으신가 보더라구요....울신랑이  그럼 엄마가 와서 밥좀해주게 왜!하니 바로 꼬랑지 내리고 끊으시더라구요...자기네가 부려먹는거는 당연지사고 제일 도와주는 건 눈꼴시린가 보죠...

나도 울신랑 자기네가 부려 먹으면 얼마나 속이 쓰리고 아픈데...그건 모르고...자꾸 울신랑 머슴만들면

해외로 이민 가버리고 말까부다하는 생각도 듭니다...어서 어서 돈벌어서 시댁식구들 멀리멀리 가서 살고 싶은 마음뿐...제가 못된며느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