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 꼭 좀 잡아주세요~

김정연2006.09.05
조회195

저희아버지는 61세로 올해 환갑이었습니다. 10년전에 뇌졸증으로 재활하시다가 무리한 일과 스트레

 

스로 다시 04년도에 재발하였지요,ㅜㅜ 해병대 월남전 참전용사이신 아버진 저보다 정신력이 10배정

 

도 강하십니다, 지금 거동은 불편하시지만 매일 집 주변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시지요,그리고 저

 

희아버진 현재 장애2급입니다. 저희집은 퇴계원입니다.  저희 아버진 오늘 살 물건이 있어서 16시쯤에

 

퇴계원 농협에서 현금 15만원을 찾아서 바지주머니에 돈을 넣으시고, 평소 화분을 좋아하시던 아버지

 

께서는 꽃집앞에서 잠시 구경하시는 도중, 한 젊은 남자 대략 30대 초반으로 추정,키 170정도에

 

검은얼굴에 통통한 얼굴에 스포츠보다 살짝긴 머리에, 티셔츠를 입고, 정장바지에 구두를 신은

 

한 남자가 다가와 아버지에게 친한척을 했더랍니다, 그러더니 누구냐고 했더니 자기 모르냐고

 

그러더니 옆에 약속다방에 가서 얘기좀 하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저희아버진 그러자고 하고

 

몸을 돌려 갈려는데, 저희아버진 오른쪽 팔다리가 불편하셔서 왼팔은 지팡이를 짚고계십니다.

 

당연히 돈은 왼쪽 바지주머니에 있었겠죠, 그 놈이 아버지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돈을 빼서

 

달아나는 겁니다, 뇌졸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크게 목소리도 못냅니다, 그래서 잡아라 말해도

 

잘 들리지도 않았답니다, 그렇게 아버진 그 사람많은 거리에서 그렇게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소매치기가 아니라 사기에 장애인 희롱까지 해당되겠지요, 저 솔직히 병원 신경과에 근무합니다

 

저희 아버지 병을 누구보다 잘알지요, 오늘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이런 일을 당했다고 하시길래

 

정말 분통이 터졌습니다, 중풍에 걸린 사람은 자기 성격 조절을 잘못합니다, 뇌에 문제가 생기면

 

행동, 기억, 언어, 모든면에 있어서 예전과는 다른 사람이 됩니다, 굉장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지요, 횡성수설한데,,,,잠시 마음을 가다듬고,,,,흠,,

 

세상에 이렇게 어렵다고 하더라도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사기를 치고, 강도짓을 한 이 새끼를

 

장애인우롱과 사기죄로 잡아서 임상실험으로 써버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거

 

잘알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런일을 가족이 당한다면 가만히 있겠습니까?

 

정말 울화가 치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