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대형면허 따기를 원하는 내 남편...(어찌 생각하세요?)

무서운뎅....2006.09.06
조회1,439

남편이 저에게 대형 면허를 원합니다.

옛날에는 따라고...대형면허 따라고 애원하더니 제가 회사 생활이 여의치 않아 잠깐 집에서 놀고 있으니 이제는 제 손을 잡고 면허장에 데려다 주는군요.

결국 접수하고 왔습니다.

운전 면허 없냐구요?

당연히 있습니다. 것도 1종...(물론 남자들처럼 능숙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운전 잘 합니다)

 

이번에는 대형입니다.

저...

정말  성격 내성적입니다. 겁도 많고  시시때때로 소심하기도 하고...

엉겊결에 끌려가다싶이 해서 신청 해놓고 보니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돈도 꽤 들던데요?...(거의 사십만원 미만)

 

문제는....

그 사람 마음을 모르겠다 이겁니다.

다른 남편들은 여자가 면허 따고도 사고가 무섭다는 이유로 여자들한테 절대로 차 맞기지 않는다는데...(다르게 생각하면 그마음은 내 여자 그만큼 소중하다는거 아닌가요?)

 

근데 대형면허를 따라고 제 손을 끌고 학원가서 접수 하고 오는 이 남자는 도데체 속셈이 뭘까요?...

 

자기 말로는 자기가 만약  먼저 갈 경우 아이 셋과 먹고 사는길이 이것 말고는 없다는데 ....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무리 무서워도 따긴 따야 하는데...(회사 아무리 다녀도 여자 월급 백 오십 어렵거든요. 더군다나 아줌마가 )

 

여러님들!!!특히 여자분들 중에 대형 먼허 따신분 이나 직업으로 운전하고 계신분들이요!!!

제발 ...제발 저에게 힘을 좀 실어주세요!!!

어차피 신청은 했고 돈도 다 들어갔고...

이제는 부딪힐 일밖에 안 남았는데....두렵고 떨리고 매사에 가슴 답답해지는 그래서 시시때때로 한숨만 나오는 제가 정말 할수 있을까요?

 

한숨만 ...시시때때로 한숨만 쉬어지네요...

마누라가 대형면허 따기를 원하는 내 남편...(어찌 생각하세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