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여친마마님 출가하셨습니다.

제임스2006.09.06
조회242

저희 여보 마마님 오늘로 부터 대략 15일전에 출가하셨습니다 -_-

미성년자도 아닌데 부모님의 간섭과 공부에 대한 압박이 너무 심해서 큰뜻을 가지고 출가하셨다는게

우리 여친마마님의 뜻이고요.

부모님의 보호아래 같은 집에서 사는 이상 참견하고 간섭하는건 당연하니

죽이되든 밥이되든 집에 처들어가서 지지고 복고 살면서 공부를 마치고 니 밥벌이를 하게 되면

그때 가서 집을 나와서 살던지 말던지 하라 라는게 제 뜻 입니다.

 

여친마마님 출가하셨다는 소식 처재로 부터 전해듣고, 출가 약 3일 후에 만나서

5박6일간 -_-저도 같이 딩굴거리면서 여러가지 방면으로 대화를 시도해보고 설득해 보았지만

저희 여친마마님의 반응은 "-_-ㅗ" 로 일관되게 답해오셨습니다.

저희 여친마마님의 경력을 짧게 소개드리면

미국 캔자스에서 약 2년간의 유학 생활 중 "마약소유(대마)" 라는 명분으로

학교에서 뺀찌먹고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학력은 고딩중퇴이며,

청소년기에 과도하게 놀아서 상태가 조금 심각 합니다.

약간 무대포,無개념 증상도 간혹 보이지만, 많이 경우 없는 사람도 아닙니다.

또한, 밤에 술과 노래와 야경과 함께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여,

약 5개월 정도 술집에서 일해본 경험도 있습니다.

姓에 대하여 비교적 개방적이긴 하나, 술집손님들과 관계를 갖지는 않았습니다.

약간의 낭비벽도 보이며, 술집에서 일할 당시에 호스트바에 가서 논 적도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저희 여친마마님 부모님께서 모두 아시고 계시다는걸 backgrount 에 염두해 두시고

조언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만나보진 못했지만 저희 마마님 부모님이

못배우신 분이거나, 꽉 막히신 분도 아닌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여친마마님 출가소식 듣고 지속적으로 설득 하려 해보았지만,

결국은 여친마마님께 매만 벌었습니다.

전화하면 아버지께서 대릴러 오실텐데 너 발로 들어가기 싫으면 내가 전화해줄테니

못이기는척 들어가면 안되겠냐는 물음에 마마님께서는 분명 안대릴러 올꺼니까 그만 하랍니다.

그래서 결국 "출가한 고등학교 중퇴 여자아이와 몇일 밤새 같이 놀고 있는 아이" 라고

여친마마님 부모님께 낚인 찍히기 싫은 마음과 여친 들여보내고 싶은 마음 +

출가한 여자아이와 계속 이렇게 같이 놀고 있는것도 경우가 아닌 듯 싶어

여러가지 생각에서 pc방에 가서 여친 겜할때 "편의점 가서 먹을것 좀 사올께~" 라고 말한 후

잠깐 밖에 나가 여친마마님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대화 내용은

나 : 지금 xx와 같이 있는데, 몰래 나와서 전화드리는 건데, 전화드려야 할 것 같아서 전화드렸다.
아버지께서 무슨말씀 하시는지 알지만 xx는 그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은 것 같다.
xx가 지금 무슨종류의 일을 하면서 있다. 잠은 사우나, 근처 여관에서 자는 것 같으며,
밥은 매일 사먹는다. 일하는 곳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드리면 xx가 많이 화낼 것 같고
부모님이 어딘지 알면 대릴러 오실꺼라는 질문에 자꾸 절대 안대려올 것이라고 말한다.
부모님 안계실때만 집에 가끔 들어가서 옷가지 등을 챙겨나오는 것 같으니 그때 xx낚으시면 된다.

xx아버지 : 지금 어디냐. 잠은 어디서 자나?, 왜 집을 나갔나, 고맙다.

입니다.

전화하고 약 1시간후에 여친마마님께 이 사실을 밝혔고 마마님은 다신 그러지 말라며, 저를 꾸중했습니다.

그렇게 5박6일이 지나고 전 집으로 왔고 다음날 메신저로 여친마마님께 아래와 같은말을 전해들었습니다.

여친 : 너가 무슨짓을 한줄 알고 있나? 어제 너가 전화 하고 난 이후에 나 잊고 있었고
동생이 살살 거리면서 저기압인 집안 분위기 다 풀어놨는데, 너 전화받고 나서 부모님이 다퉜고
다시 저기압으로 돌아왔다. 나 몰래 들여 보내주고 스파이짓 하던 잠자던 내동생한테 까지 불똥튀고
내 동생 너 항상 좋게보고 너 예뻐 했는데 ㅡㅡ;;;;; 짜증난다고 욕하더라

이렇게 꾸중하시고 다시 저를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쌓인 피로와 과로로 낮잠을 자다가깨서 핸드폰에 보니 어제 오후 3시경에 문자와 부재중전화 1통이 와 있었습니다.

문자 : xx아빠인데.. xx가 있는 xxxx(일하는곳) 이름 알려주면 고맙겠다. 대략적 위치도 가능하다면. 메세지 기다릴께. 부탁해

라고 왔습니다.

이 사실을 여친마마님께 알리니 무시 하랍니다.

다시 답장을 하자니 여친마마님께서 광분하실께 불보듯 뻔하고

그렇다고 문자와 전화를 쌩깔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렇게 고민하다가 벌써 날밝고 오늘 됬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여친마마님을 집으로 리콜시킬 수 있을까요.

그리고 xx아버지께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ㅜㅜ

xx아버지께 정확한 위치를 밝혔다간 여친마마님은 지방으로 뜨심과 동시에 전 살아남지 못합니다.

 

ps. 부모 입장에선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집나가라 등의 심한말도 많이 했나 봅니다.

여친 말대로 전 여친 가족도 아닌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헤어질 각오하고 알려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