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의 알람은.. 울남푠*^^*

행복만땅~★2006.09.07
조회1,795

어제 저녁..

울남푠.. 퇴근이 늦을 것 같다고하기에..

먼저 퇴근하는 전.. 당연하듯이 남푠의 사무실로 향했죠~

마눌의 알람은.. 울남푠*^^*마눌의 알람은.. 울남푠*^^*마눌의 알람은.. 울남푠*^^*..

남들이 볼때면.. 이해할 수 없겠지만.. 전.. 조금이라도 빨리..

울남푠의 얼굴을 보고싶은 마음뿐이라서..

또, 신혼이기에...ㅋㅋ


남푠 : 낼 새벽에 골프약속 잡혔어.

만땅 : 몇 시?

남푠 :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나가야해.

만땅 : 그럼.. 난? 자기가 안깨워주면 늦잠자는데..

남푠 : 몇 시에 깨워줄까? 8시?

만땅 : 응.. 그 시간쯤~ 깨워줄수있어?

남푠 : 알았어..


울남푠의 모닝콜없인 일어나지 못하는 마눌..

그런 마눌한테 제일 큰 걱정은..

새벽에 남푠이 골프치러 가는것이랍니다.

(남푠의 골프는 취미생활보다.. 일적인 대인관계 유지 차원에서..)


울남푠 골프칠때면.. 핸드폰은 안가지고 나가거든요.

집중이 필요한 운동이라서 그런다나~

암튼.. 전 남푠의 모닝콜의 약속을 받았죠.


만땅 : 자갸~ 나 울부모님 보고싶어.

         집에 안간지.. 벌써 한달이 지났어.

남푠 : 그래? 그럼.. 이번주에 가자.

만땅 : 정말? 토요일날 가는거다.

남푠 : 응...


주말에 친정집 가기로 남푠과 약속하고..

전.. 친구들한테 오랜만에 얼굴보자고 연락을했죠.

 

친정집에가면.. 저녁에 친구들 만나러 나가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못된 마눌..

마눌의 알람은.. 울남푠*^^*마눌의 알람은.. 울남푠*^^*마눌의 알람은.. 울남푠*^^*..

마눌 없는 친정집이 남푠한테는 불편할꺼란거 알지만..

항상.. 친정나들이를 남푠과 함께하기에.. 어쩔 수 없답니다.


바다같은 넓은 마음을 가진 울남푠이..


남푠 : 연락 다 했어?

만땅 : 응.. 근데.. 자갸~ **이 결혼날짜 잡았어.

         그것도.. 다음달에.. 토요일날 만나면 할말이 많을것같아.

         (혼자 신이나서.. 중얼중얼~~~)

남푠 : 정말? 잘됐네~

만땅 : 자갸~ 10달에.. 무슨일있어도 시간내세요. 알았죠?

남푠 : 그래..


혼자서 모든 계획을 짜고있는 마눌..ㅋㅋ

이 순간만큼은.. 친구들 만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아요.

친구들 생각뿐~~~


그렇게 10시가 다되어서 집에 들어온 울부부..

늦은 저녁챙겨먹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잠이 들었죠.


남푠 : 나.. 갔다올께.

만땅 :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응.. 잘 치고와.

남푠 : 혹시나해서.. 내가 알람 맞춰놨어. 8시에..

만땅 : 응..


새벽 5시에 나가는 남푠한테 뽀뽀세례를 받고도..

잠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마눌인거죠.

이럴때보면.. 남푠없이 못사는게 아닌듯~

아침 잠이 많은 저.. 너무나도 절 잘알고있는 남푠이기에..

역시나.. 7시 50분부터 전화기가 울립니다.

울남푠의 모닝콜...


만땅 : 일어났어~

남푠 : 일어나... 씻어.

만땅 : 응.. (아직도 꿈속임...)


울남푠.. 알람 맞춰놨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로 깨워주는겁니다.

이럴때보면.. 저를 너무나 잘 아는 남푠이 있다는게 너무 행복해요.


오늘아침.. 울남푠의 모닝콜 덕뿐에.. 늦잠자지않고..

시간에 쫓기지도않고.. 기분좋게 시작한것같아요.


신방님들..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만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