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제 예전 남자친구랑 잤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우정도 사랑도 ㅡ2006.09.07
조회2,656
친구가 제 예전 남자친구랑 잤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어제 밤새 혼자 끙끙 앓다가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서

늘 보기만 하다가,,일케 글을 남깁니다.

 

제가 아주 오랫동안 사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그랬겠지만,,아주 특별한 사랑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서롤 아끼고, 사랑하고, 오랜시간 함께했는데ㅡ

그러다ㅡ오해가 쌓이고 그러다ㅡ 오해들로 인해서 헤어지게 됐어요.

주변 모든 사람들, 부모님, 친척들,,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이쁜사랑하고 당연히 결혼까지 생각하고 그랬던 사람인데,,

한번 어긋나니까,,인연이 거기까지 였는지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 남자 다른 여자칭구 있고, 저도 보란듯이 다른 남자칭구 만났습니다.

웃기고,,머라고 욕하실지도 모르지만,,서로,,함께한 7년이란 시간,,

추억에 사랑에 미련에 정때문에 쉽게 끊지도 못하고  술 마신날이면,,

연락하고,,그러면서 서로 울고,,지금 곁에 있는 사람한테 미안해서 못 돌아오고,,

그렇게 어긋난 사랑 끝내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 곁에서 힘들어하고,,그렇게 지내요,

 

저한테 연락하는거,,몸이 그리워서라든지 그런거 아니라고 자부할수 있어요,,

저희 헤어진후로 지난 10개월동안 술에 취해서 만난적 있어도,,

머,,잔다거나,,그런적 한번도 없거든요 그냥,,딱!! 끊질못하는 정과,,아직  잊지못한 마음에,,

 

문제는요!!!!!!

 

제가 알아버렸습니다.

제가 그 사람 얼마만큼 사랑했고ㅡ 이쁜사랑했는지ㅡ 얼마나 많은 시간 힘들어하고ㅡ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ㅡ 우리 두사람 사이에 무슨일이 있는지 ㅡ

훤히 다 아는 제 친구가,,그 사람과 잤답니다.

 

그사람 무슨 심보로 그걸 저한테 말했는지 모르지만 술에 취해서,,

지금의 남친하고 저 잘 지내보이는게 심술났는지,,

다른 여자한테 한껏 사랑받고 저보다 잘 지내는 그사람이 저한테 그 얘길 합니다.

 

도대체 저한테 어쩌라고,,,

그 사람과 헤어진지 10개월,,어디에도 맘 열지 못하고 그렇게 지내오던 제가,,

이제,,지금의 남친에게,,조금씩 맘을 열수 있을꺼 같은데,,,사랑을 한다는게 너무 겁나는 저에게ㅡ

 

문제는 그 사람이 다른 여자랑 잤다고 하면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제 친구라는거!!!

지난 6년동안 제 옆에서 그 사람 군대기다리는거, 힘든시간, 너무도 이쁘게 사랑하는 거

뻔히 다 아는 제 친구가,,,술기운에 그랬을꺼라고 이해를 해보려해도,,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죠???

 

제가 친구를 좋아해요ㅡ

사람을 너무 잘믿고 한번 맘주면,, 정말 내 사람이다 그렇게 챙기거든요ㅡ

자랑이 아니라,,

그사람 키도크고 외적으로 혹~할 정도로 멋있습니다.

생각하는것도 어른스럽고 매력이 다분하긴 하지만,,저랑 헤어졌다고는 하지만,,,

 

그 칭구는 모를껍니다. 그사람이 저한테 잔 얘길 하리라고 생각못하고 있을테니까요.

 

그 칭구한테 툭 터놓고..왜 그랬냐고 얘길해야하는 걸까요 평생 모른척 덮어둬야할까요?

오늘 그 칭구 싸이에 들어갔는데,,

늘 그렇듯 아무렇지 않게 글 한줄 남기기가 도저히 쉽지가 않아요 가슴이 탁~ 막히는게,

거짓말,,맘에 없는말하면 저 얼굴에 너무 티나거든요,,

 

사랑이냐 우정이냐가 아니라,,,

칭구가 절 어떻게 생각해서 그럴수 있었는지ㅡ 저라면 하늘이 두쪽나도 못그랬을텐데,,

앞으로 그 칭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건지,,모르겠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 남자친구 있습니다. 처음엔 싫다더니 너무 잘해줘서 좋아진 남자친구가,,,

 

그냥 이대로 묻어두고 그 친구를 못볼꺼 같고ㅡ

얘길하고 훌훌~털고 싶은데 그것도 힘들꺼 같고ㅡ

어쩜좋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잠도 못자고 일도 안되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겼습니다. 악플은 상처 받은 제 맘에 또 상처는 남기니까 진지한분만 리플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