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주인집 아줌마! 도와주세요!

억울2006.07.13
조회16,228

아빠 사업때문에 논현동 살다가

강북 다세대로 이사했습니다.

근데 4층 사는 아줌마가 문을 두드리더라구요

그래서 나가봤더니

'옥상에 물새서 그러는데 돈 다 걷어서 고쳐야 하니까

엄마오시면 30만원 이달말까지 달라고 하세요'



완전 어이없음.



지네집 물새는걸 왜 우리가 돈내야돼ㅡㅡ;;;


진짜...이런데 이사온 우리집이 죄인이지뭐.


그 다음날이었는데..



그 아줌마 알고보니 이사오기 전에 우리집이 애용하던 꽃집 아줌마였던거...였던것..

더 웃긴건 아예 대놓고 쌩까고 무시한다는점...-_-



다름이 아니라 출근하려고 아침 7시30분부터 혼자 막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근데 밖에서 누가 문 두드리길래 나가봤는데 4층 아줌마일줄 알았는데

3층 아줌마인거에요...

뭘 건내더니 '여기다 전화번호 적어요'

나 : '이게 뭔데요'

3층 : 여기다 전화번호 적으면 4층에서 연락 갈거에요

나 : 근데 죄송한데, 30만원은 너무 과한것 같아요
       게다가 공동자산도 아니고 4층아줌마 집에 물새는걸 다같이 분담한다는 것도 좀...

3층 : 무슨 말씀이세요? 다같은 이웃주민이고 다같이 사는 곳인데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학생이 참 말한번 이상하게 한다

나 : ....................................

이렇게 버러우 탈려고 하니까 울엄마 나오셨어요

엄마 : 생각해보세요. 30만원이 과한 돈이죠.

3층 : 30만원이 뭐가 과해요? 이웃지간끼리 너무한다.

엄마 : 말 잘하셨네요. 그런 분들이 재활용 분리수거 하고 집앞 청소할땐 그렇게 나오지도 않고
         벌금 만원도 계속 미루고 안내잖아요.

(우리동이랑 앞동이랑 돌아가면서 청소하는데 우리동에선 우리엄마 빼고 다른 사람들은 한번도 청소한적이 없어....맨날 욕먹어ㅠㅠ)

3층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그때 4층 아저씨가 오더라구요.
딱봐도 무식하게 생긴...

4층아저씨 : 이건 다같이 돈내고 해야지
                  반상회를 열어야돼... 주절주절


암튼 이렇게 끝났는데

사실 작년에도 물탱크가 문제가 있었거든요

근데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아무도 피해가 없었고

단지 4층만 물이 찔끔찔끔 나오는거에요

근데 이 아줌마가 그게 배알이 꼬여서 물탱크를 확 잠궈버리더라구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그래서 작년에도 30만원씩 걷어서 고쳤거든.

근데 이번은 너무 해도해도 너무하잖아요...어이가 없어


그리고 4층집 아들하고 딸네미도 있는데 나이가 나랑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데 좀 두려운게 이집은 아빠고 아들네미고 맨날 술먹으면 고성방가라...

혹시 돈 안낸다고 무슨 해코지라든가 할까봐 좀 무섭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