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한 시부모님 정말 힘드네요

휴 ~ 한숨만2006.09.07
조회2,014

무능력한 시부모님 정말 힘드네요하도 답답해서 하소연이라도 하려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버님은 연세가 66세입니다.

 

어머님도 올해 환갑이신데 두분다 무직이십니다.

 

그나마 몸이 아프셔서 자식들이 돌봐줘야하는 형편입니다.

 

저희 시댁은8남매에 저희신랑이 넷째, 시누이5명에 위로

아주버님 두분다 결혼을 안하셨습니다.

 

저희 시아버지 고집 무지 셉니다. 아프시면 바로 병원가서

검사 받고 치료받으셔야 하는데 병원에서 약만 지어다

드십니다.  꼭 병을 키워서 가서 치료하십니다.

 

며느리인 입장에서는 속이 썩어 들어갑니다.

 

그 병원비 다 저희 부담입니다. 물론 부모님이니깐

당연히 그래야 하지만 어머님 아버님한테 들어가는

돈이 한두번이래야 말을 안하지요

 

요번에도 허리아프시다고 병원가서 검사를

했는데 허리도 여러 군데가 뼈가 주저앉아서

아주 심각해서 수술을 안하면 위험할 지경이라고

하니 속 터집니다.

 

거기다가 목 디스크까지 있다고 하니

허리 수술하고 목도 2주 뒤에 해야 한답니다

 

한두푼 들어가는 돈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 조금

모으려면 그돈 다 부모님 병원비로 들어가니 환장하겠습니다

 

몇달은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4개월된 딸과 왕복4시간 거리인

병원을 어떻게 매일 왔다 갔다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간병인을 두게 되면 그 많은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 대책이 안섭니다

 

저 아는사람도 목디스크 수술하는데 700들었습니다

허리수술도 몇백만원, 병원비 천만원 넘게 나올텐데....

 

1600짜리 전세사는 저희부부 앞날이 막막합니다.

 

사고 싶은거 안사고 먹고 싶은거 안먹고 아끼면

뭐합니까?

 

짜증지대로 납니다.그렇다고 저 시부모님께 바라는거

없습니다.저희 딸 낳았을때 계집애 낳았다고 안오신

분들입니다. 시댁식구들 한명도 안왔습니다 시누이들

전화 한통 없습니다. 남보다 못하더군요

 

저희 신랑이 서운함맘에 자기 누나한테 하소연하니

어머님 아버님 한테 며느리 노릇 제대로 못해서 아가씨들이

안왔다고 합디다. 애 낳고 보름만에 친정에서

신랑이랑 대판 했습니다. 아니 얼만큼해야

며느리노릇을 하는 겁니까?

 

그렇다도 손녀딸 옷한벌 사줘봤습니까?그런거

기대도 안합니다. 손주 낳았는데 부모님 안찾아 뵌다고

닥달해서 나은지 20일만에 2시간30분거리 다녀왔습니다  왕복5시간거리...

 

아니 누가 한달지나면 어련히 안내려갈까 몸도 시원치 않은

며느리 내려 오랍니까?

그것도 장마철에.... 내려가니 비 많이 오고 천둥번개치고....

내려간다니 오지말라는 소린 절대 안합니다.

갔다오고 나서 저희딸 경끼에 열감기 걸려서

며칠동안 고생했습니다.

 

며느리는 사람도 아닌가 봅니다. 내려가서 고무장갑끼고

설겆이 하려하니 저희 형님왈 "주부 습진 걸리게 고무장갑 왜껴 그냥하지"

아직 몸조리 안끝나서 찬물만지면 안되요 했더니 " 맞아 너 애기 낳은줄 몰랐다"

이러십니다 저 돌아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저를 한두번 돌게 하는게 아닙니다.한번은 7월경에 내려갔을때

일입니다.하도 형님이 땀을 흘리길래 선풍기를 형님쪽으로 돌려서

더우신데 선풍기 쐬면서 하세요 했더니 형님왈 "꽤 생각해 주는척 하네 "

이러시는 겁니다. 순간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이런식의 말투 한두번이 아닙니다

 

시댁식구들이라면 이가 갈리네요

정말 옛말 틀린게 하나 없더라구요

 

며느리 혼자이니 시누이들 자기 부모님한테 못한다고

얼마나 쑥덕거리는지 꼭 저한테는 아무 내색도 안하고

저희신랑한테 얘기해서 부부싸움하게 만듭니다.

 

뒤에서 뒤통수 치는것도 이가 갈립니다

정말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