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꼭 낳아야하는가?

앙~2006.09.08
조회19,177

음..이제 결혼 1년차...

그리고 곧있음..한아이의 엄마가 될 예비맘입니다..

장남만 해도 치가 떨리는데..장손이기 까지 하니...원~~

벌서부터..신랑이랑...아이 셋낳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자신들..제사상 못 챙겨먹을까봐...아들 아들....

시조부모님 다 살아계시고.... 시외할머니까지....

시할아버지 첫째...시아버님 첫째...울 신랑....누나둘에 막내 유일한 아들 입니다..

울 시어머님..자신이 겪은게 있어서 그런가...대놓고 아들 아들 하시진 않지만..

다른...사람들은 된장............ㅠㅠ

울시엄니..독품고 아들(신랑) 낳아다고 표현하셨음..

이번달 출산인데...딸입니다...저에게도 신랑에게도 금쪽같은 내새끼인데..

어른들은 달갑지 않은가봐여..ㅠㅠ

폐백때부터... 시할아버님이...대추를 던지며..

" 딸은 아예 필요없다..낳지말고 아들만 낳아라"

이런 쓰~~~~~~~~~~~~~벌.... 애써 웃음  -,.-a

울 시아부지..

" 아들이래? 딸이래? 임신 초기부터..

아버님..아직 모르죠...헤헤헤헤헤헤헤ㅔ헤헤헤헤헤헤헤 -,.-a 이런.....쓰~~~~~~~~~~~~벌

딸이란 사실 통보했을때...똥씹은 표정.

"잘키워라"

"장손이라 어깨가 무겁다"

"아들 많이 낳아라"

하나도 아닌...많이 낳으라신다...........능력이 되야 낳지!!

"요즘 인터넷이 있기때문에...교육걱정은 없을꺼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말도 안돼...

 

만삭인 몸 이끌고..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던날 (전라도)

시외할머니...

"할머니 그럼...몸 건강히 계세요"

인사드리고....나오는 내 뒷통수에 대고..

"섭섭하다...딸이라서 섭섭하다야"

-,.-m 이런~~~~

결혼초 임신소식 전해드렸을때도....

내 손을 꼭 잡고...

"꼭 아들낳아라"

내가..신랑 좋아 결혼했지...댁들...아들 낳아주려고 결혼했나..ㅠㅠ 아.....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가만두지 않겠다...

아가야...엄마가..악의 무리로 부터..널 지켜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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