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각오로

편지200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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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요! 이런 글을 읽으면 법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져요.

법이 과연 이런식의 피해를 보호해주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져요.

저의 상식으로는 사실혼 관계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할텐데..

아는 것이 없어서 무엇이라 조언드릴 말도 없고..

그저 위로해 드리고 싶어서요.

2월 7일 정도 부터 그남자가 이상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으니까,

이제 한달정도 지나신거지요.

나중에라도 미련이 없도록 그남자에게 해대고 싶은 만큼 해대세요.

하지만 절대로 다시 만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돈문제도 시원치 않고, 여자문제도 있는 사람 그저 그래요.

하늘에 계신 아버님도 님이 그런 남자를 만나서 평생을 힘들게 사는것을 바라지는 않으실거 같네요.

만약 똑같은 상황이 저에게 벌어진다면

아마 저는 그남자를 그냥 잊고 말거 같아요.

그런 남자때문에 제 시간을, 에너지를 쓰는것 조차도 아까워요.

차라리 그시간에 운동하고 영화보고 책읽고 다른 좋은 친구 만나고 할거 같아요.

그렇게 신의를 배반하는 사람들을 벌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일까요.

철새 정치인, 길은정사건을 지켜보려구요. 그사람들 벌 받는거 확실하면

저도 똑같은 상황에서 '고소'라는 방법을 선택 하겠지요.

님에게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던 1개월과 앞으로 괴로울 2개월은

평생을 생각하면 아주 짧은 세월이랍니다.

그냥 잊으세요. 용서하지 마시고, 그리워 하지도 마시고 잊으세요.

그리고 수면제는 습관성되니 먹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