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

다시태어나도2003.03.05
조회2,640

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길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작년3월에 만나 그러니까 지금이 아마 1년째를 맞이하네여..
사실 저희 나이투에서 만났어요..
그런데서 만남 거의 엔조이 상대 자나요..한번만나서 놀구 헤어지는..
처음 그의 옆자리고 부킹갔는데..말도 없구 처다보지도 않구 그냥 곁눈질만 하길래..저두 멀뚱 안져있다가 일어서려는데..그의 친구가 절 잡더니
저한테 반했다네요..그러더니 나가자는거예요..나가서 한잔하자구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하지만 담날 출근도 해야하구 하니까 걍 나와떠요..
근데 어찌된건지 따라와서 같이 가자구 ..결국 연락처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만 주구 전 집으로 갔어요..
솔직히 그런데서 만난것도 쫌 깨름직했거든요..

전화가 3시간 연타 날라왔지만..
전 전화번호 갈켜준거 후회하며 안받다가 정말 지겨워서 받았죠..
만나자네요..
전화건사람은 그의 친구가 아닌 바로 그더군요..말도없이 조용히 있던..
그를 만났어요..
너무 어색하구..근데..그의 친구가 절 맘에 들어한다는 말을 하네요..

고개만 까닥까닥 ..전 관심없으니까여..

그날 친구 모임이 있다네요..남자 10댓명 ..괜찮냐구 하길래 전 역시
고개만 까닥 까닥..
그가 근데 갑자기 그러네요..
"나 그쪽이 조아요..제 친구들한테 여자친구라구 소개해도 되요?"
"여자....친구? 그래요 친구..음..."

전 별뜻없이 친구라구 생각하구 만났는데..
친구들이 오자
"야 내 여자친구야 인사해~"

"훗..아~형수님" 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

뭡니까..전 그날 애인이 돼버리구.담날 그담날도 매일만났어요..정말 지겹도록..

근데 첨엔 별론데 자꾸 만나니까 말도 트구..익숙함이란게 빨리 다가 오더군요..
그 처음 저 조타던 친군..글쎄 여친도 있구..아직도 절 보면 약간의 불편함이 있어보인답니다..ㅎㅎ

연타 만난지 3일 그가 우리 회사앞에 점심때오더니 무작정 명동으로 데려가 반지를 해줬어요..커플링..태어나 첨으로 커플링을 했어요..너무 조았죠..
만난지 7일 그의 친인척 가족 모임에 절데려가 소개했습니다..

만난지 3주 그의 집에 데려갔구요..

만난지 4주 저희 집에 찾아왔습니다..
정말 그는 빠르게 접근했어요..결국 저희는 집안의 허락하에 편하게 만날수있었구.데이트도 집에서 할정도로 집안에서 인정해줬죠..
만난지 1달만에 모든게 성립됬어요..

그렇게 한해가 가고 올해 1월에 헤어졌죠...

너무 편함으로 인한걸까..너무 빨라서 헤어짐도 빠른가..
전 그에게 모든걸 아끼지 않았습니다..하나도 아깝지 않았구요..
그는 절 막대하기 시작했어요..첨엔 그저 이쁘게 바라바 주더니 말도 막하구 술이란거에 푹빠지기 시작했죠..
전 흔희 의부증이란게 생겼구요..의부증 증세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전화가 안되면 불안해서 아무겄도 못하구 나쁜생각만 들구..회사여직원과 술못먹게 하구..암튼 여자만 끼면 절대 못가게 했어요

미쳤죠..
글구 전 헤어지잔말을 밥먹듯이 했구..그에게 항상 전 아쉬울께 없단식으로 헤어져도 난 미련없단듯이 말했죠..
제 성격이 이렇게 잔인해 질줄은 저도 몰랐어요..
전 여자들사이에서 성격도 좋구 통크구..암튼 나름대로 인기도 좋았는데
한남자를 사랑하니 구속을 사랑으로 착각해 한없이 소유물로 만들려 했으니......지금 생각하면 정말 구역질 나네요..

저의 변덕스런 성격..결국 이번설날에 그냥 시골가따 와서 그에게 헤어지잔 문자를 날려떠여..그가 시골가있는동안 전화를 안해서 제가 삐진거죠 모..그이유가 전부는 아니예요..물론 제친구들과 그가 술마시궁 실수 마니 했더라구요..저없는사이..ㅠㅠ

당황스러웠겠지만 그는 알았다구 받아드리더군요.....

맘이 편했어요..근데 하루..이틀..삼일...점점 고통스러웠어요..
음악만 들어도 질질..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먹어도 질질..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해도 질질..전 점점 바보가 되어갔죠..삼일째 저녁 재결합을 요구했어요..

그가 집앞에 와주었어요..그의 차에 타자마자 전 소리없이 울었어요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그날 그를 붙잡으려구 머리도 이쁘게하구 정말 신경마니쓰고 나갔어요..
근데 눈물땜에 그를 쳐다볼수가 없었죠..

그는 그가 아니었어요..시간없으니까 빨리 말하랍니다..귀찮다네요...울지말랍니다..짜증나구 꼴보기싫다구..오빠란말두 부르지말구 할말하구 집에가서 잠이나 자라네요..

그런 막말 첨 들었죠..완전 충격받았죠..나쁜새끼..지금 생각해도 죽이고 싶네요.. 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

그런말 들으니 스팀돌구 다시 만나자구 한거 취소한다구..알았다구 잘지내라구 하구 문꽝닫구 집으로 가서 천장 보며 생각했죠..
그렇게 다시 만나니 조은감정 싹사라지더라구요..
오히려 고맙더군요..

다음날 월차를 내구 전 친구와 바다로 떠났어요..
커플링도 바다에 던져버리구..친구와 울고 웃으며 행복한 여행을 했죠..
친구는 많은 도움을 주었구..충고도 해주구..정말 간만에 친구와 한 여행에서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맘에 정리도 굉장히 빨랐죠.. 헤어진후 다시 재회했습니다..

헤어진 한달 동안 전 매주 여행을 떠났죠..카드빛은 늘어나구 ..한 100은 썼나봐요.휴...

근데..그렇게 지내는데 오빠친구에게 밤늦게 전화가 왔어요..친구좀 살려달라구..그가 마니 힘들어한다구 1달째 술을 계속 끊임없이 마시구 산다구..
믿기지도 않았어요..절 그렇게 밀어낸 오빠가 힘들어 할줄이야..
전 그오빠한테 오빠가 마니 위로해 주라구 난 맘 접었다구 말했습니다..

흔들리고 싶지 않았어요..
사실 그를 잊으려구 여행다니구 그런게 다 헛일되긴 싫었으니..

새벽4시...

그의 전화가 왔어요..집앞이라니 나오라네요..전 안나갔어요.1시간 후쯤 나가니 무릎을 꿇고 울구 있네요..너무 황당했죠..첨이거든요..
얼굴이 마니 야위었더라구요...수염도 자라구 ..머리도..
1달사이 말끔한 미남형이 었던 그는 정말 추남이 따로 없었어요..

저 어떻했게요..
그한테 욕하구요 꺼지라구 하구 ..쓸대없는짓거리 말라구 하구 다신 오지말라구 역겹다구 까지 했어요..ㅠ.ㅠ

그말하구 집에와서 천장이 꺼지도록 울었죠........
일주일이 지났어요..

전 결국 그를 받아드렸습니다......
그가 간후 제가 폐인이 되가는걸 느끼겠더라구요..
친구들 지금 보면 제가 다신 남자 안만날줄 알았다네요..
근데 얼굴에 살도 붙구 보기 조아졌데요..

지금 전 무지 조심하는중이예요..
그런걸 알았어요..정말 헤어져봐야 아는거 가타요..
정말 사랑은 한번해여져야 소중함을 아는거 가타요..
정말 그도 날 왕비모시듯하구있구요 저두 그러구요..
통화도 하루 10번이 3~4번만 해요..자주하면 지루할까봐..
만남도 일주일에 3번을 일주일에 1~2번으로 줄였구요..
서로 처음만난걸로 돌아간거 가타요..

그를 위해 다이어트도 하려구요..그는 살찌기로 해떠여.
정말 세상에 우리가 존재한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건줄 이제 깨닳아요..
헤어짐을 한번 겪은후 사랑이 더욱 무르익는다는 바로 이건가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