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기다림..

망부석2003.03.05
조회820

나는 올 서른에 든 여자임다..10년째  단 한명과 사귀고 있음다.. 그동안 많은 일 이 있었지만..싸운 일은 한번도 없었고..서로를 그리워히기에 급급한..멀리 있어서..오래사귄 경우라고 할까요..나이가 들수록 결혼에 대한 부담은 커가고..서로에게 정도 싸이는데..

휴~~

그사람은 나이 27에 군에 입대했고..나는 군에 있는 그 사람에게 정말 일주에 4~8통의 편지를 썼답니다..(그 사람집에서 저에 대해 반대를 많이 한답니다..)그래서 한번의 편지도 전화통화도 편히 못했었는데..군에 있는 그사람상황이 (미안하지만..)너무나 좋았슴니다..서로의 애정에대한 의심은 단 한번도 엄고..우리는 너무나 절실히 서로를 원했답니다..

음~

93년 어린나이 였지만..너무나 두려웠지만..우리는 서로 나눴습니다..서로 너무나 긴장하고 두려워서 아무런 말도..아무런 책임도 생각지 못했습니다..그러고..저는 서울로 진학을하고 그사람은 지방에 남게되었지요..

그사람에대한 그리움때문에..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했는지 몰라요..전화도 못하고..죽고 싶었어요..그사람이 보고 싶었어요..너무나..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저는 혼자 길에서 울곤 했죠..

 작년 초..제대를..

저는 시간을 쪼개서 그가 있는 곳으로 (경비를 아끼지 않고 달려가곤 했어요..저는 직장을 다니고 그는 아직 학생이거든요..) 갔어요..그러고..고백을 시작하더군요..집안의 반대를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그런데도 계속 만나 달라고..사랑한다고..저는 울음을 참지못했고..그도 마찬가지 였어요..

참..철없는 말을 잘도 하더군요.."정략결혼을 하더라도 항성 나만 사랑하는데..무슨 문제가 있냐"고..자기에게 여자는 하나라고..(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말했져..)그는 그몇일뒤 시간을 달라고 그러면 서 너랑 결혼 하겠다고 했답니다..4년뒤..학교졸업쯤....

 

그런데..

올해..또  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얼마나 힘들고 맘아 아픈지..저는 그사람과의 결혼은 포기 했답니다..

그런데..그 정이 얼마나 깊고 복잡한지..잘라지지가 않는 답니다..

10년을 같이 한사람..

평생을 같이 할거라 믿고 내 인생을 설계했는데..

어디서 부터 정리를 해야 할지..

수정이아닌..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 같아요..

가끔 연락은 합니다..아직도 서로 너무나 사랑하고요

저는 마지막으로 그사람에게 벌을 주려합니다..

내가 서서히 멀어져 가는것을 스스로 느끼고 아파하게..

나도 아프겠지만..서로 확실히 멀어져야한다는 ..아픈..기억으로만..남기고 싶은..

서로가 다시 다른 사람을 사랑할수 있겠금..

마지막 저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

내가 다시 다른 사람을 사랑할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