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받아주고 싶지만..

.....2006.09.11
조회202

저는..28살..여자입니다.

한..7개월 전부터..21살짜리 꼬맹이가..좋다고..그러네요..

 

오랫동안..동생으로 지내왔기에..처음에는...

장난치지 말라고도 해보고..

그 아이가..진지하게 말 한 후로는..

무관심한 척도 해보고..

혼내기도 해보았습니다.

 

저 때문에..너무 힘들어 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저도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가장 옆에서..오빠처럼 챙겨주는 모습에..

저도..조금씩..마음이 열렸나봅니다.

 

처음에는..

절대로 남자로 안 보인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남자로 안 보이고..보이는 걸 떠나서..

내 옆에 두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담배를 너무 싫어하는 걸 알고 난 후에는

담배도..끊더라구요..

그리고..적금도 ..듭니다..

돈도 아껴쓸려고 하고..

 

아침이면..

좋은 하루 보내라고 연락하고..

점심이면..

분식먹지 말고..밥으로 챙겨먹으로 연락해주고..

저녁이면..좋은 꿈 꾸라고..연락해주는

그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얼 마전에 그 사람에게..

솔직한 제 마음을 말해 버렸습니다.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고 싶을 때도 있고..

연락 하고 싶을 때도 있다고..

그치만..

그러면..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아직도 많다고..

 

그 사람은..

아주 조금이라도.자기를..알아줘서 너무 고맙다네요..

그것만으로도..너무 고맙다고..

자기도..너무 걱정이 된데요..

자기는 군대도 가야하는데..난..결혼할 나이고..

내 친구들 남자친구들은 능력도 좋은데..

자긴 아니니까..비교도 되서..누나가 창피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지만..자기 맘을 자기도 어쩔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전..큰 욕심을 내서..

생각해 보겠다고..그랬습니다.

 

이 사람..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고맙다고...

가진 것도 없고..

나이도 어린 꼬맹이를..

조금이라도..생각해 주고..좋아해 줘서..

너무 너무..고맙다고..

보채지 않고..기다릴테니까..생각해보라고..

대신..

자기랑 만나서..힘들 것 같으면..

자기 생각해서..만나지 않아도 된다구요..

 

아까는...

"누나..만약에..우리가..만나게 된다면..

우리 꼭..커플요금제 해요..^^" 하네요..

 

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사람..

내 옆에 두워도 괜찮을까요...

내가 욕심 부려도 괜찮은 건지...

너무 염려가 됩니다..

 

근데...

못된..저는..

이 사람..

놓치고 싶지 않네요..

정말..그러고 싶지 않아요..

어쩌면..좋을까요..

 

(충분히..아프니까..악플은..자제해주세요..//사랑, 고백해도 될까요..에도 올렸는데..조언을 듣고 싶어..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