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사랑 (53장/ 무서운 사랑) <실극화>

추림의 풍20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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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을 겨우 달래고 자리를 옮긴곳은 종로에서 유명한 대형 호프집이었다.

젊음과 에너지가 어우러져 밤은 열정으로 치달리고 있었다.

 

처음 그를 보았을때 별반 감흥이 일지 않았다.

영진과 석호등을 만나면서 여러번 들었던 친구이기에 호기심이 일었던것은 당연한 것이어

서 유심히 보았다.

 

그리 크지않은 키에 다소 말라보이는 모습이었다.

눈이 깊고 우수에 찬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주위를 보면 그런 남자는 그리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런 그가 왜 그리 주위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지 오늘에야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유미의 친구 수연은 자신이 보아도 매력있는 여자였다.

차가운 도도함이 느껴지면서 서늘한 아름다움을 지닌 친구가 수연이었다.

 

반발심.

왜 수연에게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몰랐지만 미진은 수연을 처음 소개 받았을때 그녀에게서

묘한 반발심을 느꼈다.

 

조명아래 앉아있는 추림의 모습은 어느덧 그림처럼 비쳐들었다.

옆에서 영진이 뭐라 말하고 있었지만 정신이 다른곳에 있어 미진은 한귀로 듣고 있었다.

 

유미.

뭐든 따라하고픈 친구였었다. 남자들 표현으로 하자면 그녀는 강하고 특별한데가 있는 친구

였다. 

 

많은 남자들이 그 친구를 마음에 두고있는 경우를 여러번 보았다.

하지만 요지부동. 유미는 언제나 냉소적이었고 차가운 반응을 보였었다.

 

그런 유미가 사랑하고 있는 남자라고했다.

석호와의 일은 너무도 잘알고 있었다. 그것이 무척이나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세상

엔 때론 이해못할 일들이 많았고 속모를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저기, 혹시 유미랑 연락해보셨나요?"

 

"......"

 

"......!"

 

요란한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소음속에서 울린 미진의 그 질문 하나에 술자리가 느닷없는 침

묵으로 변해버렸다. 

 

무언가를 느낀 미진은 왜? 라는 얼굴로 영진과 석호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리고 수연을 바라보았다. 놀람과 당황 곤혹스러움을 느낀 미진은 입을 가리고 자신이 무언

가 큰 실수를 범했음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수연의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지면서 미진을 일별하고는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때로는 사소한 것이 큰 사건을 만들기도한다.

어떤 이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어떤 이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될수도 있는것이 

세상사다.

 

현재 유미라는 존재는 여기있는 다섯명의 사람 중 세명에겐 매우 곤혹스럽고 어려운 과재중

에있는 존재였다.

 

추림과 유미, 석호와 유미, 수연과 추림, 수연과 유미.

엉켜도 이렇게 엉킬수가 있을까?

 

흔히 말하는 삼각관계면 그래도 낳을것인데 그정도가 아니었다.

남녀관계는 신마저 실패한 것이라했다. 그만큼 어렵고 알수없는 것이다.

 

석호와 수연은 유미 그녀를 되도록 잊으려, 아니 추림에게서 멀어지게하려 알게 모르게 노력

하고 있었다.

 

석호는 이미 유미라는 여자를 기억에서 서서히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른게 아니다. 석호는 진정으로 유미라는 여자를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받아들인적 없었던 것

이다.

 

석호는 얼굴근육을 일그리며 맥주잔을 들어 벌컥거렸다.

 

추림과 유미의 일들.

그것이 석호에겐 매우 괴로운 일이었음은 두말할 여지가 없었다.

수연과 많은 대화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는지 얼마나 후회했던가.

 

유미가 추림의 여자여야 하는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추림이 유미를 커다란 의미로 생각하고 있을때 자신은 그저 주위에 있는 여자중 썩 괜

찮은 여자 정도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이 못내 부끄럽고 미안했던 것이다.

 

여자는 어떤 전유물도 남자의 구속물도 아니다.

그러므로 친구지만 여자를 양보하거나 마치 아무것도 아닌양 '너 가져' 하는 양보를 할 석호는

아니었다.

 

그러나 둘도 없는 친구 사이에 한 여자를 두고 이성을 생각하는 크기와 의미의 문재가 되었을

때는 전혀 다른식으로 해석될수밖에 없었다.

 

석호 그 자신과 추림이 생각하고 의미했을 유미라는 여자.

 

실수고 비열했다. 혹은 욕심이고 욕정의 비겁함이었다.  

자신이 절대 추림을 극복할수 없는 문재중 하나가 그런점이었다.

 

알수없는 패배감이 들었지만 그리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모든일에 신중하고 행동이 무거운 추림이었다.

 

애늙이라고 놀리던 추림이었다. 

자신들이 가벼이 여기는 일들 따위를 추림은 늘 두번생각하고 신중하게 받아들였다.

 

너무 깊이 생각하는 소심함이 될수도 있지만 뒤탈은 없다.

자신이 남자로서 여자를 대한 일말의 행동을 보이고 있을때 추림은 전혀 다른 의미로 유미를

대하고 있었던것을 알았을때 심한 무기력함을 느끼지 않았던가.

 

추림을 두고 하는 말.

정정당당! 부끄러운 행동뒤에 하늘을 보지 않는 남자.

 

웃긴 말이지만 때론 그것의 진실에 얼마나 목말라하며 살았던가.

삭막하고 이기심으로 뭉친 삐뚤어진 세상을 살아갈때면 추림이 하던 말들 하나하나, 행동 하나

하나가 눈에 그렇게 밟힐수가 없었다.

 

후에 알아갔었다.

추림은 강하거나 의지가 굳운 남자가 아니라 진정 순수한 친구였다는 것을......

 

그런 친구의 순수성을 외면하고 배신해버린 느낌을 한동안 떨쳐낼수가 없었다.

 

석호가 짧은 한숨을 토해낼때 추림이 비어낸 그의 잔에 맥주를 가득 따라주었다.

 

"글쎄요. 연락한지 한참 지났는데, 뭐 잘지내고 있지 않겠어요?"

 

어딘가 쓸쓸하게 보이는 얼굴로 추림이 미진을 향해 부드럽게 웃어보이며 한 말이었다.

하지만 그가 한 반문같은 말은 매우 애매한 말이었다. 연락도 안되면서 잘 지내고 있을거란

짐작을 한것은 어떤 연유였을까.

 

"미안...해요."

 

움추려드는 몸짓으로 미진이 겨우 그렇게 말했지만 그녀가 사과할 필요는 없는것이다.

 

"미안해요? 전혀 미안해 하지 마세요. 미진씨라 했지요. 다음에 유미씨를 만나면 이야기좀 전

해 줄래요. 저와 약속했던 것을 잊지 말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알겁니다."

 

서글한 추림의 행동에 그제서야 미진은 나약함에서 벗어났다.

은연중 추림에게서 느껴지던 위압감과 묘한 느낌. 뭔가 중대한 실수를 했다 여겼는데 정작 당사

자인듯한 사람의 행동은 전혀 그렇지가 않은듯 느껴져 마음이 편해졌다.

 

"자. 우리 건배하자."

 

추림이 잔을 들어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수연을 행해 눈을 찡긋거리는 여유마저 보여주자 긴장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술자리가 길게 이어졌다.

싫다는 추림을 강제로 등 떠밀어 나이트장을 찾고 다시 노래방과 주점으로 이어지는 술자리가

끝났을때는 새벽 세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취한 영진이 킬 한켠에서 기어이 토악질을 해대었다. 그런 영진의 등을 미진이 두들기며 뭐라

떠들었다.

새벽 공기가 무척이나 차가웠지만 추림은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길 한쪽에 석호와 수연이 나란히 앉아 있었는데 석호도 많이 취했고 수연도 많이 취한듯했다.

 

헤어져야 할 시간이었다.

영진은 집으로 가려는 미진을 놔주지 않을 태세라 난감해진 미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마 그들은 오늘 한곳에서 같이 보낼지도 몰랐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서늘한 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별빛이 찬란하게 빛을 뿌리고 있었다.

 

멀리서 석호가 비틀거리다 넘어지는 것을 수연이 뭐라 소리치며 부축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야 이추림! 한잔 더하자. 너 이새끼 이대로 갈 속셈이지? 웃기지마. 이대로 가면 끝장인줄 알

아라."

 

반쯤 풀린 눈으로 석호가 으르렁 거렸지만 추림은 그저 웃고 있었다.

 

"어쩌지? 다들 많이 취했어. 나도 죽겠구."

 

수연이 벌개진 얼굴로 말해왔으므로 추림은 힐긋 영진과 미진을 바라보았다.

 

"저들부터 보내고 생각하자."

 

수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추림이 영진에게 다가가 그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영진은 작은 체구에 비해 장사 소리를 듣는 친구였다. 타고난 통뼈 소리를 듣는 놈이었다.

 

"영진아... 미진씨 영진하고 먼저 가세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영진대신 힘겨워하는 미진에게 말하자 미진이 한숨을 내쉬며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였다. 아마 영진과 둘이 보낼 밤을 떠올리고 있었던듯했다.

 

"저기. 유미에게 전할말 없어요? 가까운데 살거든요. 집도 알고있고. 제가 대신 전해줄게요."

 

미진이 해온말에 잠시 갈등을 느낀 추림은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진을 통한다면 그녀를 만날수있는 확율이 많아지겠으나 만날수 있었다면 진즉에 만날 사이

임을 의식하고 있었던터라 흔들리는 마음을 되돌렸다.

 

이미 그녀의 집에 연락을 해보지 않았던가. 기대하지 않았던 냉담함에 상처입은 가슴에 다시

아픔을 덧 씌우기 싫었다.

 

"그마음 감사하게 받을게요. 오늘 즐거웠어요. 이녀석 좋은 놈입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지

요. 서로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어서 타세요."

 

길가로 나와 택시를 잡고는 짧게 인사를 건넸다. 영진을 태우고 미진이 승차하자 무언가 모를

아련함이 가슴에서 피어올랐다.

 

유미와의 인연이 다시한번 단절되는 느낌이었다.

그들을 태운 택시가 멀어지고 끝내 보이지않을 때까지 추림은 멍하게 택시가 사라진 방향에

서 시선을 두고 있었다.

 

여전히 취해 비틀거리는 석호를 억지로 택시에 태우고도 한참을 실갱이하다 겨우 보내고나

자 추림과 수연만 남게되었다.

 

"자 이제 너도 그만 가야지."

 

추림이 싸늘한 기운에 파랗게 질린 수연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마저 가고나면 그럼 넌?"

 

느닷없이 수연이 다가오며 한 말에 추림은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갈데는 있는거야? 알아. 너도 집이있고 갈데가 있겠지? 하지만 넌 갈데가 없어. 이게 정답

아니야? 말해봐 또 떠돌거야?"

 

가슴에서 무언가 쿵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갈데가 없다... 잊고 있었다. 잃은게 많은 지금 그에겐 어떤 의미도 남아있지 않았다.

갈곳이 없는게 아니다. 마음을 의지할곳이 없는 것이다.

 

예전처럼 기운차게 목표를 두고 일하며 살아갈 의미가 사라진 것이다.

텅빈 공간으로 돌아가면?

 

"날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야? 걱정마. 어서 들어가라 늦었잖니."

 

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았다. 두렵고 떨려오는것이 맞았다.

아직 세상을 다시 살아갈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기껏 몇개월에 불과한 사회로부터의

멀어짐은 의외로 심가한 후유증을 주고 있었다.

 

"가자. 나랑 같이가자."

 

수연이 갑자기 추림의 팔을 잡아끌었다.

당황한 추림이 수연의 손을 피해 한걸음 물러섰다.

 

"바보같이. 이러지마 왜 너만 생각하는거야? 널 생각하는 사람을 조금만 생각해주면 안돼?

뭐가 두려운건데? 응? 너의 지금 모습을 봐. 이렇게 무너질려고 작정한거니? 이 거짓말쟁이!"

 

추림에게 화난 얼굴로 소리를 지른 수연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

 

괴로운 표정을 지은 추림이 담배를 꺼내 물었다.

의지되로 된다면 마음속에 품은 모든것을 당장 털어내고 씻어버리고 싶었다.

사랑? 충분히 알았고 괴로워했다. 더이상 하고 싶지도 느껴보기도 싫었다.

 

하지만 어쩌란 말인가. 털어내도 지우려해도 가득차오르기만 하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비참한 심정이었다.

 

"추림아. 이러지마. 널 도저히 혼자 내버려둘수가없어. 내게 의지해보면 안되니?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해보면 안되는거야? 너의 누군가를 사랑하는만큼 니가 그 누군가를 사랑하

는 만큼 널 사랑할 기회를 내게 주면 안되는거야?"

 

수연의 말 한마디마다 가슴을 도려내는 날카로움으로 변해 들려왔다.

이런것이 사랑인줄 알았다면 결코 사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것이 그리움이었다면 결코

리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육신과 정신 영혼이 괴리되어 산산히 부서져 내리는 것이 사랑인줄 알았다면 사랑하지 않았

을것이다. 그리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수연을 외면하며 수없이 분열하는 마음속에 편린 하나가 떠올랐다.

 

약속!

유미를 지켜주겠다고, 끝없는 사랑으로 신뢰하겠다고 다짐했던 기억!

 

"후후후."

 

추림이 허허롭게 툴툴 거리며 웃었다.

무언가 가슴속을 관통하는 느낌이었다. 왜 이리 어려워하고 있었던가.

 

유미를 사랑했던 순간은 느닷없이 다가왔다. 그것은 흐르던 강물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만

난 인연과도 같은 것이었다.

 

운명!

 

그것이 운명이라면 어찌 인간의 힘으로 당해낼까.

흐르는대로 놔두면 좋지 않을까? 그저 가는대로 두다보면 답이 있지 않을까?

 

억지로 잡으르려하고 강제하려 했던 사랑이 힘들었던것은 아니었을까?

 

난 왜 지쳐있는 것일까? 마음이다. 하지만 막연한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가 희미하기만 했었

다. 사랑은... 기어이 하나여야 하는가 말이다!

 

하지만 난 약속했다. 아직 끝나지않은 약속. 여기서 지쳐버린다면 그 약속은... 아직 사랑하는

그녀와의 약속은 이대로 허무해져 버리는 것이다.

 

그래. 그냥 흐르는대로......

 

"수연아. 네겐 미안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여기서 날 더 힘들게 하는건 니가 날 사랑하는 그

마음이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널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 더욱 널 아파하게해서 미안할거야.

유미보다 널 빨리 만났다면 아마 널 사랑하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난 니가 바라는

내가 결코 되어주지 못해. 그래서 더 미안해."

 

진심이었다. 조건으로 사랑한다면 어쩜 유미보다 수연을 사랑하게 되었을지도... 아니 선주

나 시연역시 그 범주에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추림의 진실은 유미가 유일했다.

자신의 말이 수연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됨을 알고 있었다. 

 

줄수 없는 사랑을 강제할수는 없었다.

 

입술을 베어문 수연의 표정이 단호하게 변했다.

 

"아니. 니가 내게 미안한만큼 난 널 사랑할거야. 그리고 지켜볼거야. 니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말을. 난 포기하지 않을거야. 절대! 어디선가 보았는데 사랑은 전쟁과도 같다고

했어. 언젠가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이 비로서 이루어진다면...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심정을 네

게 느끼게 해 줄거야."

 

수연은 차가운 얼굴로 추림의 얼굴을 직시하며 눈에 강한 집념과도 같은 빛을 머금었다.

씁쓸해진 추림은 긴 한숨을 내쉬며 차라리 다행으로 받아 들였다.

 

지금은 저렇게 힘들어 할 수연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잊을거란 생각을 품었다.

하지만 추림의 단순한 생각은 전혀 다르게 변하리란것을 지금의 그도 어떤 누구도 알수가 없

었다.

 

차가운 바람이 도심을 가로지를때 수연은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떠나갔다.

 

홀로 남겨진 추림은 수연이 사라져간 방향을 응시하며 자신이 유미를 잊지 못하는것이 집착

이 아닐까하는 생각과 수연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 다른가하는 고민에 잠시 빠졌다.

 

놀라울 정도로 텅 빈 거리를 가로질러 걸어간 그날 추림에게 기다리고 있는 커다란 충격이 기

다리고 있음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

 

(54장에 계속)

 

추림의 변: 안녕하세요. 추림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어 글을 올리다 보니 사정상 글이 매끄럽지 못하고 오타가

난무하는데요 조금 이해해 주시면... 돌 던지실건가요?

새벽 네시부터 글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이시간이 아니면 거의 여유가 없어서...

 

정말 차가운 날입니다. 가을인데 벌써 이렇게 날이 차니.... 에취~ 감기 조심하라는...

유리사랑과 관련해서 문의나 건의사항 있으면 글로 남겨주세요^^

으~~~~~~~추워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