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얼마나들 쓰세요? 공증 좀 합시다.

생활비좀아껴써2006.09.12
조회670

현재 34세, 직장생활 6년차, 기혼, 딸(3세), 아내(전업주부) 살림을 공개합니다.
어제 저녁부터 아침까지 생활비문제로 아내랑 티격태격하다가 화가 나서 도대체 어디가 잘못된건지 공증(?) 좀 받아보려고 합니다.


1) 세후 월수입 : 4,400,000

2) 총지출 : 4,000,000
- 청약저축 : 100,000
- 장기주택마련저축 : 550,000
- 적립식펀드 2개 : 650,000
- 개인연금 :200,000

- 십일조 : 400,000
- 부모님용돈 : 200,000
- 부부종신보험료 : 200,000
- 통신료,인터넷,케이블방송,관리비 : 200,000
- 차량유지비 : 200,000

- 생활비(아내지급분) : 600,000 **
- 생활비(카드사용분) : 700,000


원래 집은 서울에 작은 빌라 전세살고 있는데 현재는 업무관계로 부산에 장기 출장 내려온 터라 좀 변수가 있는데(출장비+, 부산 아파트 월세-, 관리비- 등) 이는 제외하겠습니다.

제일 마지막 두항목이 항상 문제인데요...
저희는 금전관리를 첨엔 아내가 하다가 올해부터 저한테 넘어왔습니다. 저는 IT컨설팅 업종에서 일하고 있고 아내는 전업주부로서 애키우고 살림에만 전념하죠.
한달에 고정적으로 집사람 통장에 생활비로 600,000을 송금합니다. 이 금액은 모든 관리비, 세금과공과를 제외한 순수히 "먹고/노는" 부분만 포함되어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먹고/노는" 행위가 발생하는 주말에 사용되는 금액의 대부분은 여기서 지출되는게 아니라 위 생활비(카드사용분)에 포함됩니다.
마트를 많이 가는 달에는 매주 갔던 적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한번 가면 10만원은 우습게 깨지죠. 요즘은 좀 아낀다고 해서 그 정도는 아니지만 집사람 생활비를 통한 지출의 대부분은 이렇게 마트에서 사용되는 게 대부분이구요.
저는 점심, 저녁을 모두 회사에서 해결하고 있으며(공짜) 주중 집사람+딸아이의 소비분과 주말 생활비의 카드 부담을 생각해볼때 솔직히 저 금액이 적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만 생활비 한도내에서 소비가 이루어지기만 해도 카드 사용분을 줄이고 저축을 1,000,000 더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매달 생활비가 부족하다, 생활비 올려달라, 돈떨어졌으니 가불 좀 해달라...아주 그냥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가계부를 적어라, 검토해보고 반영하겠다고 해도 말 잘 안듣습니다. --;

문제가 뭘까요?? 생활비 얼마나들 쓰세요? 공증 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