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김유미2006.09.12
조회383

오늘 아침이었어요..ㅡㅡ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정말 아침부터 대황당~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저희집은 지하철 종점에서부터 두번째 역이에요..(대구 2호선 신매역.ㅋ)

친구랑 같은 동네 살아서 같은 지하철 타고 학교 다니는데...

두명이니깐 한명씩 따로 앉기보다는 같이 나란히 앉아서 가고 싶은게 당연한것 아니겠어요?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새벽 6시 50여분 쯤..

중고딩 등교시간..

회사원들 출근 시간..

그래서 지하철은 금방 금방 들어차지요~

 

두좌석이 붙어 있는 자리가 보입니당.~후다닥.~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근데 옆에 아줌마 가방이 놓여져 있더라구요...

지하철에 사람도 많은데..말이죠..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가방좀..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라고 했더니..

 

아줌마...화장하다 말고...

'아이씨.!!!!!!!!!!!!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라며...저를 위아래로 째려보더니 가방 치워줍니다.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분칠은 얼마나 진하게 했는지 완전 얼굴이 동동...달걀귀신 수준입니다.--*;)

 

사실..가방도 뭐 무거운 것도 아니고 핸드백에 야구모자 하나입니다.;;

 

아줌마 반응에 속으로 뜨끔!!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했지만...

뭐 그러려니 하면서

친구랑 나란히 앉았지요...

 

아줌마 제 팔을 막 칩니다.;; 팔꿈치로..;;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완전 황당..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그래서 아줌마 밑에 깔린 제 팔을 위로 뺐지용...

그랬더니 또 아줌마 한소리 합니다..

 

'팔 치지 마라!!!!!'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참나 어이가 없어서.-_-;

놀란 가슴 진정하며 대들었지요...

무슨 용기가 났는지...ㅋㅋ

 

'아줌마가 팔 치지 마세요..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했더니 아줌마 아무말 못합니다...

 

잠시후...

 

빵을 먹으려고 가방에서 꺼냈습니다..

 

'빵먹어야지~^^ㅋ' 했더니..

 

아줌마 이 소리에 바로 또 반응합니다..

 

'빵먹지마라!!!!!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

' 이 지하철 안에 봐봐라, 누가 빵 먹노? 빵냄새 풍기지 말고, 먹고 싶으면 다른데 가서 먹던지, 왜 자리 많은데 옆에 앉아서 난리야"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심장이 두근두근 벌렁벌렁...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죠.--.. 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얼굴에 차가운 느낌이 들면서 몸이 경직되더이다..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그 출근 시간에 서있던 사람은 없었지만, 다른데 자리는 없었거든요.ㅡㅡ

너무 놀라서 말이 안나오더이다..ㅡㅡ

옆에 앉은 아저씨 힐끔힐끔 쳐다보고..

맞은편 앉은 사람들도 계속 쳐다봅니다..

이렇게 황당한 때가...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난 이제 잘꺼니깐 내 팔 건드리지 말고 빵먹지 마라!!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참나..ㅡㅡ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잘꺼라더니 눈감고 껌 짝짝~씹습니다.;;

 

빵먹지 말라더니.ㅡㅡ

자기는 왠 껌을 지하철에서 소리내며 씹나요..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살다살다 이런 봉변은 처음입니다..

근데 아무말도 못했다는거..;;

 

정말.ㅡㅡ..지하철에서 빵먹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한소리 했을텐데 말이죠.ㅡㅡ

(사실 그 빵은, 아침에 교인들이 지하철역에서 나눠주던 것이었거든요..그래서 지하철에 많은 사람들이 그 빵을 갖구 있었죠)

 

사실 지하철에서 빵먹는게 머 그렇게 비상식적인 일인가요;;?

아침 못먹고 나왔으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전엔 한번도 그런 적은 없었답니다.^^;;)

 

아줌마 그 말에 먹으려고 꺼냈다가 다시 가방에 넣었다는..ㅡㅡ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자기는 지하철에서 독한 화장품 냄새 풍겨가며 화장하면서 말이죠.;;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그리고, 지하철에 자기 핸드백 올려 놓은 자리, 가방 좀 치워달라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사람들 앉을자리에 자기 소지품 올려놓은 아줌마가 비상식적이지.;;

그 가방 치워달란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

 

여하튼.ㅡㅡ

새벽부터 정말 기분 팍!!!상했다는....

 

완전 싸이코.!!

 

제 생전에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