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술만 마시면 여자가 다 이뻐보이나요 ㅡㅡ^

쪼쪼2006.09.12
조회75,781

무섭다......

연예인들 심정 이해가 가네요

한순간에 사람을 병신, 찌질이, 된장녀 취급을 하네;;

 

먼저 착각하게 한게 누군데;;

여자분들은 이해하실껄요.

 

그리고 몸을 줬다고?

손잡으면 몸 준건가요 ㅡㅡ^ 글좀 제대로 읽고 리플을 달아주세요..

순진한척한다구요? 네 저 멍청합니다;;

 

처음본 남자랑 자니 뭐니 하시는데

술에 쩌들어서 커플끼리 침대에 먼저 누워버리는걸

끌고 내려올래도 꼼짝도 안하는걸 어떡합니까

남자애들 둘이랑 한 2m 떨어져서 잤습니다.

시물시물 기어오는걸 나더러 어쩌라구

쉽다느니 된장녀라느니 좀

막말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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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물다섯 평범한 여입니다.

첫사랑을 스물 셋에 하였고

1년뒤 이별할때 죽을 만큼 힘들었고..

사랑이라는 것에 죽을만큼 회의늘 느껴

사람을 만나도 마음을 잘 열지 못합니다.

벌써 1년 하고도 반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으니

이런저런 남정네들 많이 만나보았겠죠

사귄적은 없지만 술자리에서나 ..뭐 많이 만나잖아요

 

헤어진지 한.. 5개월 지났을때

친구들 만나서 술먹는게 일이었죠.;;

제 친구 커플이랑 만나는 자리에서

남자친구의 친구들이랑 같이 술을 마시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친구가 진짜 괜찮은 친구 한놈있다.. 하면서

하도 얘기를 해서 이름은 아주 많이 들었었습니다.

현빈을 많이 닮은 외모에 키도 크고 성격도 과묵하니

딱 남자답더라구요. 스타일도 좋구..

근데 전 원래 잘생긴 애들은

내남자가 아니다. 생각하고 ;; 별로 다가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땐.. 남자에 대한,.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ㅜ,ㅡ

술자리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가고

그 왕게임 있지 않습니까.. 점점 야한쪽으로;;

근데 이 남자 자꾸만 나랑 엮이게끔하고

친구들도 자꾸 이남자랑 저랑 뽀뽀해라 러브샷해라

분위기를 몰더라구요

옆에 나란히 앉아있었는데 전 솔직히 별 감정이 없었어요

그냥 맘에 거리를 두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손을 끌어다가 확 잡는거에요

밑으로 친구들 안보게..

왜냐묜..그친구들중에 한명이 저를 먼저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아무튼 손을 가져다가 자기 허벅지 위에 놓더니

손가락 하나하나씩 조물딱 조물딱.

 

어머 >.<

저 순진한 마음에

얘가 나를 진짜 좋아하나보다..

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 남자애에게 맘이 이끌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제부터 사귀는거구나..했죠.ㅡㅡ^

 

새벽까지 계속된 술자리

혼자사는 저희 집으로 우르르 몰려갔죠

커플에게 침대를 내어주고 나머지 셋은 바닥에서 잤습니다.

찬공기가 느껴질 새벽쯤

또 제 손을 잡는겁니다. 가슴으로 손이 올라오길래

손을 그냥 꼭 잡아주었습니다.

전 그때

너무 이른거 아닌가.. 난 아직 누굴 만날 준비가 안됐는데..

그런생각을 하면서도 이미 그 남자 너무 좋더군요..

 

근데 이랬던 녀석이

싸이가니깐 며칠도 안되서 여자친구 생겼더군요.

정말 어이상실....

저 .. 1년간 짧다면 짧은 사랑이지만

정말 예쁘게 사랑했었고 아프게 이별도 해봤고

남자라는 종족들에 대해서 뼈아프게 느꼈었습니다.

그러고도 이남자가 이런 행동을 했다고

나를 좋아하는구나.. 착각했죠

그걸 지금에서야 깨닫습니다.

남자들은 몸과 마음이 따로라고.

술기운에 사랑하지 않는여자와 얼마든지 잠자리까지 가능한지를.

 

상처가 큽니다.

이 나이 먹어서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아직도 제 마음이 이끌려가다가도

머릿속으로 정신을 차리고 계산을 합니다.

언제까지이래야 되는지..........

 

세상에 정말 진실되고 

조금은 참을성있는....(?)남자들은 없는걸까요.

ㅠ.ㅠ

 

남자들은 술만 마시면 여자가 다 이뻐보이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