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에게..쓴메일.. 그리고..나..

ㅜ_ㅜ2006.09.12
조회907

전 26 남친.. 25...  이제 몇일뒤면.. 만난지 일년되는 장(?)중 거리 커플입니다....

 

전.. 장사를 하고.. 남친은.. 일반회사에 다닐때는.. 남친이 차가 있어서.. 주중에도.. 가끔

만나긴 했찌만...제가.. 가게를 옮긴후에.. 장사가 연 현찮아서.. 몇달전부터.. 직장을 다니고.. 퇴근후에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만날수 있는날은 주말 밖에 없고.. 만나봐짜...거의 가게에서 놀구요..

 

어제 싸웠습니다. 아니.. 제가 일방적으로 화를 냈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네요..

 

저희.. ...

무슨말부터 해야되나... 너무 답답하긴한데.. ....

 

남자친구 좋은 사람 입니다. ....

웃는모습이 너무 이뿌고..정말 성실하고.........또... 이제 잘 모르곘습니다...

 

처음에 만났을때.. 서로 좋아하는 편 아니였습니다.

아니.. 전.. 솔직히 싫었습니다.... 멀리사는 사람.. 그냥.. 가까이 있는 사람이랑..

저녁먹고 만나서.. 산책도 하고... 피시방에서 게임도 하고.. 그냥... 평범한것들... 그런게

하고싶었는데......

 

제가 첨에.. 많이.. 못되게 굴었어요.. 연락도 잘 안하고.. 그렇게 만나다..

남친의 웃는 모습이 좋았져써요... 그냥. 어느날.... 나도 모르게.. 보고싶고 만나고 싶고..

 

그렇게 일년을 만나면서.. .이런저런일 많았습니다.

남친의. 친한 여자친구.....

안받으면.. 20통 넘게 계속되는전화...

자기야.. 보고싶어 사랑해.. 라는 문자들...

이것때문에..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해하려고 노력많이 했고.. 남자친구도..

첨엔.. 그문제로.. 싸우는걸이해 못하다가.. 지금은.. 연락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조.. 워낙.. 속을 잘 안비치는 성격이라서....

 

제가 장사를해서..금요일마다.. 거의 저와.. 새벽시장을 가줍니다... 피곤한데도 말이죠..

가서.. 짐두 들어 주고... 일하고 와서.. 피곤할텐데 오는 잠 쫒으면서... 운전도.. 하고...

힘들때도 있을텐데.... 내색 안하고.. 웃으면서 도와줍니다..... 다음날 정리하는 것까지..

주말에.. 금요일날 시장 가따오면.. 새벽 4~6 됩니다.  그럼.. 집에 들어 가라고 하지만..

혼자 찜질방 갈꺼 생각하면... 제가.. 잘 못그럽니다.

 

찜질방.... 남자수면실에서도... 몇달전에.. 변태가.. 추근대따고.. -_-;;

그래서.. 그 후론.. 떠들썩한 찜질방에서.. 딱딱한 바닥에서.. 자곤하나 봅니다.

그다음날 보면.. 눈이 쏙 들어가서.. 더 피곤해 보이고... 안쓰럽고...

원래.. 침대 아니면.. 잘 못자는 아이라.....

 

그러니.. 시장 가따오면.. 자기 찜질방갈테니가.. 저.. 집에 가랍니다.  근데 잘안되요..

미안하고.. 남의집 귀한자식인데.. 자기 일도 아닌데.. 밤새 도와주고.... 딱딱하고 시끄러운곧에서

뒤척이면서 잘거 생각하면.. 마음 아푸고.. 미안합니다...

 

그럼... 제가.. 모텔.. 카드로 긁어 줍니다... 장사 잘될때야.. 돈쓰고 다녔지만.. 요즘....힘들어서요..

..일어나서.. 가게로 오면... 밥사줍니다.... 그래야 될 것 같으니까.. 힘들게 도와줬는데..

밥한끼 먹이고 싶어서.. 또 카드 씁니다....

 

이렇게 저렇게... 내 옷하나..속옷하나.. 못사입고... 카드값이 이제 200입니다. ...

한달에.. 몇십씩 현금있는거.. 다 갚아도.. 또 똑같은 현상이 되어.. 돌아 옵니다...

 

저.처음으로... 연체자 됩습니다.그래서.. 3달전부터.. 일하고 있습니다...

... 200..얼마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돈 200이 벌써.. 석달째 계속.. 쳇바퀴돌듯.. 갚으면.. 다시 200이 되고.. 또 같아도.. 200이 되고...

핸드폰으로.. 전화오는것도 이제 지겹고.... 집에서도.. 다 알아 버렸습니다...(안받으니까.. 집으로 했나봐여...)

이런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나이 다 들어서.. 어렸을때도 없던.. 카드 값이 생기니까... 쫌 힘드네요..

 

남친이 돈 안쓰는거 아닙니다.. 연상연하.. 이상하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남친.. 150만원 받아서.. 100만원씩 적금 넣고.. 차 기름넣고.. 핸폰비 내고.. 하면.. 사실 얼마 없지만..

그래도 월급타면.. 삼겹살이라고 사줄려고 하고.. 차 없을때.. 택시나 버스탈거리.. 땀 삐질삐질 흘리며

걸어와서.. 저 아이스크림 사줍니다...

남친도.. 없는 돈에 영화도 보여주고.. 밥도 맥일라고.. 한달에.. 10~20만원 정도.. 회사 형들한테

빌리고.. 월급타면 갚고.. 이런.. 현상이 되풀이 되고요.... 그렇다고 저만나기 전부터 넣어오던 적금

줄이라고 할수 없자나요..

 

그래서.. 제가.. 이제... 시장같이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내가.. 힘들다고.. 전철타면 너무 멀고..

무겁고.. 모 이런저런 이유로... 징징대도... 절대 가치 가주지 말라고... 그랬더니..

싫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자신 없습니다. 남친만나고.. 장사 시작했고...

계속.. 옆에 있어줘서.. 혼자.. 가서.. 시장보고... 그 무거운걸 들고 온다는거 -_-;; 사실...

2~3번.. 싸웠을때 빼고.. 거의.. 남친이랑 같이 가서...

 

갸도.. 모텔비 아깝다고... 싫다고.. 우겨서... 혼자 찜질방간적 많습니다.

하지만.. 매번.. 그러기.. 넘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럼.. 또... 카드값을 막을 수 없겠죠... 남친이.. 혼자 .. 찜질방에서.. 불편하게 자는거..안쓰럽고

 싫으니까..

 

투잡한지.. 석달..째.. 입니다... 몸이 지쳐써요...

쉬는 날이 없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회사 오고.. 퇴근하면 가게 가고 집에오면.. 11시고..

금요일날 시장가서.. 새벽에 오면... 2시간 자다.. 또 회사가고.. 퇴근하면 가게 가고..

공휴일날도 가게서.. 있고......그렇다고.. 돈이 벌리는것도 아니고.. 월급타면.. 장사하느랴.. 진빚에..

카드값에.. 낮에 가게 봐주는.. 엄마 용돈에..... 남는게... 한푼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장사를 그만두긴.. 아직 이릅니다. 아직은... 싫습니다.....바보같이...

 

그래서.... 남친만나도.. 항상 피곤해 하고.. 힘들어하고.. 저도 모르게 짜증만 늘어 갑니다.

남친의 스킨쉽도.. 몸이 피곤하니까... 귀찬고....

 

우리 남친.. 무뚝뚝합니다. 내성적이고... 군 제대하고.. 집이 이사가서.. 지금 사는동네에는

친구하나 없습니다. 

사소한거라도.. 쫌 타투면... 전..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할수 있고.. 그렇지만.. .

우리 남친은.. 혼자 삭혀야 됩니다... 전화해서.. 이렇쿤 저렇쿤 말할 성격도 아니고.. 저랑 싸운거

말 잘 안하니까요....

싸우면..  제가 잘 못할 때도 있찌만... 남친도 분명있습니다...

헤어지잔말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문제는... 언제나 제가 먼져 연락을 하게 된다는 거예요...

혼자서.. 기분 않좋게 말할사람도 없이 술한잔 할 사람도 없이 있을꺼 생각하면...맘이 참 안죠아여..

그래서.. 언제나 제가 먼저 사과 하고.. 전화해서.. 아무일 없던듯.. 말합니다.

 

근데.. 이제.. 그게.. 당연한거 처럼.. 여겨지고 있는거 같아요...

될때로 되란식... 자긴 상관 없단식으로 말하네요.... 어짜피 언제나 처럼.. 제가.. 연락할꺼라고

생각하는건지....

 

얼마전... 회사에서...일이 없어.. 인터넷하던중.. 남친메일에 들어 가게 됬어여...

남친도.. 내가.. 자기 이메일이랑.. 비번 알고 있는걸로.. 아는데....

보낸메일에..... 군대에 있던 시절... 사귀었던.. 여자분에게.. 쓴 메일이 있었습니다....

남친의 생일이 얼마전이였는데 ... 그때 쓴거더라구요...

보고싶다... 궁금하다.. 너에게 미안한게 많다....조금만더 기다려 주지..란...

그런.... 보고싶을수도 있다고... 생일날.. 왜 더 그렇자나여.. 더 외롭고.. 기분 짠하고..

평일이라.. 친구도 만나러 갈수도 없고.. 그래서 그랬을거다..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더 잘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그래도.... 아껴주고 싶었는데...그래서..

티하나 안내고.. 웃어 줬는데.......근데...

 

그게 어제 일입니다... 연락 없고.. 저도 않하고...

어제 밤에 침대 누어서.. 이런저런 생각을하는데....

분명히 좋았던 기억 많은데... 놀러도 많이 가고.. 웃은 날도 많은데...

계속 기억나는건....안좋은 기억입니다.

 

 거짓말한거.. 소리지른거...헤어지자고 했던거....

외모로.. 무시하는거..(전에 여자랑 비교해요... 물론... 장난식으로... 자주...)

아주.. 몸이 안조았을때.. 병원가게 됬는데... 가치 가진 않고 친구들이랑 술먹고..(물론..사이 않좋았습니다.)아푼거 알면서.. 전철역에... 내려주고.. 그냥 가버리고...

그친한.. 여친생일에 간다고 했다가.. 자기 몸아파서.. 안간거면서..내생일날.. 제친구들이 얼굴좀

보자는거... 지친구랑.. 겜방에 있느랴.. 안오고...

 

..왠지.. 이제... 당연하게.. 내가 카드 쓰는걸.. 냅두는거 같고...

전애이 사진... 지갑안에 고대로 있었던거..(제가.. 모라해서.. 뺏습니다...)

 잘할려고.. 싸이에다.. 기분좋으라고 이레저레 해놔도.. 말한마디 없고...

 무뚝뚝해서.. 그러려니해도... 이제... 서운하네요....  

 사궜던 애들.. 커플링 다 했었다는데.. (물론 그땐 어려서.. 씀씀이가 헤펏데요...)

제가.. 커플링끼고 싶단지.. 10달만에... 저렴한거.. 엇그제..제가.. 쫄라서.. 헀습니다.

저금통에.. 커플링 한다고.. 꼬박꼬박 모은거 뜯어서..

 

일이 터진건 어제.. 그.. 남친의 여친.. 사진을.. 제가 남친 싸이 구경하다 보게 됬어여..

흘려봤던건데... 어제 보니..스크랩해온게 아니더라구요.. 자기가 올려 놓고..

이뿌다.. 어쩐다.. 사진 마다 리플이 다 있습니다...

근데 울컥.. 서운하더라구요... 걔때메 화가 난건지.. 그전에 사귀던... 여자에게 쓴메일때문인지...

저도 잘모르겠는데.... 그여친..일은... 남친이 연락 안하는걸로.. 말이 없은지..

몇달되가는데...

 

제가.. 또 모라고 했습니다.. 서운 했습니다.

나이 26먹고.. 유치하다 할찌 모르지만... 전.. 남친이 친구들만나러 가도 잘 안데려가고..

(제가 장사하니까..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

남친 싸이에다가.. 메인사진 올린것도 저고....(같이 겜방가서..)

일촌평 써달라고.. 3달 쫄라서.. 써준겁니다...

내사진 왜 안퍼가냐고.. 쫌 퍼가라고... 구박구박해서.. 사진 몇개 퍼가고.. 리풀하나 달린 걸 못봤는데..

그여자 사진엔 제목 부터.. 사진 글부터.. 리플까지.. 다 있더라구요...물론 저 만나기 전입니다.

 

섭섭하고.. 화도 나고.... 그래서.. 지우라고 헀더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같이 겜방가서..(시간 아침 8시 입니다. )  그여자가.. 남친아이디로..(이런것도 공유합니까..저도 모르는 남친 싸이비번을..) 그여자가 올린거랍니다.

 

그얘기 들으니까.. 그동안 그여자가 헀던 일들이.. 더.. 화가 나고.. 짜증닙니다...

말만 친구같더라구요....<그여자.. 일은.. 안쓰겠습니다....> 하지만 남친.. 믿습니다...

 

사실 그여자 때문에 화나기도 하지만... 제가 화가 나는건...

자기 무뚝뚝하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더니..

전애인한테 쓴... 정성담긴.. 메일과...싸이.... 왜.. 그친구한테는.. ..저한테는.. 아닌거져...

물론.. 글남깁니다.. 100% 비밀의 방에다(비밀일 만한 것도..없는데..).. 아주.. 가뭄에 콩날듯이...

자기 친구들한테는.. 안그러면서...

저를 좋아 한다는걸.. 티내기 싫어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이제.. 시간이 흐르니까...

무시당하는거 같고.... 진짜로 절 좋아하나.. 이런생각 까지 듭니다.

 

남친.. 어제.. 문자로..[나때메 힘들어해서.. 미안한데.. 나 너 사랑하는데 한번도 믿지 않아서.. 화난다]

제가... 큰걸 바라는거 같진 않은데 말이죠...

 

이런저런게.. 계속 쌓이고.. 몸도 힘들고... 어제.. 저녁엔.. 친오빠랑 말다툼도 하고...

답답해서.. 울었더니.. 오늘.. 완전.. DOG진상 입니다. ...

 

오늘도.. 남친은 제가 연락 할꺼라고.. 생각 하겠조....[니맘대로하삼]  일케 문짜가 왔네요 ㅋㅋ

쫌 어이 없어요.....-_-;;

 

생각이 너무 많아 집니다... 가게도.. 돈도.... 남친도... 모가 몬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찌도....

답답합니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답답해서.. 써봅니다....

긴긁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악플... 사양합니다... 그걸.. 장난으로 여기기엔.. 제가.. 지금 많이 지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