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민만한 소개팅이라는 글.. 기억하시나요?

홍동규2006.09.13
조회2,112

몇일전 소개팅 사건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냈습니다 ㅋㅋㅋ

글을 읽어주셨던 분들도 많이 궁금해 하셨던거 같아 창피하지만.. 공개를 ㅎㅎ

 

기억을 돕기위해 먼저 예전글을 ㅋㅋ

 

얼마전 소개팅을 했는데요..

뻘줌하고 그래서 술을좀 마셨는데.. 좀 과하게 마신듯 해요 급하게;;

시간반 만에 둘이 6병 정도를 마신거 같네요..

그 후에 분위기는 좋아지고 여기 저기 돌며 2차 3차를 간거 같습니다..

그 다음.. 기억이 잘 않나고..

제 술버릇이 꼭 필름이 끊기면 모르는 여자 전번을 받는지라;

어제 분위기도 좋았고 전화번호 받는거 아니면 특별히 주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소개 받은분 연락처가 다연 저장되 있겠구나 하고 전화부를 뒤져보고 있었는데..

소개 받은분이 아니고 다른 모르는 사람 연락처가 새로 저장되 있고..

손톱마다 분홍색 매니큐어가 발라져 있네요..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매니큐어는 아세톤.. 그걸로 지우는거 맞나요? 그거 어디서 파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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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친구들이 목격한 이야기 입니다 ㅜㅜ

제가 술이 모자르다고 한잔 하자고 친구들을 불러모았다는군요.. 야밤에..

친구들은 가까운곳에 사는 녀석끼리 하나둘 모여 오고 있었고..

저는 어디 혼자 가있을 곳이 없으니 근처 BAR 같은곳에 들어가 있는다고 했답니다;

혼자 있다고 했다니 소개받은분은 집에 가셨던듯..

근처에 와서 제가 설명한 술집쪽으로 오다보니 제가 있더랍니다.. 광장 벤치에..

옆에 어느 여자분과 함께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더군요..

저자식 또 완전 취했구나 ㅋㅋ 하면서 다른얘들 올때까지 구경하기로 했다네요..

그렇게 얼마에 시간이 흘러 여자분은 핸드백에서 무언가를 찾고 저는..

자연스레 여자분 어깨에 팔을 걸치더랍니다;(맨정신에 상상도 못하는..)

친구들을.. 오오~ 핸펀꺼낸다.. 라고 했다는데..

여자분이 꺼낸것은.. 전화기가 아닌 매니큐어.. 그리고 나서 좋다고 둘이 바르더랍니다;

저는 손을 내밀고.. 여자분은 신난다고 바르고..

그리고 나서 여자분이 연락해~ 라고 하며 비틀비틀 가시더랍니다(그분도 제정신은 아니었다는;)

친구들 말로는 아마도 핸드폰을 찾다가 매니큐어를 꺼냈고..

그순간 전번교환을 잊고.. 매니큐어를 바른거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중에 저장된 번호는 다른분 번호라고 하더군요..

결국 매니큐어 바르고 토끼신 분은 연락처도 않 알려주고.. 연락하라고 하고 가버린 겁니다 ㅜㅜ

 

소개받은분은 왜 연락처를 않주고 갔을까요?

번호 저장한 분은 친구들이 왠만하면 연락하지 말라는데 왜 그럴까요..

매니큐어 발라주신분.. 왜 하필 분홍색인가요?

그리고 무슨 대화를 나눈걸까요? ㅠㅠ

혹여 매니큐어 바르고 도망가신분.. 이글 보시면 답글에 연락처 남겨 놓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