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금 길어 죄송합니다...... 인터넷상에서 사람을 알게되었어요..한달이 조금 더 된것같네요...(제 나이 26...그 남자 27입니다..) 열심히 전화번호를 묻던 그사람에게...몇일간 알려주지 않다가... 나쁜사람은 아닌것같아 제 전화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는 현대백화점에 일해요..남성정장코너에...처음엔 마냥 착실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제가 술마시면 어디서든 달려와서 집까지 데려다주고..일도 사랑도 열심히인줄만 알았죠.. 지난달에..제가 안좋은 일이 많아 술을 많이 마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좀 취해서 같이 찜질방을 가기로 한날..찜질방이 아닌 자기동네 여관에 가자는거예요... 택시까지 타고..자기동네 여관에 가도 아무일 없을꺼라고... 하지만 관계를 요구하더군요..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제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안된다고 계속했더니...정말 감사하게도 억지로 하진 않더군요... 그 후로도 몇일간 계속 요구하긴 했지만..심하게 다툰후로는 그런얘기 한적은 없네요.. 지금까지 가끔 전화를 안받아도..그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대부분은 가족과 친구때문이었어요...아버지 어머니와 술을마셨다거나...서점에서 책을봤다거나..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아요.. 저랑 같이 있을때도 가끔 다른 전화를 안받거나 배터리를 빼놓거나 하긴 했는데말예요.. 그런데 11일 월요일...새벽에 저희집 강아지가 하늘로 갔습니다.. 2주전쯤 오빠가 사줬던아가예요..(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5만원에 샀었어요..) 오빠가 예전같지 않다는걸 느끼던중이라 더 힘들었죠.. (지난주쯤 제가 커플요금제 하지 말자고도 했어요..어짜피 요즘엔 전화도 별로 안하길래...) 1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한번도 조퇴한적 없는데..처음 조퇴란걸 했습니다..좀 쉬고싶었어요... 조퇴를 하고 지하철을 탄 순간 오빠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AM 11:30경... 통화를 하다가 제가 조퇴한걸 알자.."아! 나 배아파...내가 볼일보고 연락할께..."하더니 1시간..2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그냥 기다렸어요... 2시간이 지나 제가 연락을 했죠..안받더라구요...누워있어도 쉬는게 아니더군요..이상한 생각만들고... 문자를 수없이 보냈어요..전화도 수십통...그런데 갑자기 걸려온 SK텔레콤 상담원의 전화... PJK님이 핑크커플요금제를 해지 하셔서 전화드렸습니다...다른 요금제로 변경원하시는......... 멍했습니다..내 전화는 받지도 않으면서 sk에 전화할 시간은 있는걸 보니..사고난건 아니구나... 그 후로도 전화를 안받다가..배터리를 빼뒀다가..음성사서함으로 돌렸다가..난리더군요.... 월요일이라 백화점이 쉬는날이었어요..연락이 안되는지 5시간,,6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화보단 걱정이 되더군요.. 집에라도 전화를 해봐야겠단 생각에..그가 알려줬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 보았지만.. 그 사이트에는 집전화를 기입하는 란이 없었습니다...설마설마하며 네이트온을 접속해보았어요.. 아이디와 비밀번호..다행인지 불행인지 동일했습니다... 집전화를 찾아 전화했지만..받지않고...답답한 마음에 그의 통합메시지함을 보게되었습니다.. 폰메시지함에 2명의 여자가 더 있었습니다...둘다 아직 깊은관계는 아닌... 한명은 집도 우리집 근처인 아이...(전주 월요일에는 그 아이를 만나고 제 감기약을 지어왔더군요..) 다른 한명은 아직 만나지는 않은 관계에..애인없는척 작업중인 여자... 작업용 문자 내용이가관입니다...나에게 했던 말들이 그대로 다른여자 휴대폰번호로 보내졌더군요.. 소름이 돋고 머리가 쭈뼛쭈뼛 서고...속이 메스껍고....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 여자분들이 더 가까운 관계가 되기 전에 알려줘야 하는지...나만 끝내면 되는지.. 그 두분중에 정말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차마 연락할수 없더군요... 저는 그저 제 시간조금과..마음조금만 허비한것이라 생각하면 되겠지만 정말 그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난것이라면 제가 그사람에게 너무 못된짓 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 결국 아무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저도 그사람을 좋아하고 있었기때문에...알면서도 모르는척 거즌 10시간만에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사람이 저에게 "월요일에 월차내면 안될까? 너하고 놀이공원 가고싶어서.."라고 말했던게 생각나 왠지 다른여자와 놀이공원을 가서 계속 전화 안받은것같았지만...그는 아팠다고 했습니다.. 급체로..병원에서 링거 맞았다고...링거맞고 지금 집에 들어왔다고.....PM 8:34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도 믿음은 가지 않았어요... 제가 켜두었던 오빠 네이트온이 몇시간전 다른곳에서 접속되어 꺼졌거든요... 그날 보냈던 문자 중...강아지가 죽었다는 내용에는 신경도 안쓰고... 자기 발사이즈 물어본것에만 관심있었습니다... (신발을 사주려고 사이즈 물어봤었습니다..정말 사랑하는 사람 만났다면 잘 가라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나중엔 노골적으로 구두 사달라고까지 하는 그사람... "나 어짜피 조만간 구두 사야해..구두사죠~펜디껄루..." 멍했습니다..... 얼마후 잠깐 얼굴보고 간다고 양복입고..제가사준 향수뿌리고 아무렇지 않게 저희집앞으로 왔습니다. 눈이풀렸다더군요..저더러....정상적일수가 없죠..당연히... 그날은 그렇게 모르는척 지나가고...화요일은는 마무리할 일이 있어 늦게끝난다고해서 넘기려는데.. 11시반쯤 전화가와서..통화를 하다가...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셔서 모시러 집앞에 잠깐 나가야겠다고.. 오래 안걸린다고..20분이면 될꺼라고 하길래..마음이 이상해서 몇번 되물었습니다... 아버지? 아빠?? 아빠모시러가냐고...그렇다더군요...하지만 역시나.... 1시가되도...2시가되도 전화는 오지않아..제가 전화를 했습니다...역시나 받지 않아요.. 하다 하다 3시20분경 문자를 남겼어요..집으로 전화할께.... 그리고나서 전화했더니 통화중이더군요..몇분간 통화중이다가..다시 받지않고..배터리를 빼두었어요.. (30초가량 통화연결음이 나오다가 사서함으로 넘어가는건..배터리를 빼둔게 맞죠??) 제가 상상력이 뛰어난것인지는 몰라도..분명 다른여자분과 함께 있는것 같습니다... 그 분들께 상처가 되기 전에 미리 알렸어야 했던것인지...정말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몸살에 오들오들 떨리는 몸으로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초라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저는..그리고 그 여자분들은...... 오늘 오후에 일마치고 저희동네로 오기로했었는데..마주할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다른여자와 여관에 있을 그에게...그리고 이 글을 읽을지 모르는 그녀들에게...
글이 조금 길어 죄송합니다......
인터넷상에서 사람을 알게되었어요..한달이 조금 더 된것같네요...(제 나이 26...그 남자 27입니다..)
열심히 전화번호를 묻던 그사람에게...몇일간 알려주지 않다가...
나쁜사람은 아닌것같아 제 전화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는 현대백화점에 일해요..남성정장코너에...처음엔 마냥 착실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제가 술마시면 어디서든 달려와서 집까지 데려다주고..일도 사랑도 열심히인줄만 알았죠..
지난달에..제가 안좋은 일이 많아 술을 많이 마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좀 취해서 같이 찜질방을 가기로 한날..찜질방이 아닌 자기동네 여관에 가자는거예요...
택시까지 타고..자기동네 여관에 가도 아무일 없을꺼라고...
하지만 관계를 요구하더군요..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제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안된다고 계속했더니...정말 감사하게도 억지로 하진 않더군요...
그 후로도 몇일간 계속 요구하긴 했지만..심하게 다툰후로는 그런얘기 한적은 없네요..
지금까지 가끔 전화를 안받아도..그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대부분은 가족과 친구때문이었어요...아버지 어머니와 술을마셨다거나...서점에서 책을봤다거나..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아요..
저랑 같이 있을때도 가끔 다른 전화를 안받거나 배터리를 빼놓거나 하긴 했는데말예요..
그런데 11일 월요일...새벽에 저희집 강아지가 하늘로 갔습니다..
2주전쯤 오빠가 사줬던아가예요..(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5만원에 샀었어요..)
오빠가 예전같지 않다는걸 느끼던중이라 더 힘들었죠..
(지난주쯤 제가 커플요금제 하지 말자고도 했어요..어짜피 요즘엔 전화도 별로 안하길래...)
1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한번도 조퇴한적 없는데..처음 조퇴란걸 했습니다..좀 쉬고싶었어요...
조퇴를 하고 지하철을 탄 순간 오빠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AM 11:30경...
통화를 하다가 제가 조퇴한걸 알자.."아! 나 배아파...내가 볼일보고 연락할께..."하더니
1시간..2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그냥 기다렸어요...
2시간이 지나 제가 연락을 했죠..안받더라구요...누워있어도 쉬는게 아니더군요..이상한 생각만들고...
문자를 수없이 보냈어요..전화도 수십통...그런데 갑자기 걸려온 SK텔레콤 상담원의 전화...
PJK님이 핑크커플요금제를 해지 하셔서 전화드렸습니다...다른 요금제로 변경원하시는.........
멍했습니다..내 전화는 받지도 않으면서 sk에 전화할 시간은 있는걸 보니..사고난건 아니구나...
그 후로도 전화를 안받다가..배터리를 빼뒀다가..음성사서함으로 돌렸다가..난리더군요....
월요일이라 백화점이 쉬는날이었어요..연락이 안되는지 5시간,,6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화보단 걱정이 되더군요..
집에라도 전화를 해봐야겠단 생각에..그가 알려줬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 보았지만..
그 사이트에는 집전화를 기입하는 란이 없었습니다...설마설마하며 네이트온을 접속해보았어요..
아이디와 비밀번호..다행인지 불행인지 동일했습니다...
집전화를 찾아 전화했지만..받지않고...답답한 마음에 그의 통합메시지함을 보게되었습니다..
폰메시지함에 2명의 여자가 더 있었습니다...둘다 아직 깊은관계는 아닌...
한명은 집도 우리집 근처인 아이...(전주 월요일에는 그 아이를 만나고 제 감기약을 지어왔더군요..)
다른 한명은 아직 만나지는 않은 관계에..애인없는척 작업중인 여자...
작업용 문자 내용이가관입니다...나에게 했던 말들이 그대로 다른여자 휴대폰번호로 보내졌더군요..
소름이 돋고 머리가 쭈뼛쭈뼛 서고...속이 메스껍고....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 여자분들이 더 가까운 관계가 되기 전에 알려줘야 하는지...나만 끝내면 되는지..
그 두분중에 정말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차마 연락할수 없더군요...
저는 그저 제 시간조금과..마음조금만 허비한것이라 생각하면 되겠지만 정말 그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난것이라면 제가 그사람에게 너무 못된짓 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 결국 아무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저도 그사람을 좋아하고 있었기때문에...알면서도 모르는척 거즌 10시간만에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사람이 저에게 "월요일에 월차내면 안될까? 너하고 놀이공원 가고싶어서.."라고 말했던게 생각나
왠지 다른여자와 놀이공원을 가서 계속 전화 안받은것같았지만...그는 아팠다고 했습니다..
급체로..병원에서 링거 맞았다고...링거맞고 지금 집에 들어왔다고.....PM 8:34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도 믿음은 가지 않았어요...
제가 켜두었던 오빠 네이트온이 몇시간전 다른곳에서 접속되어 꺼졌거든요...
그날 보냈던 문자 중...강아지가 죽었다는 내용에는 신경도 안쓰고...
자기 발사이즈 물어본것에만 관심있었습니다...
(신발을 사주려고 사이즈 물어봤었습니다..정말 사랑하는 사람 만났다면 잘 가라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나중엔 노골적으로 구두 사달라고까지 하는 그사람...
"나 어짜피 조만간 구두 사야해..구두사죠~펜디껄루..." 멍했습니다.....
얼마후 잠깐 얼굴보고 간다고 양복입고..제가사준 향수뿌리고 아무렇지 않게 저희집앞으로 왔습니다.
눈이풀렸다더군요..저더러....정상적일수가 없죠..당연히...
그날은 그렇게 모르는척 지나가고...화요일은는 마무리할 일이 있어 늦게끝난다고해서 넘기려는데..
11시반쯤 전화가와서..통화를 하다가...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셔서 모시러 집앞에 잠깐 나가야겠다고..
오래 안걸린다고..20분이면 될꺼라고 하길래..마음이 이상해서 몇번 되물었습니다...
아버지? 아빠?? 아빠모시러가냐고...그렇다더군요...하지만 역시나....
1시가되도...2시가되도 전화는 오지않아..제가 전화를 했습니다...역시나 받지 않아요..
하다 하다 3시20분경 문자를 남겼어요..집으로 전화할께....
그리고나서 전화했더니 통화중이더군요..몇분간 통화중이다가..다시 받지않고..배터리를 빼두었어요..
(30초가량 통화연결음이 나오다가 사서함으로 넘어가는건..배터리를 빼둔게 맞죠??)
제가 상상력이 뛰어난것인지는 몰라도..분명 다른여자분과 함께 있는것 같습니다...
그 분들께 상처가 되기 전에 미리 알렸어야 했던것인지...정말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몸살에 오들오들 떨리는 몸으로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초라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저는..그리고 그 여자분들은......
오늘 오후에 일마치고 저희동네로 오기로했었는데..마주할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