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내가난뒈~2006.09.13
조회1,037

전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저도 여자구요 장녀에용

지금부터 제동생에 관한 얘기를 쓸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전 일입니다

그때는 고등학생이였어요

그당시 제 성격은 내성적이고 남자들 앞에서는 말도 제대로 못했죠

고등학교 입학식날 전 가출한 동생으로 인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고등학교길을

혼자서 잘 갔죠 (그때는 가까운 다른 지역으로 학교가 배정되서 한번도 안가본 지역이었거덩요ㅜㅜ)

그리고 입학식 담날 스쿨버스를 타러 가는데 어디서 타야 될지도 모르겠구 헤메구 있는데

근처에서 몇명이 무리를 지어서 뭔가를 기다리더군요 그때 제 시야에 잡힌건 혼자서 떨어진 여자아이..(그 여자아이가 지금은 소중한 제 친구에요 ㅋㅋ 가족보다 더 소중한..)

그여자아이도 나랑 같은 학교에 학년도 같더군요 그래서 더 빨리친해졌나봐요

그아이랑 3년을 학교 생활 하면서 참 즐거웠어요

그때 우리 부모님이 이혼하네마네 하는 시기였고 동생도 가출을 밥먹듯이 하니 당연히 그친구한테 맘이갈수 밖에요 그친구랑 여기 저기 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밥도 먹구 락카페도 가치 갔어요 물론 집에서는 친구랑 할말 있다고 뻥치고...

문제는 여기서 부터일꺼에요

왜 고딩때는 한창 멋부리고 그러자나요 (다들 안그러시나? 나만 그런 생각?;;;)

전 마땅히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친구 한테 빌려 입거나 동생옷을 몰래 입고 나갔거덩요

그때 동생한테 들켜서 부모님한테 이르고 방방뜨고 옷에서 냄새난다고 그러고(그때는 여름이었고 여름이 아니라도 락카페에서 열시미 놀다보면 땀이 배이자나요 그거 말함 ㅜㅜ)

결국은 동생 옷장에 자물쇠가 채워졌죠

그리고 고2때 결국 엄마 아빠 이혼 하시구 저희는 아빠한테 갔어요

솔직히 우리 의사는 무시하고 아빠가 맘대로 글케 결정한거죠

그뒤로도 동생옷 몰래 빼입다가 걸리고 아빠한테 말하고 전 아빠한테 혼나고

그러길 수차례 ...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전 대학을 대구쪽으로 가야만 했죠

동생이랑 너무 싸운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말이죠 학교를 대구쪽으로 정한것도 아빠 맘이였어요ㅜㅜ

여기까지 읽느라 힘드셨죠? 미안합니다 아직도 많이 남았어요ㅠ

전 찍소리도 못하고 대구로 기숙사있는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전 첨에 많이 울었죠 성격이 그렇다 보니 사람들 만나는것도 힘듭니다

친구들이랑 떨어졌다는 슬픔에 한참을 울었습니다

엄마도 보고 싶었구요 참고로 아빠는 엄마욕을 엄청 했었고 엄마 아빠 이혼할때 동생이 거들었습니다

아빠는 저한테 한번 승질 부리면 니년이 애미닮아서 그런다는둥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많이듣구 컸어요 것두 동생 있는데서 (그러니 오죽하면 동생이 날 무시를 하는지ㅜㅜ)

대학도 일년다니고 휴학을 하라고 하더군요 아빠가돈벌라구요

첫번째 휴학서는 겨우 냈었는데 두번쩨 휴학계 낼때 교수님들이 안ㄱㅖ셔서 지금은 제적당했슴다

일한다구요 집도 대구가 아니거덩요

아빠는 생산직으로 들어가라고 하셔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그때는 저도 꿈이 참 많았어요 지금은 아니지만요

일단 생산직을 들어가긴 했는데 완젼 단순 노동이 사람 바보 될거 같아서 나왔습니다

아빠한테 혼났어요 동생은 지 하고 싶은거 다하는데 왜 나만 ㅜㅜ

그러길 몇번 하니까 이제는 그만 둔 얘기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또 몇번 들통나서 혼나고 월급 아빠가 다 가져가고 용돈은 하루에 오천원 ㅠㅠ

회사 월급날이 다 됬을때 친구들이나 여기저기 돈 빌려서 월급을 매꿔서 아빠한테 줬어요

근데 또 회사 안간거 아빠가 알아버려서 그리고 월급이라고 가지고 간돈도 빌린거 알고 열라 맞으면서 혼났어요 그래서 결국 집에서 쫓겨났죠 그자리에 동생도 있었어요 동생도 아빠랑 합세해서 니같은 언니 필요 없으니까 나가라고 그러더군요 그게 5년전까지의 일이구요

집에서 쫓겨난 전 그당시 남친이 서울 간다길래 무작정 따라 나섰어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고시원 잡았구요

한달을 쫄쫄 굶으면서 알바를 하고 월급 받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하지만 바로 집생각이 나더군요)

하지만 연락을 할수가 없었어요 아빠한테 넘 미안해서요

그렇게 일년 반을 악착 같이 돈 벌었는데

서울에서 알게된 언니한테 홀라당 사기당하고 ㅠㅠ

그러다가 돈 한푼 없이 3년 반만에 집에 내려 왔어요

서울은 다시는 안간다고 다짐하고서..

그게 작년이네요 집에 내려온거

집에 오니까 웬 아줌마가 있는거에요 제가 설 올라가기 전에도 있었는데 그아줌마가 아니고 다른 아줌마였네요 암튼 아빠가 울면서 반기더라구요 왜 그동안 연락 안했냐고 굶지는 않았냐고 아픈데는 없냐고 아빠랑 저 둘이서 많이 울었어요 그러고 있는데 동생이 일마치고 들어오더군요

동생은 날 보자마자 왜 왔냐면서 방방 뜨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전 내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미안하다고 그동안 정말 미안했다고 앞으로 잘할꺼라고 그랬지만 오랜만에 본 동생은 너무 냉정하더군요 ㅠㅠ

그래도 아빠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해서 집에 있게 됬어요

이제 일자리만 구하면 되는거였죠

제 나이에생산직 구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다 경력자만 찾으니 쩝~

그러길 두세달 하다가 결국 다시 설로 갔어요

그 끔찍한 설로 다시 올라갔죠ㅜㅜ

설로 올라가서 까페활동을 했어요 근데 거기 부샵이 나한테 작업 들어오더라구요

전 시삽을 좋아하는 상태였고 까페 회원들도 다 알고 있었거덩요

근데 나에대해서 안좋은 소문 퍼트리고 다니고 지가 피해자라는둥...

결국 전 부샵옆에 있으면서 다른 애들하고 연락을 끊었어요

그리고 제가 돈 벌면 자기는 집에 있는데 나가기 싫으니까 니가 머머머좀 사와라 돈 줄께 그말에속아서 돈쓴게 한두번이 아니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 한테는 또 내가 미친년이라고 그러고 이리저리 많이 힘들었습니다 마침 동생이 엄마 연락처 알고 있으니 집으로 내려 오면 엄마 번호 갈켜준다길래  고민을 하다가 내려 갔구요

그때 동생이 이러더군요

"언니야 엄마한테 작년에 내려왔단 소리 하지말고 인터넷하다가 내전번 겨우 찾아서 연락하고 바로 온거라고 해라 글구 아빠랑 연락하지마라 아빠 내한테 빛 이빠이 지게 해따 내가 미치게따 글구 돈 왜 없냐고 물으면 그냥 생활비조로 다 썼다고 하고... 사기당했니 머 그런 이상한 말은 엄마한테 안통한다 엄마 니 이꼴 보면 기절 할거다 알겟나" 딱 이러는거에요

별수 있나요? 제가 죄인이죠 엄마만나서 동생이 시키는데로 다 말했구요

일자리 구할려구 열시미 뛰어 다녔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경력자만 뽑고 초짜를 뽑는다고 해도 나이 어린 애들만 뽑는거죠

이번엔 진짜 설이든 어디든 안가고 이제는 집에서 꾸준히 일할려구 했구요

그치만 동생은 너무 많이 변했어요

어릴때 모습은 온대간대없구 독해졌다고 해야하나? 그런거 있자나요 이중인격

밖에서는 나긋나긋 집에오면 나 못잡아 먹어서 안달ㅜㅜ

내가 하다못해 너 왜그러냐 왜나한테 심하게 ㅈ구냐 이랫더니 니가 잘해야 될꺼 아니냐고 그래서 전

두달만에 일구해서 다녔습니다

주야간 생산직이요 참고로 전 주야간 안해봐서 주간 고정이나 야간 고정을 할려구 했는데 그쪽에선 주야간을 뽑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하기로 해써용

솔직히 말하자면 주간 이주정도 하고 야간 들어갈때 집에서 다들 긴장했어요 ㅋㅋ 나때문에 혹시 나오진 않을까 해서요 저도 나이가 있는데 버티자~ 이곳 아니면 받아줄 곳음따 그만큼 돌아다니고 겨우 얻은 직장이다 라고 생각하고 힘들면 오기로 버텼어요 근데 동생은 끝까지 날 무시하더군요 별거 아닌거 가지고 트집 잡고 내가 친구들 만나는것도 싫어하고 아참 제가 일자리 구하기 전에 동생이 이런 말 한적 있어요 친구들이 니 멀 보고 만나주겠냐 니가 어리버리하고 만만해보이니까 니 이용해볼라고 있는거다 차라리 이용당할꺼면 나한테 이용 당하던지 이런말을 했던 동생입니다

지금도 그래도 오널도 문자와서 나 싫다고 지물건 손대지 말라구 그러네요 동생은 제 화장품 다 가지고 가는 바람에 맨얼굴로 다닙니다 문자 오는것두 과관입니다 엄마가 이사실을 알면 어쩌고.. 전 어

케 해야 하나요 집에 와도 편하지가 않아요 오히려 더 힘듭니다

님들은 어케 생각하세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죠? 다시한번 죄송하구요 제가 글 쓰는걸 별루 안좋아 해서 그러니 이해 하시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