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님이랑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스무리한 경운데요. 저 같은 경우는.. 울 시모가 신주단지라는 걸 모십니다. 한 십년 전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점을 봤더니만 신주단지 즉 신내림 비스콜롬한 굿을 해야 된다길래 그 때 돈으로 거의 백만원 들여서 했답니다. 그거 하고 한동안 심리적인 것인지 뭔지 허리가 안 아프드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바로 다리가 아파 왔지요. 척추가 잘못 된게 다리로 내려 올수도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역이 났지만 정확한지 어쩐지 몰라 나서지는 않았습니다. 다리가 아프다면서 낫게 해 달라고 여전히 잘 열심히 모시더군요. 명절이나 제사 때면 그 단지 아래엔 제사 상에 버금가는 상이 차려져 있고 거기에다 절하면서 뭐라고 궁시렁 대기도 하구요 시모가.. 그러나 난 그게 신주단지인지 모르게 이쁜 사기 항아리가 있어서 뚜껑을 열어 보니 쌀이 들어 있어서 심심하면 쌀도 한 줌 쥐어서 먹곤 했었지요..^^:: 어느 땐 만원짜리 뭉치도 그 앞에 얹어져 있고 어쩔 때 반지도 놓여 있고.. 안 것은 시댁 근처에 살면서 어찌 알게 된 뒤로 부턴 그 단지가 있는 방엔 들어 가기도 싫읍디다. 무서운 생각도 들고 그동안 모르고 집어 먹었던 쌀 까지 토해 내고 싶은 심정 이드랑께요. 그 단지 앞에 울 시동생이 봉투하나 놨다가 내가 대신 그 누명 뒤집어 쓰고 시부한테 살기가 느껴지는 호통도 듣기도 했었습니다. 그 신단지를 맏며늘한테 내림을 해 줘야 된다고 하드만요. 그럼 난데.. 미칠 노릇이지요. 안 그럼 집안에 어쩌고 저쩌고 한다고 그러고 또 그럴것이 "위험한 초대"라는 프로에서 신단지 함부로 했다가 그 집안 쫄딱 망한 것도 보고 하니 더 막막합디다. 그것이 신단지 인 줄 알 때부터 난 주기 장창 교회 나갈거라고 누구한테나 말하고 다녔습니다. 교회 나갈거고 어머님 살아 생전에 그 단지 없애고 가시라고.. 난 그 단지 모른다고.. 어찌나 세뇌처럼 나불 댔던지 내가 교회 나가게 된 것은 얼마 안 됐지만 울 랑이가 교회 흥쾌히 가라고 해 주면서 그 대신 자기한테는 강요하지 말라던 사람이 지금은 온 가족이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시부한테 전화 하거나 오면 당당히 말 합니다. 교회 갔다 왔어요.. 애들도 교회 가고 없어요.. 아범은 교회에서 행사가 있다네요.. 여전히 예수쟁이 어쩌고 저쩌고 하시지만 어쩔 것이어요.. 지금은 울 신랑이 그 신단지 더 싫어 합니다. 엄마가 신단지 계속 섬기면 우리 영원히 안 갈거라고 그 귀신 단지 빨리 없애 버리라고 할거라고 나한테 걱정 하지 말라고 합디다. 그리고 전에 교회에 안 다닐 때는 저도 점 꽤나 심심풀이로 잘 보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지금 울 친모가 어쩌다 나 교회 다닌지 모르고 우리 가족 신수를 보러 갔더니만 안 보인다고 했답디다. 너무 큰 신이 가리고 있어서 전혀 안 보인다고.. 그럼서 성당 다니냐고 물어 보는데.. 교회 다닌다고 했더니 잘 했다고.. 니 시어매 때문이라도 안 그래도 내가 교회 다녔음 했다고 하드만요. 이번에 세례도 받고 성령수양회도 하고 울 시모 신주 단지 안 받을 라고 첨엔 용쓰면서 교회 다녔드만 이제 그냥 좋아 버리네요.. 님이 정말 그 남친하고 평생을 하고 싶다면 님의 확고한 심정을 말 하고 그 귀신을 이길만한 더 큰 신을 섬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내 말이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점점 울 시모의 신주단지에서 멀어지고 있는 거니까요. 보탬이 되긴 보단 더 맘 심란하게 한 게 아닌가 싶네요. 혼자 주저리 주저리 떠든 기분이 드네요..지송~ 님 글 읽으니 울 시모의 그 단지가 문뜩 생각이 나서리..
울 시모의 신주단지..
저도 님이랑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스무리한 경운데요.
저 같은 경우는..
울 시모가 신주단지라는 걸 모십니다.
한 십년 전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점을 봤더니만
신주단지 즉 신내림 비스콜롬한 굿을 해야 된다길래
그 때 돈으로 거의 백만원 들여서 했답니다.
그거 하고 한동안 심리적인 것인지 뭔지 허리가 안 아프드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바로 다리가 아파 왔지요.
척추가 잘못 된게 다리로 내려 올수도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역이 났지만 정확한지 어쩐지 몰라
나서지는 않았습니다.
다리가 아프다면서 낫게 해 달라고 여전히 잘 열심히
모시더군요.
명절이나 제사 때면 그 단지 아래엔 제사 상에 버금가는 상이 차려져 있고
거기에다 절하면서 뭐라고 궁시렁 대기도 하구요 시모가..
그러나 난 그게 신주단지인지 모르게 이쁜 사기 항아리가 있어서
뚜껑을 열어 보니 쌀이 들어 있어서 심심하면
쌀도 한 줌 쥐어서 먹곤 했었지요..^^::
어느 땐 만원짜리 뭉치도 그 앞에 얹어져 있고
어쩔 때 반지도 놓여 있고..
안 것은 시댁 근처에 살면서 어찌 알게 된 뒤로 부턴
그 단지가 있는 방엔 들어 가기도 싫읍디다.
무서운 생각도 들고 그동안 모르고 집어 먹었던 쌀 까지
토해 내고 싶은 심정 이드랑께요.
그 단지 앞에 울 시동생이 봉투하나 놨다가 내가 대신
그 누명 뒤집어 쓰고 시부한테 살기가 느껴지는 호통도 듣기도
했었습니다.
그 신단지를 맏며늘한테 내림을 해 줘야 된다고 하드만요.
그럼 난데.. 미칠 노릇이지요.
안 그럼 집안에 어쩌고 저쩌고 한다고 그러고 또 그럴것이
"위험한 초대"라는 프로에서 신단지 함부로 했다가 그 집안 쫄딱 망한
것도 보고 하니 더 막막합디다.
그것이 신단지 인 줄 알 때부터 난 주기 장창 교회 나갈거라고
누구한테나 말하고 다녔습니다.
교회 나갈거고 어머님 살아 생전에 그 단지 없애고 가시라고..
난 그 단지 모른다고..
어찌나 세뇌처럼 나불 댔던지 내가 교회 나가게 된 것은 얼마 안 됐지만
울 랑이가 교회 흥쾌히 가라고 해 주면서 그 대신 자기한테는 강요하지 말라던
사람이 지금은 온 가족이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시부한테 전화 하거나 오면 당당히 말 합니다.
교회 갔다 왔어요.. 애들도 교회 가고 없어요..
아범은 교회에서 행사가 있다네요..
여전히 예수쟁이 어쩌고 저쩌고 하시지만 어쩔 것이어요..
지금은 울 신랑이 그 신단지 더 싫어 합니다.
엄마가 신단지 계속 섬기면 우리 영원히 안 갈거라고
그 귀신 단지 빨리 없애 버리라고 할거라고 나한테 걱정 하지
말라고 합디다.
그리고 전에 교회에 안 다닐 때는 저도 점 꽤나 심심풀이로 잘 보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지금 울 친모가 어쩌다 나 교회 다닌지 모르고
우리 가족 신수를 보러 갔더니만
안 보인다고 했답디다.
너무 큰 신이 가리고 있어서 전혀 안 보인다고..
그럼서 성당 다니냐고 물어 보는데..
교회 다닌다고 했더니 잘 했다고.. 니 시어매 때문이라도 안 그래도
내가 교회 다녔음 했다고 하드만요.
이번에 세례도 받고 성령수양회도 하고 울 시모 신주 단지
안 받을 라고 첨엔 용쓰면서 교회 다녔드만
이제 그냥 좋아 버리네요..
님이 정말 그 남친하고 평생을 하고 싶다면
님의 확고한 심정을 말 하고
그 귀신을 이길만한 더 큰 신을 섬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내 말이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점점 울 시모의 신주단지에서
멀어지고 있는 거니까요.
보탬이 되긴 보단 더 맘 심란하게 한 게 아닌가 싶네요.
혼자 주저리 주저리 떠든 기분이 드네요..지송~
님 글 읽으니 울 시모의 그 단지가 문뜩 생각이 나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