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저는여 2000년 6월에 만나 작년 12월에 결혼했어여.. 아직 3개월이 안됐져..
첨 채팅하다 걸린건 2002년 1월 1일 새벽.. 용인 에버랜드에 불꽃놀이 구경갔다가 다보고 화장실갔다가 나왔는데 없길래 (원래 제가 더 늦게 나오거던여..) 전화했더니 통화중 이더라구여.. 친구한테 새해라구 전화왔다고 하대여.. 그래서 나와서 차타고 갔져.. 그날 바루 스키장 가기로 했었거던여.. 오전만 타고 집에왔는데 내리기전에 (보드타고 나와서 같이 차타면서 부터 핸폰을 끄더라구여.. 밧데리 없다고..) 핸폰에 문자왔다는 소리음이 들리더라구여.. 나두 보여달라구 했더니 바로 꺼버리더라구여.. 그래서 다시 문자메세지로 들어 가라고 했더니 갑자기 순서가 생각안난다면서 버벅버벅.. 그러다 걸렸져.. 그여자한테 새해복많이 받으라고 문자온거더라구여.. 오늘 새벽에 전화한거 이여자 냐니까 새해복 많이 받으라구 문자와서 자기가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안받아서 통화 못했다대요.. 거기서 말이 안돼는게 어느 미친쉐이가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메세지를 2번이나 보낸답니까..?? 결론은 새벽에 오빠가 혼자 전화했다는 소리져.. 끝까지 문자와서 자기 전화한거라구 하네여.. 저두 그여자랑 통화했는데 오빠가 자기 앤있다고 그랬답니다.. 글구 전화통화만 3번정도 했다고하고.. 그 여자가 하는말이랑 앤이 했던 말이 맞으니까 믿었어여.. 새벽에 먼저 문자보내서 전화했다는 부분만 빼고.. 자기는 오늘 오후에 문자 첨 보냈다고 하네여..
그 뒤로 많이 미안해 했구여.. 혼쭐을 내고 용서해 줬습니다.. 기분 정말 더러웠지만.. 제가 평상시엔 성격좋다가 화나면 거의 돌거던여.. 오빠말에 의하면 화나면 다른사람 같답니다.. 화났을때 정말 싫다고.. 논리정연하게 따지고 추리하고 거짓말할 틈을 안줘여.. 큰소리치고 발광하다가 조용하다가 비비 꼬았다가.. 가끔 이럴땐 제가 생각해도 미친거 같아여.. 그렇게 몇일을 볶았으니 이제는 됐다 싶어서.. 다신 안하겠지 생각했어여..
참고로 제 신랑이랑 전 8살 차이 나구여.. 채팅을 해도 내가 할나이 아닙니까..?? 33살먹어서 울신랑 정말 다른거 안보고 바람끼 없다는거 하다보고 만나고 결혼까지 했습니다.. 한번의 채팅사건도 호기심이라구 생각했고 자기 애인있다고 밝혔다니까 용서해줬습니다..글구 독수리 타법이니까 자기가 하면 얼마나 했을까 싶어서.. ㅡㅡㆀ
그러다가 1년이 조금 지난 오늘 새벽 우연히 핸폰 통화내역 봤더니 누군가랑 문자를 주고받은게 보이더라구여.. 저한테 연애할때는 문자를 많이 보내더니 결혼하고는 몇개 안보냈거던여.. 근데 한번에 4개까지 주고 받은게 있더라구여.. 모르는 번호도 몇개 보였지만 통화시간이 짧고.. 설마하는 마음도 있고 이건 애매해서 그냥 넘기려다가..
혹시나하고 세이클럽 들어가서 신랑 실명으로 조회하니까 아뒤가 있다고 나오네여.. 그때 걸리고 분명히 탈퇴했었는데.. 비번 알려구 애쓰다가 (저희신랑 단순해서 비번 어려운거 안좋아하거던여..) 못하고 결국 아뒤만 알아내구 친척언니 아뒤에다 신랑아뒤 친구로 등록시켜 놨어여.. 도대체 무슨말을하고노나 알구 싶어서..
근데.. 결국 전 참을성이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4시 조금 넘어서 끄고 그냥 자려다가 신랑이 잠꼬대 하길래 오빠 요즘 채팅해..?? 하구 물어봤습니다.. 젠장.. 참았어야 했는데.. 아니.. 그러더라구여.. 순간 열이 확 받아서 (제가 거짓말하면 순식간에 돌거던여..) 정말..?? 응.. 그러길래 아니면 어떻게 할래..?? 했더니 없어.. 그러더라구여.. 이젠 정말 열받았져.. 자백해두 용서해줄까 말깐대 거짓말까지.. 아뒤봤다니까 더이상 거짓말 안하더라구여.. 비번 얘기하라니까 나보고 알아내랍니다.. 이불을 걷어버렸져.. 울집은 원룸이라서 침대옆에 바로 컴퓨터가 있거던여.. 컴퓨터키고 비번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얘기해서 들어갔는데 황당 그자체 였습니다.. 친구등록에 53명 있더라구여.. 그룹까지 분류해서..
정말 도는줄 알았습니다.. 그중 9명은 서로 친구로 등록시켜 놨더라구여.. 자기는 그냥 했다고 하고 문자만 몇번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하긴 통화내역을 보니 문자도 같은번호로 젤 많은게 4번.. 2번.. 1번.. 길게 통화한것도 없고.. 신랑이 부서사무실이 따로 있어서 여직원 둘이랑 한방을 쓰거던여.. 그래서 사무실 전화로는 통화를 할수가 없으니까 (눈치가 빤한데..) 통화를 안했을거 같기도하고.. 아님 사람없을때를 이용해서 했나..?? 6시에 출근하려고 씻기까지 1시간 반가량을 미안해하다가 갔습니다..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하져..?? 아까 전화통화 할때 이따 저녁에 집에와서 채팅해보라고.. 그꼴좀 보겠다고 했는데 이래도 될까여..?? 정말 돌것 같습니다.. 시아빠 엄마를 무쟈게 무서워해여.. 형들이랑 누나도 무서워하고.. 다들 저한테 잘해주시고요.. 제가 나이가 어린것도 있고 나름대로 잘하거던여.. 어머님한테 말해서 혼내줄까도 생각했는데 그랬다간 신랑 기죽일거 같고..
이런버릇은 초반부터 잡아야 하는게 어떻게 해야하져..??
글구여.. 남자분들한테 묻고 싶은데여.. 도대체 그 심리가 머에여..?? 53명이나 등록시켜 놓은 저의가 머져..??
채팅하다 걸린남편 이럴때 어찌해야 하는지..
신랑과 저는여 2000년 6월에 만나 작년 12월에 결혼했어여.. 아직 3개월이 안됐져..
첨 채팅하다 걸린건 2002년 1월 1일 새벽.. 용인 에버랜드에 불꽃놀이 구경갔다가 다보고 화장실갔다가 나왔는데 없길래 (원래 제가 더 늦게 나오거던여..) 전화했더니 통화중 이더라구여.. 친구한테 새해라구 전화왔다고 하대여.. 그래서 나와서 차타고 갔져.. 그날 바루 스키장 가기로 했었거던여.. 오전만 타고 집에왔는데 내리기전에 (보드타고 나와서 같이 차타면서 부터 핸폰을 끄더라구여.. 밧데리 없다고..) 핸폰에 문자왔다는 소리음이 들리더라구여.. 나두 보여달라구 했더니 바로 꺼버리더라구여.. 그래서 다시 문자메세지로 들어 가라고 했더니 갑자기 순서가 생각안난다면서 버벅버벅.. 그러다 걸렸져.. 그여자한테 새해복많이 받으라고 문자온거더라구여.. 오늘 새벽에 전화한거 이여자 냐니까 새해복 많이 받으라구 문자와서 자기가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안받아서 통화 못했다대요.. 거기서 말이 안돼는게 어느 미친쉐이가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메세지를 2번이나 보낸답니까..?? 결론은 새벽에 오빠가 혼자 전화했다는 소리져.. 끝까지 문자와서 자기 전화한거라구 하네여.. 저두 그여자랑 통화했는데 오빠가 자기 앤있다고 그랬답니다.. 글구 전화통화만 3번정도 했다고하고.. 그 여자가 하는말이랑 앤이 했던 말이 맞으니까 믿었어여.. 새벽에 먼저 문자보내서 전화했다는 부분만 빼고.. 자기는 오늘 오후에 문자 첨 보냈다고 하네여..
그 뒤로 많이 미안해 했구여.. 혼쭐을 내고 용서해 줬습니다.. 기분 정말 더러웠지만.. 제가 평상시엔 성격좋다가 화나면 거의 돌거던여.. 오빠말에 의하면 화나면 다른사람 같답니다.. 화났을때 정말 싫다고.. 논리정연하게 따지고 추리하고 거짓말할 틈을 안줘여.. 큰소리치고 발광하다가 조용하다가 비비 꼬았다가.. 가끔 이럴땐 제가 생각해도 미친거 같아여.. 그렇게 몇일을 볶았으니 이제는 됐다 싶어서.. 다신 안하겠지 생각했어여..
참고로 제 신랑이랑 전 8살 차이 나구여.. 채팅을 해도 내가 할나이 아닙니까..?? 33살먹어서 울신랑 정말 다른거 안보고 바람끼 없다는거 하다보고 만나고 결혼까지 했습니다.. 한번의 채팅사건도 호기심이라구 생각했고 자기 애인있다고 밝혔다니까 용서해줬습니다..글구 독수리 타법이니까 자기가 하면 얼마나 했을까 싶어서.. ㅡㅡㆀ
그러다가 1년이 조금 지난 오늘 새벽 우연히 핸폰 통화내역 봤더니 누군가랑 문자를 주고받은게 보이더라구여.. 저한테 연애할때는 문자를 많이 보내더니 결혼하고는 몇개 안보냈거던여.. 근데 한번에 4개까지 주고 받은게 있더라구여.. 모르는 번호도 몇개 보였지만 통화시간이 짧고.. 설마하는 마음도 있고 이건 애매해서 그냥 넘기려다가..
혹시나하고 세이클럽 들어가서 신랑 실명으로 조회하니까 아뒤가 있다고 나오네여.. 그때 걸리고 분명히 탈퇴했었는데.. 비번 알려구 애쓰다가 (저희신랑 단순해서 비번 어려운거 안좋아하거던여..) 못하고 결국 아뒤만 알아내구 친척언니 아뒤에다 신랑아뒤 친구로 등록시켜 놨어여.. 도대체 무슨말을하고노나 알구 싶어서..
근데.. 결국 전 참을성이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4시 조금 넘어서 끄고 그냥 자려다가 신랑이 잠꼬대 하길래 오빠 요즘 채팅해..?? 하구 물어봤습니다.. 젠장.. 참았어야 했는데.. 아니.. 그러더라구여.. 순간 열이 확 받아서 (제가 거짓말하면 순식간에 돌거던여..) 정말..?? 응.. 그러길래 아니면 어떻게 할래..?? 했더니 없어.. 그러더라구여.. 이젠 정말 열받았져.. 자백해두 용서해줄까 말깐대 거짓말까지.. 아뒤봤다니까 더이상 거짓말 안하더라구여.. 비번 얘기하라니까 나보고 알아내랍니다.. 이불을 걷어버렸져.. 울집은 원룸이라서 침대옆에 바로 컴퓨터가 있거던여.. 컴퓨터키고 비번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얘기해서 들어갔는데 황당 그자체 였습니다.. 친구등록에 53명 있더라구여.. 그룹까지 분류해서..
정말 도는줄 알았습니다.. 그중 9명은 서로 친구로 등록시켜 놨더라구여.. 자기는 그냥 했다고 하고 문자만 몇번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하긴 통화내역을 보니 문자도 같은번호로 젤 많은게 4번.. 2번.. 1번.. 길게 통화한것도 없고.. 신랑이 부서사무실이 따로 있어서 여직원 둘이랑 한방을 쓰거던여.. 그래서 사무실 전화로는 통화를 할수가 없으니까 (눈치가 빤한데..) 통화를 안했을거 같기도하고.. 아님 사람없을때를 이용해서 했나..?? 6시에 출근하려고 씻기까지 1시간 반가량을 미안해하다가 갔습니다..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하져..?? 아까 전화통화 할때 이따 저녁에 집에와서 채팅해보라고.. 그꼴좀 보겠다고 했는데 이래도 될까여..?? 정말 돌것 같습니다.. 시아빠 엄마를 무쟈게 무서워해여.. 형들이랑 누나도 무서워하고.. 다들 저한테 잘해주시고요.. 제가 나이가 어린것도 있고 나름대로 잘하거던여.. 어머님한테 말해서 혼내줄까도 생각했는데 그랬다간 신랑 기죽일거 같고..
이런버릇은 초반부터 잡아야 하는게 어떻게 해야하져..??
글구여.. 남자분들한테 묻고 싶은데여.. 도대체 그 심리가 머에여..?? 53명이나 등록시켜 놓은 저의가 머져..??
이따가 신랑오면 제가 현명하게 처신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랍니다..
지송한데여 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
차마 제친구나 아는사람들한테는 못물어보겠어여.. 저두 챙피하고 신랑을 이상하게 볼까봐..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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