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ㅠㅠ2006.09.14
조회57,079

 

 

톡이 됬네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예전에 피부가 아토피+여드름이라고

어째야 할지 고민이라고 올렸다가 톡이 된 뒤로

또 안타까운 상황으로 톡이되버렸네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피부관리실에 다녀서 그런지 어느정도 괜찮아졌어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좀 더 좋은 글로 톡이됬으면 좋았을껄~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몇몇분들이 오빠아니냐 하시는데

그건정말 아니다~라고 100%장담할 수 있어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장난전화, 예전에 한번은 자기가 저팔계라고 하면서 넌 누구냐!

하길래 사오정이라고 대답해준 기억이 ...

 

그런데 이런 변태성장난전화는 첨이기에

너무 그 넘이 괘씸해지더라구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어쨌든 이제 그런 전화가 오더라도

당황해하지 않고 욕한바가지 해줘야겠어요!

 

그럼 별거아닌데 톡이 된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하루되세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

 

안녕하세요

전 21살 여자랍니다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저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25살이구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저는 보통 잠자기전에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자는데요

 

그날도 어김없이 오빠와 전화통화를 하고 끊을때쯤

"응~졸리지 얼른 자~잘자 "뭐 이런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잘자 하는 부분에서 갑자기 딱 전화가 끊기는거예요

 

밧데리가 없어서 끊긴 것 같았고,

뭐 인사까지 다 했는데 걍 자자 싶어서

눈을감고 막 잠이 들려고하는데!!!

10분도 안되서 전화가 오더라구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받을려고 보니까 "번호정보없음"

12시가 지난 새벽이였고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오빠랑 그렇게 끊기고 해서 어쨌든 받았죠

 

받자마자

"어~자고있었어? 나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서~"

 

허걱.. 전 정말 여기서 믿었죠

아까 밧데리가 없어서 끊기긴했으니까

근데 번호정보없음이 갸우뚱되더라구요

그래서 "아~ 아니 아직, 근데 번호정보없음은 뭐야?"

 

그 사람 왈

"아니~ 밧데리가 없어서~

컴퓨터로 무료로 전화할수있는 뭐 그런 사이트가 있거든"

 

여기서 순간 벙~쪘습니다

제 남자친구와 저.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얼마전에 커플요금제로 바꿨어요

그니까, 오빠가 무료로 하는 뭐 그런 사이트가 잇다해도

했어도 진작에 했었겠죠;;;

 

뭐 그래도 잠이 들려했던 상황인지라 정신도 없고 해서

어찌어찌해서 그냥 넘겼어요;

전 정말 오빤지 알고있었구요

(목소리가 비슷했어요ㅠㅠ)

 

그리고나서 "나 꿈꿧어" 그놈이 이러더라구요

"응? 무슨꿈? 뭔꿈을 이렇게 빨리꿧어, 끊은지 얼마 안됫고만"

요렇게 대꾸를하고나서도 뭔가 좀 그랬죠

어쨌든 그놈 왈

"나 너랑 그거 하는 꿈 꿨어"

순간 너무 당황해서 멍~했죠;

그래서 "머? 뭘하는꿈?"하고 되물었죠

그랬는데 "너랑 그거하는꿈" 다시말해주더라구요

난 그래서 "OOO! 장난하지마라랑!~!~"했건만

이자식이 이젠 "넌 나랑 안하고싶어?" 라더군요..

 

전 오빠가 평소에 이런사람이 아니였는데 이런말을 하고있다는게,

이런 상황이 벌어진게 너무 당황스럽고 기가막혀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그랬더니 "아.. 창피하다 됬다 자고, 내일 이 얘긴 하지말자

너도 꺼내지마, 나도 이 얘긴 안할꺼야 어쨋든 얼른자"

... "응? 왜 꺼내지말래. 오빤 낼봐!! 암튼 일단 자자"

하고 허둥지둥끊었습니다

 

끊고나서도 계속 이런사람은 아닌데.. 이건 아닌데..싶어서

다시 전화를 해봤는데

30초정도만 울리고 끊기는..역시 밧데리가 없긴 없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에 버스를 타고가면서도 아니였을텐데..

하는 생각에 오빠가 얼른 일어나기만 바라고있었습니다

 

버스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가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오빠에게서.

전 그일을 전부 다 얘기했죠

새벽에 다시 전화하지 않았냐. 이 말을 시작으로 폭포수처럼 쏟아부었는데

오빠는 번호정보없음으로 전화를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른다더군요

되려, 어떻게 내목소린지 아닌지도 몰라보냐 하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10분도 안된시간에

잠도자고 꿈도꾸고 컴퓨터를 켜고 전화를 한게 말이될까싶긴하다만

그땐 정말 오빤지 알았어요

타이밍도 타이밍이였고 그렇게 확 차이나게 다르지 않는 목소리에..

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아직도 정말 황당하고 기가막히고 괘씸도하네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여러분들은 장난전화가 왔는데,

장난전화인지 모르고 상대와 대화해본 적 있으세요?

전 정말 이렇게 감쪽같이 속은 적 처음이예요 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괘씸 또 괘씸하답니다 ... 흑흑

 

(제가 남자친구 이름을 말하면서 장난하지말랬는데

계속 한걸보면 자기 여자친구랑 햇갈렸다던가 그런건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장난전화 였던 거죠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

 

맆달아주신거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남자친구다 ~ 님이 속은거다.

뭐 이렇게 남자친구로 몰고가시는분이 많으신데

제가 100%아니 200%라도 장담할 수 있는건,

제 남자친구라 믿기때문이기도하고

오빠가 그럴 사람이 아니란 걸 알기때문이겠죠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정말 만약에 오빠라고 한들,

그것때문에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뭐 그런건 아니기에 크게 신경이 안쓰이는 것도 있겠죠

(물론 저를 속이고 그런 내용으로 대화를 유도한게 괘씸하긴하겠지만..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어쨌거나저쨌거나

듣기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안좋다잖아요~

듣기좋은 말도 아닌데 계속 들으니까 뭔가 오빠를 변호해주고싶어서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됬네요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누가, 얼마나 읽을 것인진 모르겠지만 .. ㅎㅎㅎ)

 

어쨌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

 

장난전화인지 모르고 대화해본적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