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한다고 말아먹고, 공무원 공부한다고 2년 허송세월보내고....그러다 결국 제2금융권에 들어간지 4년되어갑니다.
하여튼 11년 살면서 남편한테 월급받아본건 다 합쳐서 계산해서 6년이 안되네요.
그렇다고 시댁에서 생활비한푼 대준적도 없으니 나머지 세월은 제가 다 생활비를 댔지요.
그 와중에도 남편은 친구 보증서주기, 형 보증서주기, 제 통장에서 돈 빼서 누나주기, 주식투자하기,무직상태에서도 형 돈 주기등 저 몰래 사고를 종종 저질렀지만, 금액이 몇백정도고 많아야 천만원 정도였기에 다시는 나 몰래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고 그냥 넘어가곤 했답니다.
그런데 제 버릇 개 못준다고, 그나마 월급다달이 나오는 직장에 들어가자 또 시작됐습니다.
이번엔 금액을 키웠더군요.
저 몰래 예금 오천만원을 빼서 자기 형을 준겁니다. 이건 약과에요.
친정엄마한테 예금실적을 올려야된다며 예금을 해달라고 해서 일억을 예금해줬더니
그걸 빼서 자기 직장 상사을 빌려줬더라고요.
나중에 만기날짜에 돈이 안들어오니까 엄마가 전화왔길래 그때서야 알았죠. 그래도 또 넘어갔습니다. 담부터 그러지 말라고 하고....
근데 그걸 또 빼서 이번엔 자기형 사업하는데를 빌려줬습니다.
나중에서야 저도 친정식구들도 알게 되었고 저는 제 남편이 공금횡령과 같은 그런일을 친정식구를 상대로 했다는데 대해서 너무 충격받은 나머니 쇼크로 과호흡이 오는 바람에 쓰러져 구급차로 응급실에 실려가게되었답니다.
그 상황에서 시누이 하는말 "니같이 소가지 못때서 넘어가는아를 병원에서 젤 싫어한데이~"라더군요.
그게 응급실에 누워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해서 정신을 잃고 있는 사람한테 할 소리입니까? 더 기가 찬건 시댁 식구들은 이미 우리돈 오천만원이랑 친정예금 일억이 남편의 형한테 가 있다는걸 다 알고 있더란겁니다.
이틑날 퇴원해서 집으로 와서 삼일동안 밥한톨 넘기지 못했습니다. 물만 겨우 삼키고 누워있는 저에게 시어머니가 뭐라했는지 아십니까?
"아이고 나는 우리 XX가(아들이름) 저래 신경쓰고 하는게 사무실 일때문인지 알았디만, 저 처가일로 자가 저래 신경을 썼네. 아우것도 아인일같고 니는 와 우리 아들 신경쓰이게 그래 누버 있노?"라더군요.
순간 눈에서 불이 튀었습니다.
멀쩡하게 예금들어있는돈을 자기 맘대로 해지해서 다른사람을 줬는데 어찌 그게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고 삼일동안 밥한톨도 못먹고 신경쓰고 누워있는 며느리는 눈에 안 들어오고 밥먹으면서 회사 출근하고있는 자기아들이 신경쓴다고 저를 나무라실수가 있답니까?
따졌습니다. 이게 어째 아무것도 아닌일이냐고, 어째 나는 눈에 안 보이냐고.
바로 반격이 오더군요. "내 아들이 뭐 잘못했는데? 기집질을 했나, 도박을 해서 집을 날리무웄나,세상에 인간같지 않은것들이 쌔발맀느데 그깟일이 뭐그리 대수라꼬. 맞고 사는것도 니 팔자고, 요맘때 이런일이 있는것도 다 니 사주에 그런일이 끼 있으니까 있는거야." 삿대질해가며 손으로 침대매트 딱딱 두드려가며 눈엔 흰자밖에 안 보이더군요.
정말 기가 찼습니다. 얼마전에 술먹고 온몸에 멍이 들고 얼굴에 손마디자국자국이 선명하도록 때린적이 있는데 자기아들이 잘못한걸 내내 가슴에 끼고 있다가 이젠 그것도 내 팔자라서 맞은거라고 하는게 아닙니까. 내가 내 아들 얼마나 잘 키워놨는데가 시어머니 십팔번이거든요.
시댁식구들중 단 한사람도 남편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을 없고 오히려 제가 소가지가 못되서 쓰러져서 남편 신경쓰이게 만든다고 저를 나무라더라구요.
그때부터였습니다.
시어머니까 한두달에 한번씩 우리집에 올라와 소리지르고 내려가는게 시작됐죠. 그깟돈 얼마나 된다고 돈이 세상 다가 아니라면서,
처음엔 "이자준데메? 돈 주고 이자받으면 됐지."(남편이 형이 이자는 다달이 준다고 거짓말을 했거든요. 사실은 이자나 원금을 십원도 주지 않았는데요.)에서 시작해서 나중에 이자안주는거 알고는"원금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지. 이자는 무슨 이자"라며 말을 바꾸고.
다음엔 "사위자식도 자식인데 돈 좀 주면 어때서"로 까지 가더라구요.
딱 6개월만 기다리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는 남편의 말을 믿었는데
6개월이 지나서 제가 물으니까 자기형한테 한번도 돈 얘기를 꺼도보지도 못했다더라구요.
그럼 나라도 얘기해야될것같아 밤 11시경에 아주버님 핸폰으로 전화를 했답니다. 돈을 빌려갔으면 언제까지 주겠다던가 그때 까지 안되면 어떻게 하겠다던가 아님 한다라에 백만원씩이라고 갚던가 그런 말씀이라도 있으셔야하는거 아니나교 전화를 했더니
돌아오는게 "이 신발놈이~"더군요.
내가 너무놀라서 뭐라했냐니까 내가 무슨말했는데?라며 오리발 딱 내미는거 있죠.
옆에 있던 남편이 전화기밖으로 들려오는 욕을 다 들었다는데도 내가 언제 돈갚는다했노. 난 내 입으로 돈 갚는다한적 없으니까 니 맘대로 함 해봐라라며 전화를 딱 끊어버리는거예요.
정말 눈에 보이는게 없어지더군요.
지금도 그 생각하니 손이 떨려서 자꾸 오타가 나네요.
세상에 그게 인간입니까. 자기 하나때문에 친정이며 우리집이며 다 엉망이 됐는데 미안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저한테 욕을 하다니요.
벌벌 떨리는 손으로 다시 전화를하니 전원을 꺼버렸어요. 집으로하니 집에도 코드뽑았는지 안 되더라구요. 너무분해서 제가 택시타고간다고했습니다. 칼로 찔러죽여버린다고, 저런 인간같지도 않은거 절대 그냥못둔다고. 남편은 말리고 저는 칼찾고.... 정말 사람망치는거 한순간이더군요. 만약 지금이 그 상황이라도 난 똑같이 했을것 같네요. 정말 그런 인간은 죽어마땅할겁니다.그렇게 한참을 옥신각신하다가 제가 기어이 갈려고 하니까 남편이 시어머니를 불렀습니다.
시어머니가 큰아들을 불렀죠. 오더군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제가 칼을 들로 뛰어내려갔습니다. 그렇지만 남자 힘을 45키로인 제가 당할수가 있나요. 오히려 두손두발 다 잡혀서 3층계단에서 2층까지 개끌리듯 끌려내갔죠. 등이고 머리고 다 까져서요. 저보고 미친년이라면서 정신병원에 집어넣어야 된다고 그러대요. 남편한테 " 우리 이거 정신병원에 집어넣어뿌자. "그러면서 화분을 깨서 제머리를 찍으려는거 있죠. 남편은 깨진 화분을 잡고 그저 "놔라, 놔라. 힝야,놔라"밖에 못하는거 있죠. 참 남편이 무능력해보였습니다. 그런 사람을 남편이라고 제가 10년을 믿고 살았거든요.
그렇게 저희집으로 들어와서는 난 돈없으니까 배째라 라고 그러대요. 없는사람이 무섭다는게 그런때 두고 하는말인가 봅니다.
그렇게 1년이지나더군요.
친정에서 집을 새로 지으면서 돈이 필요해서 남편핸폰으로 전화를 했대요. 안 받더랍니다. 부재중이 떴을텐데도 답이 없어서 저녁때 또 전화를 했대요. 그전에도 공사중인걸 알면서도 단돈 백만원도 주지 않았는데도 친정엄마 아빠는 제가 신경쓴다고 친정에 가면 표시하나내지 않고 전이랑 똑같이 대해주셨는데 그렇게 아무렇게 않게 대해주니까 남편은 그냥 안줘도 된다고 생각한모양입니다. 그냘저녁에 집에 와서는 하는말이 그깟돈같고 장모님이 자꾸 전화를 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답니다.그날 딱 전화3통이 1년동안 다 인데도 말입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엄마가 전화를 엄청 많이 한줄로 알았죠. 남편의 말만 들었을때는..
이혼얘기가 나오고 서로 시시비비를 따지게 되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요샌 딸도 상속권 다 있는데 사위한테 돈 좀 줬다고 생각하면 되지, 뭘 그걸 받을려고 하냐구. 칼만 안 들었지 지금 없는돈 달라고 하면 강도나 마찬가지"라며 시머어니가 친정엄마한테 십원짜리 욕을하고 삿대질하면서 "십원하나 안 벌고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우리 아들 등골 빼 먹고 사는 주제에 그깟돈 얼마나 된다고 그걸 달라고 해"라고 친정엄마한데 그랬답니다.
한두달에 한번정도로 계속 이런식의 말로 사람의 피를 말리는 시어미니와의 갈등이 있었는데 올 3월경 또 이얘기가 나오면서 남편이 술이 잔뜩취해서 절 죽이겠다고 머리채를 휘어잡고, 칼을 찾고 하다가 저를 집어던져서 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또 응급실에 가게 됐고, 남편한테 맞았다고 말하기 부끄러워 너무 어지러워서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딛혔다고 했습니다.
그 일로 해서 집을 나오게 되었고 별거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엔 남편이 술먹고 한 일이라 손댄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자기가 그런행동을 했다면 미안하다고 하더니 이혼 얘기가 나오니까 손댄적 없다고 하네요. 옆에서 지켜본 시어머니도 친정엄마한테 우리아가 손은 덴적 없니더, 내가 큰 아고 작은 아고 남한테 손은 데지 마라고 그래 갈킸니더 라고 하구요.
그러면서 시누이한테는 "우리아가 손을 대서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 손만 안댔으면 됐으낀데 손을 대는 바람에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내가 사과했는데 사돈이 사과도 안받고 그냥 가더라"라고 백팔십도 틀린얘기를 했다는군요. 그래서 시누이가 전화와서 하는말이 사과하는데 사과안받고 가는 우리엄마가 못댔다나요.
남편이 사고친걸 제가 안지 2년이 다되어 가니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과 갈등이 있었겠습니까만은 ,
처음엔 남편이 미웠지요.
저는 결혼생활내내 한번도 남편속이거나 배신한적 없거든요.오히려 늘 집안의 골치거리닌 아주버님집에 문제때문에 차남인 저희들이 맏이 노릇을 하며 살았답니다. 시어머니가 제발 큰며느리 작은며느리가 바뀟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4년전에 아예 시댁으로 이사를 가서 매일 2층에 내려가 저녁을 차려드렸죠. 제사며 김장이며 맏며느리대신 제가 형님자릴 대신해서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10년을 살았는데 남편의 그런 행동이 얼마나 배신이었겠습니까?
그 다음엔 남편이 불쌍했습니다.
숨쉬기운동이 십원짜리 욕이고, 거짓말이 취미생활인 잘못된 부모 형제 만나서
맘약한사람이 자꾸 돈 대주는게 불쌍했습니다.결국 자기가 돈 필요하니까 아무도 도와주는사람없는 남편이 불쌍했습니다.
이젠 남편이 증오스럽습니다. 막상 이혼 얘기가 나오니까
남편도 똑같아 지더라구요. 집나온것도 제가 애들 키우기 싫어서 집을 나왔다고 말을 하구요.
문자나 음성에도 욕을 쓰고, 심지어 친정엄마한테도 십원짜리 욕을 하네요. 그래놓구선 "술먹고 욕좀할수도 있지 뭐" 라며 친정엄마한테 신발거린다고 아빠가 뭐라그러니까 기가 차댑니다. 정말 저 사람이 내가 같이 산 사람이 맞나 싶습니다.
재산분할얘길하니까 자기가 애들 데리고 있으니까 자기가 오히려 위자료를 받아야된다그러구요,
내가 번 돈이 있으면 증거자료를 대라 그러네요.
정말 하는 행동을 봐서는 십원짜리 한잎 남기자 않고 길거리에 내 몰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현재 제가 재산 분할신청을 한다해도 받을 돈이 없지않습니까.
우리돈오천은 자기형이 쓰고 있고, 전세 삼천삼백은 시어머니명의의 집에 저희들이 전세금을 주고 들어간거라 전세보증금의효력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예금 천칠백있는건 이번에 친청에 줄돈에 보태서 갚았습니다.
과연 이 상황에서 제가 전세보증금이랑 급여에 가압류같은게 가능할까요?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맘이야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에요.
제가 번돈은 통장에 자료 다 있구요. 남편이 언제 얼마의 생화비를 주고 언제는 안줬는지도 나와있습니다. 전세보증금고 제 통장에서 전 세입자에게 돈을 붙여준 자료가 있습니다.
내가 번돈있으면 증거자료 보내라는 남편의 문자를 보곤 정말 분하고,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은게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고 지낸 결혼생활을 제가 증명하고, 제가 번 돈을 증명하면 재산분할이 가능할까요?
전세보증금과 급여, 그리고 자동차, 보험, 청약부금도 다 가압류대상이 되나요? 이젠 저 집 식구들과 얼굴마주치거나 목소리조차 듣기 싫습니다.
이때 까지 내가 저런 사람들하고 상종했는거에 대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화가 나는 지경입니다.
과연 사람이라면 저럴 수 있을까요?
세상에 인간 같지도 않은거 쌔발렸는데 자기 아들은 잘났나고 허구헌날 입에 달고 다니는
시어머니를 보면, 저렇게 사니까 자식들이 저렇게 안 풀리는 것 같아
전 바르게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동서(형님)가 친정이 아버지가 사별하시고 두번째로 결혼하신 어머니한테서 태어난 딸이라 맨날 그거가지고 트집을 잡았었지요. 친정엄마가 배운게 없어서 딸도 보고 배운게 없어서 그렇다구요. 큰 며느리 욕을 저 듣는데서 그렇게 하는데 제 욕이라고 어디가서 안 하겠나 싶은 생각에 시댁 식구앞에서 절대 흠 잡힐 행동은 안 하고 살았습니다.
결국 형님네도 이혼을 했답니다. 자기들끼리 쉬쉬거리니 저야 몰랐지요. 추석이고 설이고 안 와도 뭐 형님 와 봐야 어차피 내가 하는 일인테 싶어 신경 안 썼습니다.
느낌상 이혼이나 별거 중 하나겠지 싶어도 남편 형의 그 "신발 놈"사건 이후론 그집은 입에도 올리기 싫었으니까요.
제가 집을 나온 후 그 집 이혼도 저 때문이라고 시어머니가 저한테 덮어 씌울 죄를 또 만들더라구요. 애 보기 싫어서 집나왔다며 집 나온 이유를 완전한 저의 잘못으로 말하더니 제가 이 집에 시집와서 잘 못 한거 있으면 단 한개라도 대 보라고 하니까 형님네 이혼한게 저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형님한테 전화해서 물었죠. 왜 이혼하셨냐고요. 남편이 바람을 폈대네요. 그래서 짐 싸서 내 보냈더니 술 먹고 와서 온 집을 다 때려 부셔서 문이고 베란다 창이고 다 깨놓고는 죽이겠다고 목을 졸라 눈에 핏줄이 다 터졌었답니다. 애들까지 있는데서 장난이 아니었대네요.
기가 찹니다. 내가 바람피라고 여자를 붙여준것도 아니고 술먹으라고 술 사준것도 아니고 집 때려부수고 사람때리라고 사주한것도 아닌데 어디다가 같다붙이는지....
저런 아들들을... 아직도, 자식 잘 키웠어. 내가 우째 키웠는데...라는 시어머니. 이런게 시어머니 용심이려니라는 말로 넘어 갈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이런 글 올린다고 헛 살아온 제 인생이 되돌아 오지도 않겠지만, 말도 안 하고 그냥 속만 앓고 있으려니 정말 사람이 미칠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고함이라도 미친듯이 지르면 속에 화가 좀 사라질까요?
어떻게 하면 밤에 편안히 잠이 들수 있을까요.
요즘은 그냥 있다가도 지난 일이 자꾸 떠오를 때면 속에 불이 난 것같고 왼손이 저절로 덜덜 떨립니다.
어떻게 복수할수 있을까요?
이혼을 준비중인데,,,,,
무슨 말부터 해야 하는지, 이젠 증오와 복수심만이 남아서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결혼한지 11년됐습니다.
9살,7살 딸아이 둘이 있구요.
결혼생활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둘다 은행에 다니다가 퇴출되는 바람에 졸지에 실업자가 됐구요,
끈기없는 남편은 직장 몇개월다니다가 그만두고, 동업한다그러더니 다 차려놓고 또 그만두고,
장사한다고 말아먹고, 공무원 공부한다고 2년 허송세월보내고....그러다 결국 제2금융권에 들어간지 4년되어갑니다.
하여튼 11년 살면서 남편한테 월급받아본건 다 합쳐서 계산해서 6년이 안되네요.
그렇다고 시댁에서 생활비한푼 대준적도 없으니 나머지 세월은 제가 다 생활비를 댔지요.
그 와중에도 남편은 친구 보증서주기, 형 보증서주기, 제 통장에서 돈 빼서 누나주기, 주식투자하기,무직상태에서도 형 돈 주기등 저 몰래 사고를 종종 저질렀지만, 금액이 몇백정도고 많아야 천만원 정도였기에 다시는 나 몰래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고 그냥 넘어가곤 했답니다.
그런데 제 버릇 개 못준다고, 그나마 월급다달이 나오는 직장에 들어가자 또 시작됐습니다.
이번엔 금액을 키웠더군요.
저 몰래 예금 오천만원을 빼서 자기 형을 준겁니다. 이건 약과에요.
친정엄마한테 예금실적을 올려야된다며 예금을 해달라고 해서 일억을 예금해줬더니
그걸 빼서 자기 직장 상사을 빌려줬더라고요.
나중에 만기날짜에 돈이 안들어오니까 엄마가 전화왔길래 그때서야 알았죠. 그래도 또 넘어갔습니다. 담부터 그러지 말라고 하고....
근데 그걸 또 빼서 이번엔 자기형 사업하는데를 빌려줬습니다.
나중에서야 저도 친정식구들도 알게 되었고 저는 제 남편이 공금횡령과 같은 그런일을 친정식구를 상대로 했다는데 대해서 너무 충격받은 나머니 쇼크로 과호흡이 오는 바람에 쓰러져 구급차로 응급실에 실려가게되었답니다.
그 상황에서 시누이 하는말 "니같이 소가지 못때서 넘어가는아를 병원에서 젤 싫어한데이~"라더군요.
그게 응급실에 누워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해서 정신을 잃고 있는 사람한테 할 소리입니까? 더 기가 찬건 시댁 식구들은 이미 우리돈 오천만원이랑 친정예금 일억이 남편의 형한테 가 있다는걸 다 알고 있더란겁니다.
이틑날 퇴원해서 집으로 와서 삼일동안 밥한톨 넘기지 못했습니다. 물만 겨우 삼키고 누워있는 저에게 시어머니가 뭐라했는지 아십니까?
"아이고 나는 우리 XX가(아들이름) 저래 신경쓰고 하는게 사무실 일때문인지 알았디만, 저 처가일로 자가 저래 신경을 썼네. 아우것도 아인일같고 니는 와 우리 아들 신경쓰이게 그래 누버 있노?"라더군요.
순간 눈에서 불이 튀었습니다.
멀쩡하게 예금들어있는돈을 자기 맘대로 해지해서 다른사람을 줬는데 어찌 그게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고 삼일동안 밥한톨도 못먹고 신경쓰고 누워있는 며느리는 눈에 안 들어오고 밥먹으면서 회사 출근하고있는 자기아들이 신경쓴다고 저를 나무라실수가 있답니까?
따졌습니다. 이게 어째 아무것도 아닌일이냐고, 어째 나는 눈에 안 보이냐고.
바로 반격이 오더군요. "내 아들이 뭐 잘못했는데? 기집질을 했나, 도박을 해서 집을 날리무웄나,세상에 인간같지 않은것들이 쌔발맀느데 그깟일이 뭐그리 대수라꼬. 맞고 사는것도 니 팔자고, 요맘때 이런일이 있는것도 다 니 사주에 그런일이 끼 있으니까 있는거야." 삿대질해가며 손으로 침대매트 딱딱 두드려가며 눈엔 흰자밖에 안 보이더군요.
정말 기가 찼습니다. 얼마전에 술먹고 온몸에 멍이 들고 얼굴에 손마디자국자국이 선명하도록 때린적이 있는데 자기아들이 잘못한걸 내내 가슴에 끼고 있다가 이젠 그것도 내 팔자라서 맞은거라고 하는게 아닙니까. 내가 내 아들 얼마나 잘 키워놨는데가 시어머니 십팔번이거든요.
시댁식구들중 단 한사람도 남편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을 없고 오히려 제가 소가지가 못되서 쓰러져서 남편 신경쓰이게 만든다고 저를 나무라더라구요.
그때부터였습니다.
시어머니까 한두달에 한번씩 우리집에 올라와 소리지르고 내려가는게 시작됐죠.
그깟돈 얼마나 된다고 돈이 세상 다가 아니라면서,
처음엔 "이자준데메? 돈 주고 이자받으면 됐지."(남편이 형이 이자는 다달이 준다고 거짓말을 했거든요. 사실은 이자나 원금을 십원도 주지 않았는데요.)에서 시작해서 나중에 이자안주는거 알고는"원금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지. 이자는 무슨 이자"라며 말을 바꾸고.
다음엔 "사위자식도 자식인데 돈 좀 주면 어때서"로 까지 가더라구요.
딱 6개월만 기다리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는 남편의 말을 믿었는데
6개월이 지나서 제가 물으니까 자기형한테 한번도 돈 얘기를 꺼도보지도 못했다더라구요.
그럼 나라도 얘기해야될것같아 밤 11시경에 아주버님 핸폰으로 전화를 했답니다. 돈을 빌려갔으면 언제까지 주겠다던가 그때 까지 안되면 어떻게 하겠다던가 아님 한다라에 백만원씩이라고 갚던가 그런 말씀이라도 있으셔야하는거 아니나교 전화를 했더니
돌아오는게 "이 신발놈이~"더군요.
내가 너무놀라서 뭐라했냐니까 내가 무슨말했는데?라며 오리발 딱 내미는거 있죠.
옆에 있던 남편이 전화기밖으로 들려오는 욕을 다 들었다는데도 내가 언제 돈갚는다했노. 난 내 입으로 돈 갚는다한적 없으니까 니 맘대로 함 해봐라라며 전화를 딱 끊어버리는거예요.
정말 눈에 보이는게 없어지더군요.
지금도 그 생각하니 손이 떨려서 자꾸 오타가 나네요.
세상에 그게 인간입니까. 자기 하나때문에 친정이며 우리집이며 다 엉망이 됐는데 미안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저한테 욕을 하다니요.
벌벌 떨리는 손으로 다시 전화를하니 전원을 꺼버렸어요. 집으로하니 집에도 코드뽑았는지 안 되더라구요. 너무분해서 제가 택시타고간다고했습니다. 칼로 찔러죽여버린다고, 저런 인간같지도 않은거 절대 그냥못둔다고. 남편은 말리고 저는 칼찾고.... 정말 사람망치는거 한순간이더군요. 만약 지금이 그 상황이라도 난 똑같이 했을것 같네요. 정말 그런 인간은 죽어마땅할겁니다.그렇게 한참을 옥신각신하다가 제가 기어이 갈려고 하니까 남편이 시어머니를 불렀습니다.
시어머니가 큰아들을 불렀죠. 오더군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제가 칼을 들로 뛰어내려갔습니다. 그렇지만 남자 힘을 45키로인 제가 당할수가 있나요. 오히려 두손두발 다 잡혀서 3층계단에서 2층까지 개끌리듯 끌려내갔죠. 등이고 머리고 다 까져서요. 저보고 미친년이라면서 정신병원에 집어넣어야 된다고 그러대요. 남편한테 " 우리 이거 정신병원에 집어넣어뿌자. "그러면서 화분을 깨서 제머리를 찍으려는거 있죠. 남편은 깨진 화분을 잡고 그저 "놔라, 놔라. 힝야,놔라"밖에 못하는거 있죠. 참 남편이 무능력해보였습니다. 그런 사람을 남편이라고 제가 10년을 믿고 살았거든요.
그렇게 저희집으로 들어와서는 난 돈없으니까 배째라 라고 그러대요. 없는사람이 무섭다는게 그런때 두고 하는말인가 봅니다.
그렇게 1년이지나더군요.
친정에서 집을 새로 지으면서 돈이 필요해서 남편핸폰으로 전화를 했대요. 안 받더랍니다. 부재중이 떴을텐데도 답이 없어서 저녁때 또 전화를 했대요. 그전에도 공사중인걸 알면서도 단돈 백만원도 주지 않았는데도 친정엄마 아빠는 제가 신경쓴다고 친정에 가면 표시하나내지 않고 전이랑 똑같이 대해주셨는데 그렇게 아무렇게 않게 대해주니까 남편은 그냥 안줘도 된다고 생각한모양입니다. 그냘저녁에 집에 와서는 하는말이 그깟돈같고 장모님이 자꾸 전화를 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답니다.그날 딱 전화3통이 1년동안 다 인데도 말입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엄마가 전화를 엄청 많이 한줄로 알았죠. 남편의 말만 들었을때는..
이혼얘기가 나오고 서로 시시비비를 따지게 되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요샌 딸도 상속권 다 있는데 사위한테 돈 좀 줬다고 생각하면 되지, 뭘 그걸 받을려고 하냐구. 칼만 안 들었지 지금 없는돈 달라고 하면 강도나 마찬가지"라며 시머어니가 친정엄마한테 십원짜리 욕을하고 삿대질하면서 "십원하나 안 벌고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우리 아들 등골 빼 먹고 사는 주제에 그깟돈 얼마나 된다고 그걸 달라고 해"라고 친정엄마한데 그랬답니다.
한두달에 한번정도로 계속 이런식의 말로 사람의 피를 말리는 시어미니와의 갈등이 있었는데 올 3월경 또 이얘기가 나오면서 남편이 술이 잔뜩취해서 절 죽이겠다고 머리채를 휘어잡고, 칼을 찾고 하다가 저를 집어던져서 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또 응급실에 가게 됐고, 남편한테 맞았다고 말하기 부끄러워 너무 어지러워서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딛혔다고 했습니다.
그 일로 해서 집을 나오게 되었고 별거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엔 남편이 술먹고 한 일이라 손댄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자기가 그런행동을 했다면 미안하다고 하더니 이혼 얘기가 나오니까 손댄적 없다고 하네요. 옆에서 지켜본 시어머니도 친정엄마한테 우리아가 손은 덴적 없니더, 내가 큰 아고 작은 아고 남한테 손은 데지 마라고 그래 갈킸니더 라고 하구요.
그러면서 시누이한테는 "우리아가 손을 대서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 손만 안댔으면 됐으낀데 손을 대는 바람에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내가 사과했는데 사돈이 사과도 안받고 그냥 가더라"라고 백팔십도 틀린얘기를 했다는군요. 그래서 시누이가 전화와서 하는말이 사과하는데 사과안받고 가는 우리엄마가 못댔다나요.
남편이 사고친걸 제가 안지 2년이 다되어 가니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과 갈등이 있었겠습니까만은 ,
처음엔 남편이 미웠지요.
저는 결혼생활내내 한번도 남편속이거나 배신한적 없거든요.오히려 늘 집안의 골치거리닌 아주버님집에 문제때문에 차남인 저희들이 맏이 노릇을 하며 살았답니다. 시어머니가 제발 큰며느리 작은며느리가 바뀟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4년전에 아예 시댁으로 이사를 가서 매일 2층에 내려가 저녁을 차려드렸죠. 제사며 김장이며 맏며느리대신 제가 형님자릴 대신해서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10년을 살았는데 남편의 그런 행동이 얼마나 배신이었겠습니까?
그 다음엔 남편이 불쌍했습니다.
숨쉬기운동이 십원짜리 욕이고, 거짓말이 취미생활인 잘못된 부모 형제 만나서
맘약한사람이 자꾸 돈 대주는게 불쌍했습니다.결국 자기가 돈 필요하니까 아무도 도와주는사람없는 남편이 불쌍했습니다.
이젠 남편이 증오스럽습니다.
막상 이혼 얘기가 나오니까
남편도 똑같아 지더라구요.
집나온것도 제가 애들 키우기 싫어서 집을 나왔다고 말을 하구요.
문자나 음성에도 욕을 쓰고, 심지어 친정엄마한테도 십원짜리 욕을 하네요. 그래놓구선 "술먹고 욕좀할수도 있지 뭐" 라며 친정엄마한테 신발거린다고 아빠가 뭐라그러니까 기가 차댑니다. 정말 저 사람이 내가 같이 산 사람이 맞나 싶습니다.
재산분할얘길하니까 자기가 애들 데리고 있으니까 자기가 오히려 위자료를 받아야된다그러구요,
내가 번 돈이 있으면 증거자료를 대라 그러네요.
정말 하는 행동을 봐서는 십원짜리 한잎 남기자 않고 길거리에 내 몰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현재 제가 재산 분할신청을 한다해도 받을 돈이 없지않습니까.
우리돈오천은 자기형이 쓰고 있고, 전세 삼천삼백은 시어머니명의의 집에 저희들이 전세금을 주고 들어간거라 전세보증금의효력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예금 천칠백있는건 이번에 친청에 줄돈에 보태서 갚았습니다.
과연 이 상황에서 제가 전세보증금이랑 급여에 가압류같은게 가능할까요?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맘이야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에요.
제가 번돈은 통장에 자료 다 있구요. 남편이 언제 얼마의 생화비를 주고 언제는 안줬는지도 나와있습니다. 전세보증금고 제 통장에서 전 세입자에게 돈을 붙여준 자료가 있습니다.
내가 번돈있으면 증거자료 보내라는 남편의 문자를 보곤 정말 분하고,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은게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고 지낸 결혼생활을 제가 증명하고, 제가 번 돈을 증명하면 재산분할이 가능할까요?
전세보증금과 급여, 그리고 자동차, 보험, 청약부금도 다 가압류대상이 되나요?
이젠 저 집 식구들과 얼굴마주치거나 목소리조차 듣기 싫습니다.
이때 까지 내가 저런 사람들하고 상종했는거에 대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화가 나는 지경입니다.
과연 사람이라면 저럴 수 있을까요?
세상에 인간 같지도 않은거 쌔발렸는데 자기 아들은 잘났나고 허구헌날 입에 달고 다니는
시어머니를 보면, 저렇게 사니까 자식들이 저렇게 안 풀리는 것 같아
전 바르게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동서(형님)가 친정이 아버지가 사별하시고 두번째로 결혼하신 어머니한테서 태어난 딸이라 맨날 그거가지고 트집을 잡았었지요. 친정엄마가 배운게 없어서 딸도 보고 배운게 없어서 그렇다구요. 큰 며느리 욕을 저 듣는데서 그렇게 하는데 제 욕이라고 어디가서 안 하겠나 싶은 생각에 시댁 식구앞에서 절대 흠 잡힐 행동은 안 하고 살았습니다.
결국 형님네도 이혼을 했답니다. 자기들끼리 쉬쉬거리니 저야 몰랐지요. 추석이고 설이고 안 와도 뭐 형님 와 봐야 어차피 내가 하는 일인테 싶어 신경 안 썼습니다.
느낌상 이혼이나 별거 중 하나겠지 싶어도 남편 형의 그 "신발 놈"사건 이후론 그집은 입에도 올리기 싫었으니까요.
제가 집을 나온 후 그 집 이혼도 저 때문이라고 시어머니가 저한테 덮어 씌울 죄를 또 만들더라구요. 애 보기 싫어서 집나왔다며 집 나온 이유를 완전한 저의 잘못으로 말하더니 제가 이 집에 시집와서 잘 못 한거 있으면 단 한개라도 대 보라고 하니까 형님네 이혼한게 저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형님한테 전화해서 물었죠. 왜 이혼하셨냐고요. 남편이 바람을 폈대네요. 그래서 짐 싸서 내 보냈더니 술 먹고 와서 온 집을 다 때려 부셔서 문이고 베란다 창이고 다 깨놓고는 죽이겠다고 목을 졸라 눈에 핏줄이 다 터졌었답니다. 애들까지 있는데서 장난이 아니었대네요.
기가 찹니다. 내가 바람피라고 여자를 붙여준것도 아니고 술먹으라고 술 사준것도 아니고 집 때려부수고 사람때리라고 사주한것도 아닌데 어디다가 같다붙이는지....
저런 아들들을... 아직도, 자식 잘 키웠어. 내가 우째 키웠는데...라는 시어머니. 이런게 시어머니 용심이려니라는 말로 넘어 갈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이런 글 올린다고 헛 살아온 제 인생이 되돌아 오지도 않겠지만, 말도 안 하고 그냥 속만 앓고 있으려니 정말 사람이 미칠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고함이라도 미친듯이 지르면 속에 화가 좀 사라질까요?
어떻게 하면 밤에 편안히 잠이 들수 있을까요.
요즘은 그냥 있다가도 지난 일이 자꾸 떠오를 때면 속에 불이 난 것같고 왼손이 저절로 덜덜 떨립니다.
사람 사는게 다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이럴꺼면 왜 사는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저런 인간들도 사는데 절대 약해지면 안되겠다는 오기가 들기도 합니다.
하루에 열 두번도 더 왔다갔다하는 제 맘을 다스릴 길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