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결혼 절대하지마세요

조각난마음2006.09.15
조회2,645

저는 40대 남자로 5년전에 저의 잘못으로 이혼하고 애둘 키우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글이 길어질것 같아서 죄송하지만..꼭 쓰고싶어 씁니다..

 

직장나가랴 얘들 돌보랴 살림하랴 너무 힘들지만 이게 나한테 주어진 운명이려니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얘들 키우면서 직장 나가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재혼을 생각하다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서 선도 3번 봤네요..

 

하지만 결혼을 물질적으로만 판단하는 시대인가요?

결혼하면 장사하고싶으니 가계 차려달라는분. 돈을 얼마달라는분.집을 여자 명의로

해달라는분 이런분들밖에 없어서 아예 재혼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제생각에는 제가 아이가 둘이나 있으니 아이한명정도 딸린 여성분들 중에서 정말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아빠라는 울타리의 듬직한 가정이 필요해서 결혼을 원하시는

여성분이 계다면 사궈보고 재혼도 나쁘지만은 않겠다 라고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직장나가랴 살림하랴 여자 어디서 사궈볼 시간도 없고 주변머리도 없어서

결혼 정보회사에 가입해서 상처만 받았네요..

 

그러다가 베트남 결혼 정보회사에서 자꾸 연락이 와서 1년반동안 고민 하다가

바람이나 쐬고오자 싶은 마음에 베트남에 가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처녀와 결혼 하면 내가 은퇴할때 아내는 한참 나이일텐데 그후에 감당은 어찌하나..

문화가 다르고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말도 안통하는 배트남 처녀와 결혼해서

어떻게 온전한 결혼 생활이 될수있을까..

 

1년반이나 고민 하다가 바람이라도 쏘일겸 나갔다오자 가서 직접한번 확인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베트남에 가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덜렁 하게 되었네요..

 

그게 작년겨울...신부가 마침내 올해 봄에 한국에 들어왔네요..

잘해보자 잘해주면 문화가 달라도 환경이 달라도 잘살수있을거야.

희망을 갖고 시작한지 인제 5개월.......

 

채 한달도 안되서 툭하면 베트남 간다 해서  집안을 발칵 뒤집어놓기 시작하더니

인제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은 베트남간다해서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아주 작은 사소한 일에 삐져서 그랬답니다..

 

4개월째되는 달부터는 아예 대놓고 우리 큰딸아이 싫다고 합니다

우리 큰딸아이 인제중1입니다.

학교에서 반장이고 공부 욕심도 많아서 저번 기말고사에서 전교 4등 해왔습니다..

 

엄마없이 자라서 아빠라도 잘해줘야지 혹여 사춘기인데 잘못되면 어떻하나.

늘 노심초사 하던차에 큰딸아이 앞에서 밥먹다가 싫다 너는 내딸아니다.

사랑안한다..

이런 말은 어디서 배웠는지 저의 베트남 아내가 그렇게 말해서 우리 딸아이

무지 상처 받았습니다..

 

우리 큰아이 상처 받아서 아빠 내가 집나갈테니 엄마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합니다..

 

그래서 이일 해결하느라 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리달래고 저래 달래서 둘사이를 화해  시키고 인제 좀 잠잠하나 싶더니,..

 

급기야 아침에 10시 11시까지 늦잠자다가 베트남 친구들집에 놀러가서 저녁늦게

들어오기..남편하고 아이들 밥먹든지 말든지 관심도 없고  아예 살림안하고 밥도 안하고

니들끼리 한번 살아봐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저 5년이나 아이들 키우면서 살았기 때문에 살림잘합니다.

시간이없어서 그렇지 밥도 잘하고 살림잘합니다..

혼자 살다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어떻게든지 가정한번 꾸려 보겠다고 베트남여자와 결혼 했더니 아예 부녀지간을

갈라놓을려고 작정을 했는지  또 큰아이앞에서 대놓고 너는 내딸아니다

사랑안한다 싫다 또 그러네요..

 

그말한마디에 우리 큰아이 상처받아서 한달동안 근근히 얼르고 달래서 이해시켰는데

아예 밥도 안하고 아침부터 나가서 놀러만 다니다가 저녁 늦게 들어와서 샤워하고

안방침대 누워서 티비 보다가 하고싶은데로 행동 하더니 또 딸아이 싫답니다..

 

우리 큰딸아이 충격먹어서 멍합니다..

애초에 우리 큰딸아이하고 상의도 했고 큰아이도 찬성을 해서 베트남까지 가서 결혼 했더니

결과가 이렇네요..

 

제가 이성을 잃고 베트남 아내를 때렸습니다

여자 때리는 사람 제일 싫어하고 인간 취급안하는 저인데 제가 이렇게 변했네요

어찌됬건 여자한테 폭력을 휘두른건 제잘못입니다..

어떤 변명을 대도 여자 때린건 제잘못이고 제실수입니다..

 

어제 이혼했습니다..

통역 이틀동안 두시간 정도 도움을 청했더니 6만원 달라네요..

 

베트남에서 한국 들어올때 까지 들어간 비용 약 1.500만원 한국와서 옷이며 신발이며

핸드폰이며 기타 패물등등 사용한비용 약 500만원

 

패물은 결혼할때 베트남에서 다 사줬는데 그거 다 팔아쓰고 한국에 욌더군요

어떻게 결혼한 패물인데 그걸 팔아서 쓸 생각을 했는지 거의 대부분이 그렇다네요

 

이혼하는데 통역 사서 이혼하고 위자료 삼백만원에 비행기표 까지 끊어주고.

들어간 비용 약 500만원..

 

5개월 사이에 약 2.500만원 정도 깨졌네요.

돈도 돈이지만 이사람 저사람한테 상처주고 가정 뒤집어놓고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부자도 아니고 적금들어가는거 깨서 결혼하고 투자해놨던 약간의 펀드까지

만기가 되서 일부 떼어주고 이혼까지 하고..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아이가 있는 재혼자분들은 혹시라도 참고 하시라고 글올립니다..

총각들이야 둘이만 좋으면 되니깐 그래도 덜하겠지만..아이가 있는 재혼자분들은

좀더 신중이 결정하시길...

 

혹시 이글을 읽는분들중에 그런 생각 갖고 계신분 있다면 다시한번 재고해 보시라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나이많은 제가 좀더 따뜻히 다독거려주고 이해하고 해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제가 부끄럽고 이런글 올린다는 자체가 부끄,럽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으로 이런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