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저는 男) 얘기가 아니고 제 친구(친구는 女) 얘깁니다. (일케 얘기해 놓고 나니 이거 진짜로 내 얘기라며 여러분이 색안경을 끼고 볼 것 같기도 한데 진짜로 친구 얘깁니다.)
최근에 친구가 이 문제로 자주 내게 상담을 요청(?)해 와서 여기 이런 자리가 있다는 걸 우연히 발견해 함 써 봅니다. (제가 연애에 일가견이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머리가 많으면 좋은 답이 나올수도 있으니 함께 고민해 보자...다른 사람한테 얘기 할라믄 쪽팔리잖아... 뭐 이래서...)
친구가 지금 고민하는 내용은...
짧게 스피디 하게 쓰지요.
그 친구(여자라는 그 친구)의 친구(같은 여)가 소개팅을 하는데 따라 갔다.
이제부터 내 친구를 민녀라 하겠습니다...고민녀...
민녀는 자기 친구가 소개팅 하는데 갔는데 그 소개팅 오는 남자도 자기 친구를 데려왔다.
그래서 소개팅 하는 커플하고 민녀랑 친구 따라온 그 남자(앞으로 칠갑이라 하게씁니다....)랑 커플 비슷하게 돼서 더블 데이트 비슷하게 되었다.
뭐 그날은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쿵쿵따 쿵쿵따 ~ 잘 놀고 왔다.
글고 한번더 만나고 보니 민녀는 칠갑이가 슬슬 맘에 들었던 것 임다.
표나지 않고 은근히 챙겨주는 스탈이라 자기랑 맞는다는 둥... 그래서 사귀고 싶다...
(민녀는 경상도 여자...전형적인 경상도 여자는 아니고 서울+경상도...쯤)
칠갑이는 경상도 남자.
이때 나의 첫 상담 요청.
괜찮은 거 같은 남자가 있는데 어케 꼬셔야 하냐...남자는 어케 하는 걸 좋아하냐...
그니까 꼬시는게 아니라 칠갑이가 자길 꼬시게 만들고 싶다.
이런거죠...여자가 먼저 말하믄 쪽팔리니까...(남자에 환장할 걸로 보일까봐)
그래서 나의 변변찮은 상담 내용은 전화 많이 하고 많이 만나고 해서 일단 얼굴을 서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좋다. 만나는건 바빠서 힘들면 전화, 문자라도 많이 해라.
자주 접촉하는게 연애에서의 왕도다..
이걸로 나의 1차 상담 끝.
며칠후 두번째 상담. 상담은 항시 메신져로 이루어짐.
민녀 왈 칠갑이랑 잘 될거 같기도 하다...근데 문제가 생겼다.
그 남자가 친구로 생각하는지 연인으로 생각하는지 딱 선이 그어지지 않는다 이거 였슴다.
그래서 민녀는 끊임없는 고민의 나락으로 빠지고 있었슴다.
칠갑이가 자기를 애인으로 생각하는지 아님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는 것인지..
나의 상담 내용은..
꾸준히 만나고 있제? 전화도 자주 하제? - 매일 한답니다.
그믄 애인 되어가고 있는 전형적인 수순을 밟고 있는거네...
그믄 적당한 때에 함 물어봐라.
"칠갑아~ 우리 사귀는 거 맞지? 연인이지... 혹은 우리 사귈까??
심각하게 물어서 민망하게 하지말고 지나가는 투로 함 물어봐라..그 물어보는게 뭔 쪽팔리는 거냐...
그랬더니...
그런걸 물어 볼 상황이 안된단 겁니다.
왜 안돼? 물어보는게 뭐 어때서???
그랬더니... 민녀왈.
"지난 주말에 뽀뽀 해 뿌맀단 말야~~"
그러는 검다.
어허 통제라....이 일을 우짜노.
그니까 연인이냐 물어 볼 상황이 안된다 이검다.
왜 안되냐구? 왜 물어보믄 안되나구?
지금에 와서 만일 민녀가 칠갑이 한테 물어 본다 칩시다.
상황 1. - 칠갑이도 민녀가 좋다고 가정.- 그니까 이제 당연히 연인이다 생각하고 있는 칠갑으로 가정.
민녀가 칠갑이 한테 '우리 사귀는거 지?' 물었을때 이제 사귀는 걸 당연한 사실로 알고 있는 칠갑.
우리 사귀는거 맞아???
제(저는 男) 얘기가 아니고 제 친구(친구는 女) 얘깁니다. (일케 얘기해 놓고 나니 이거 진짜로 내 얘기라며 여러분이 색안경을 끼고 볼 것 같기도 한데 진짜로 친구 얘깁니다.)
최근에 친구가 이 문제로 자주 내게 상담을 요청(?)해 와서 여기 이런 자리가 있다는 걸 우연히 발견해 함 써 봅니다. (제가 연애에 일가견이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머리가 많으면 좋은 답이 나올수도 있으니 함께 고민해 보자...다른 사람한테 얘기 할라믄 쪽팔리잖아... 뭐 이래서...)
친구가 지금 고민하는 내용은...
짧게 스피디 하게 쓰지요.
그 친구(여자라는 그 친구)의 친구(같은 여)가 소개팅을 하는데 따라 갔다.
이제부터 내 친구를 민녀라 하겠습니다...고민녀...
민녀는 자기 친구가 소개팅 하는데 갔는데 그 소개팅 오는 남자도 자기 친구를 데려왔다.
그래서 소개팅 하는 커플하고 민녀랑 친구 따라온 그 남자(앞으로 칠갑이라 하게씁니다....)랑 커플 비슷하게 돼서 더블 데이트 비슷하게 되었다.
뭐 그날은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쿵쿵따 쿵쿵따 ~ 잘 놀고 왔다.
글고 한번더 만나고 보니 민녀는 칠갑이가 슬슬 맘에 들었던 것 임다.
표나지 않고 은근히 챙겨주는 스탈이라 자기랑 맞는다는 둥... 그래서 사귀고 싶다...
(민녀는 경상도 여자...전형적인 경상도 여자는 아니고 서울+경상도...쯤)
칠갑이는 경상도 남자.
이때 나의 첫 상담 요청.
괜찮은 거 같은 남자가 있는데 어케 꼬셔야 하냐...남자는 어케 하는 걸 좋아하냐...
그니까 꼬시는게 아니라 칠갑이가 자길 꼬시게 만들고 싶다.
이런거죠...여자가 먼저 말하믄 쪽팔리니까...(남자에 환장할 걸로 보일까봐)
그래서 나의 변변찮은 상담 내용은 전화 많이 하고 많이 만나고 해서 일단 얼굴을 서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좋다. 만나는건 바빠서 힘들면 전화, 문자라도 많이 해라.
자주 접촉하는게 연애에서의 왕도다..
이걸로 나의 1차 상담 끝.
며칠후 두번째 상담. 상담은 항시 메신져로 이루어짐.
민녀 왈 칠갑이랑 잘 될거 같기도 하다...근데 문제가 생겼다.
그 남자가 친구로 생각하는지 연인으로 생각하는지 딱 선이 그어지지 않는다 이거 였슴다.
그래서 민녀는 끊임없는 고민의 나락으로 빠지고 있었슴다.
칠갑이가 자기를 애인으로 생각하는지 아님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는 것인지..
나의 상담 내용은..
꾸준히 만나고 있제? 전화도 자주 하제? - 매일 한답니다.
그믄 애인 되어가고 있는 전형적인 수순을 밟고 있는거네...
그믄 적당한 때에 함 물어봐라.
"칠갑아~ 우리 사귀는 거 맞지? 연인이지... 혹은 우리 사귈까??
심각하게 물어서 민망하게 하지말고 지나가는 투로 함 물어봐라..그 물어보는게 뭔 쪽팔리는 거냐...
그랬더니...
그런걸 물어 볼 상황이 안된단 겁니다.
왜 안돼? 물어보는게 뭐 어때서???
그랬더니... 민녀왈.
"지난 주말에 뽀뽀 해 뿌맀단 말야~~"
그러는 검다.
어허 통제라....이 일을 우짜노.
그니까 연인이냐 물어 볼 상황이 안된다 이검다.
왜 안되냐구? 왜 물어보믄 안되나구?
지금에 와서 만일 민녀가 칠갑이 한테 물어 본다 칩시다.
상황 1. - 칠갑이도 민녀가 좋다고 가정.- 그니까 이제 당연히 연인이다 생각하고 있는 칠갑으로 가정.
민녀가 칠갑이 한테 '우리 사귀는거 지?' 물었을때 이제 사귀는 걸 당연한 사실로 알고 있는 칠갑.
갑자기 그렇게 묻는 민녀가 왠지 헤픈 여자로 보인다.
'뽀뽀(그니까 KISS)까지 했는데 당그이 사귀는 거지 이걸 물어보는 여자라....그믄 사귄다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으면서 나랑 뽀뽀를 했다고?'
일케 칠갑이가 생각하믄 우짜냐 이검다.
예상되는 사건전개 : 칠갑이가 민녀를 헤프게 보고 맘이 돌아설까봐.
상황 2. - 칠갑은 민녀를 친구이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가정.
민녀가 칠갑에게 연인 어쩌고, 우리 사귀는거 어쩌고란 말을 했을때 칠갑은 정색을 하며,
"애인? 우리가 무슨 애인이냐~"
일케 칠갑이가 반응 했을 경우 이게 무슨 개쪽이냐 이검다.
칠갑은 아무 생각 않고 있는데 민녀만 혼자 김칫국 마시고 있는 이런 상황이 올까봐.
뽀뽀 함 한거 갖고 촌스럽고 고리타분 하게 군다고 할까봐.
예상되는 사건 전개 : 혼자 김칫국 마신 그야말로 개쪽이다...(실제로 개쪽이란 표현을 민녀가 썼음)
이상이 현재까지의 상황임다.
나의 상담 결과 :
왜 그래 뽀뽀부터 후딱 해 갖고 상황을 꼬이게 했냐.
뽀뽀를 안했으면 그냥 물어볼수 있는 건데 괜히 뽀뽀부터 먼저 해갖고...이일을 우짜노..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상담 중 나온 방법은.
내가 (이글을 쓰고 있는 내가) 여론조사 인 것 처럼 칠갑에게 전화를 한다.
"안녕하세요,여론 조사기관 ㅇㅇㅇ 입니다. 조사 협조좀 할 수 있을까요? 요즘 젊은 사람들 연애관에 대한 것 입니다....
현재 사귀는 사람 있습니까? 사귄 기간은? 사귀고 싶은 사람은 있나요? 결혼은? 연애관...어쩌고 저쩌고."
뻐꾸기를 날리는 거지요.
또다른 방법.
다시 더블 데이트를 해서 민녀가 화장실 간 사이 민녀의 친구(女)가 칠갑이에게 사귀는 거냐? 언제부터 사귀기로 했냐...이건걸 물어보게 시킨다...
이런 방법도 나왔죠. 근데 이건 다들 바빠서 네명이 한꺼번에 만나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이거 어케 칠갑이의 정확한 마음을 알수 있겠씁니까?
솔직히 민녀도 뽀뽀함 한거 갖고 고리타분하고 촌스럽게 굴 여자는 아니지만서도 그..뭐냐..내숭도 좀 떨어야 하고 청순한 여자의 이미지를 보여 주어야 하니..
근데 이거 연인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알 수 없으니...
남자답게 칠갑이가 우리 애인사이다...우린 연인이다...이런 말을 시원하게 함 하면 좋을텐데 그런 말은 전혀 입에 담지도 않으니.
그러면서 매일 전화오고가고 하고 있다는데...
이거 어찌된 상황 일까요.
과연 칠갑이의 마음은 무엇 일까요.
칠갑의 마음을 어케 알 수 있을까요.
이제 제일 중요한 것임...
칠갑의 마음을 어케 알 수 있으냐.
이상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