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연락을 계속하자는 옛남친~

ㅠㅠ2006.09.16
조회57,920

너무 많은 댓글에 놀랬네요.,..

저역시 제가 한심하고 바보같고..이러면 안된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를 바꿀까도 생각했는데...변명같지만 직업상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 지금 혼자 나와서 사는 입장이고 집전화는 부모님이 걱정되어 일부러 놓아주셨어요..

집으로 전화오는건 거의 부모님이라..안받을수도 없고...핸드폰으로 하라고 해도 시골분들이라 핸드폰보다는 집전화가 편하신가 봐요~

어찌됐든 전화도 받지않고 만나지도 않았으면 아무일도 없었을것을 괜히 오해의 소지를 만든건 분명하단 생각이 드네요...

그뒤로도 계속 전화가 왔지만 받지않았습니다...문자도 몇번 왔길래...무시했구요.,

집전화는 번호를 바꿨구요.. 그래도 핸폰으로 계속전화오길래....그번호 착신금지 시켰습니다..

근데...문자는 오네요... 전화만 받으라고..통화만 하고 싶다고...

언젠간 지치겠죠.... 무시로 일관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근데..조금 지나친 댓글에 맘도 아프네요~

 

 

그사람과 헤어진지 1년이 지났습니다...

사내 커플로 4년 가까이 만남을 가졌는데...그사람의 몇번의 바람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사귀는 동안 눈치를 채고 몇번 얘기를 했었는데..계속 아니라고만 하고 고쳐지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헤어지게 된거구요..

그사람을 사랑했던 맘이 너무 커서 그렇게 헤어지고도 혼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상처도 컸고 바보같이 남자에 대한 믿음도 깨져서 다른 사람은 만나고 싶지도 않더군요..

 

그렇게 1년이 지났는데...그사람 곧 결혼을 한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그사람도 나이가 있는데..결혼하겠지...했습니다...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실천하고 싶진 않더군요...

그런데..2개월전쯤...그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술을 많이 마신 목소리로...잘지내냐며....한번 보고 싶다고...

난 잘지낸다...글구 난 보고싶지 않다...전화통화도 하고싶지 않다..했습니다..

결혼한다는 얘기 들었다고...잘살라고...했습니다..

근데..그사람..계속 보고싶다며..많이 미안하다고...사랑했었다고...결혼은 나랑 할줄알았다고...

그러면서 울먹입니다..

만나면서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던사람이기에..믿고싶지않았고...믿음도 않갔고...

어차피 결혼할사람...그말이 사실인듯 뭐하랴 싶어....쓸데없는소리 말라고 다신 전화하지 말라고 냉정하게 전화를 끊었습니다..그사람한테...냉정하게 대한건 그때가 첨인듯 싶네요..

맘이 편하진 않았지만..잘한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한달정돈 전화가 없더니..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엔 술도 안먹고...한번만 보자 보고싶다...또 그럽니다..이번에도 거절했습니다..

그뒤론 몇번전화가 왔는데..받지않았고...얼마전 또 전화가 왔습니다..

한번만 만나자....만났습니다...

술먹고..이런저런 얘기하면서...이젠 전화하지 말라고 했습니다..만나지도 말자고 했습니다..

근데..자기 전화만 받으라는 겁니다...자기가 생각나서 전화하면 피하지만 말라고...

내가 왜 생각이 나냐고....결혼할 사람이 왜 예전 사귀던 여자한테 전화를 하냐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전화만 하겠다는 겁니다..그래도 난 싫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그뒤론 매일 전화가 오는겁니다..

받지않으면 문자 남기고...집으로도 하고...

 

며칠전 전화가 또 오길래 받았습니다...밥같이 먹자고 하네요...

그러자고 했습니다...정말 진지하게 얘기좀 할려고..그땐 술을 먹어서 이사람이 내가 농담하는줄 알았나싶어..술먹지않고 진지하게 얘기좀 하려고 .....

밥먹으면서 이얘기 저얘기 했습니다...

전화하지 말라는데 왜 자꾸 전화하냐...했더니...보고싶고 목소리 듣고 싶어서 그런담니다..

장난하냐...당장 결혼할 사람이 왜 쓸데없는 짓하냐..결혼할 여자한테 미안한 맘도 없냐..

나도 사귀는 사람한테 오빠 만나면 미안하다..했습니다..

사실 사귀는 사람 없는데...그사람한테 있다고 거짓말 했거든요...

그래도 자긴 계속 할거랍니다...그냥 전화만 받으라면서...

솔직히...안받으면 받을때 까지 하고 그런사람은 아닙니다...두세번 하다가 안하고....다음날 하고...

그런데...그사람이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만나면 손잡아도 되냐고 물어보고....당연히 싫다고 합니다..

그럼 계속 물어보고 손만 잡아보자고 하고...

이사람  저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전화 통화만 하는건데..뭐 어떠냐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왜 그러냐고 하면...그냥....보고싶어서...목소리 듣고 싶어서.....그게 담니다...

이사람과 통화하는게 싫어서가 아니고....제 입장이 너무 싫으네요...

 

 

 

결혼을 앞두고 연락을 계속하자는 옛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