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자기합리화...

아모르2003.03.07
조회1,500

울남편 주변에 이혼하고 혼자사는 남자분이 몇명 있습니다

 

부부사정이야 그 부부만이 아는거고.. 근데 겉으로 드러난 명분상은  한분은  남편이 빚보증을

 

잘못서서 집이 몽땅 날라가서 여자가 도망갔고   한사람은  여자가 젊은 남자와 바람이 났는데

 

남자와의 잠자리를 못잊어서 이혼하고 갔답니다

 

울남편 와서  그러더군요

 

여자들이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전 그랬습니다

 

남자들은 끝까지.. 심지어 이혼한상황에서도 자기합리화에 급급합니다

 

부부문제 부부만 아는거지만  그래도 이세상에 어느여자가  사랑하는 남자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고  단지 그이유만으로 자식버리고 갈까요

 

제가 옆에서 보면 그 남자분 친구좋아하고  항상 술먹고 다니고  자기입으로도 일주일에 서너번

 

은 기본으로 술취해서 간답니다

 

젊은남자 만나서 갔다는 여자의 남편이란사람   제가 만나본적은 없지만  울남편한테 그랬다네

 

 

자기는 이날까지 술먹고 외박한적없고  돈안벌어다준적없고  여자문제로 속썩인 적도 없는데

 

자기마누라가 그럴줄을 몰랐다고... 단순이 여자가 남자의 잠자리 테크닉에 미쳐서 나간걸로

 

말하더군요

 

울남편더러 그랬죠   나도 여자지만 단순히 그런일로만 집나가는 여자가 어디있냐

 

부부사이란게  돈벌어다주고 술적게 먹고  여자문제만 없으면 완벽한거냐고..

 

언젠가 책을 보니 그러더군요

 

바람피는 여자들  집에서 남편이란 사람은 허구헌날 무시하고  니가 뭘아냐  집에서 니가 하는

 

게 뭐냐  돈벌어다주니 아무소리말고 애나 보고 살림이나 해라 이런식으로 대하는데  바람난 상

 

대남자는(물론 목적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연애할때 남편이 해줬던것 처럼 자기를 공주대접해

 

주고  사소한 말한마디라도 무시하지않고 들어주고 하니 자기가 비로소 인간이란걸 깨닫게

 

해줘서 바람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말 수긍합니다

 

솔직히 울남편도  요즘은 제가 몇변 경고해서 안하지만 저한테 무시하는말 많이 했거든요

 

내가 뭐 물어보면  니가 말하면 아냐는둥  누구라고 말해주면 니가 아냐는둥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는둥.. 누구라고 이름을 말하면 모르겠지만  친구면 친구 선배면 선배 이렇게 말해도

 

못알아 들을 만큼 멍청하지않고 말을 못알아들으면 두번말해주고 그래도 모르면 설명해주면

 

되지않냐고.. 왜 사람 무시하냐고... 나도 자기처럼 똑같이 한번 해볼까 그랬더니  자기는 아무

 

생각없이 한말인데 그게 기분나쁠줄은 몰랐다고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말이라도 하지만 이런말도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는 분이 많잖아요

 

그렇게 살다가 누군가가 자기말을 들어주고 자기생각을 인정해준다는게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그런데 남자들은  우리마누라가  왜 그럴수밖에 없었나를 생각하지는 않고  자기는 완벽한데

 

못한거 없이 부족한거 없이 잘해줫는데  단지 나이가 많아서 잠자리 제대로 못해줘서 그걸로

 

바람나서 갔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잘해줬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니까  여자가  남편자식

 

다버리고 돈 쫓아서 갔다고 매도하고 그러더군요

 

물론 저도 울남편이 바람나서 가버린다면 이런저런 이치 따져가면서 생각하지못하고 단순이

 

 남편욕하기만 급급할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여자들보단 남자들이 유리한게 많은세상이고 같이 바람피워도 남자들은  한번

 

실수로 웃어넘기고 여자들은 평생 죽일년으로 남는게 우리 현실이다보니 같은 여자의 입장이라

 

서인지 전 이혼하고 가버렸다는분들이 단순히 욕하고 넘어갈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있을때 좀더 잘해주지  밖에서 다른사람들한테 하는것처럼  아니 다른사람들한테 열번할거 집

 

에와서 한번만 잘해주면  그거하나보고 살아가는 마누라들한테 왜 남자들은 못할까요

 

울남편한테 물으니 내사람이라 생각하고 믿거니해서 그런답니다

 

남들은 자기가 잘못하면 등돌리고 욕하니까 잘하는거고  마누라는 못해도 이해해줄거라 생각

 

하니까 못하게 된다구요

 

믿는도끼에 발등찍히고는 이리저리 마누라 욕해대는 남자들  웃기지않습니까

 

여자들도 결코 잘했다고는 할수없죠  그래도 어쨋든 자식버리고 가정버리고 나갔으니까요

 

저도 그여자들 편들자고 글올린게 아니구요

 

이혼당한 상황에서도 속사정은 생각없이 무조건 여자만 매도해버리는 남자들의 자기합리화

 

이기심이 싫은겁니다

 

남자분들 제발 옆에 있을때 잘합시다

 

남편분들한테 사랑받고 있단 확신만 잇다면 여자들  제아무리 잘생긴 남자들이 와서 달콤한

 

말로 유혹해도 눈하나 깜짝안합니다  라면하나에 김치하나 먹어도 참을수 있습니다

 

마누라 도둑맞고 후회하지말고  집밖에서 보이는 웃음, 친절,   자기아내에게도 조금만 나눠주

 

세요

 

횡설 수설 말이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