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실화 (버스사건) 휴~

김상천2006.09.18
조회2,845

-오늘에야 들어서 2편을 올립니다. 언제가 완결일지는 모르지만^^;;

 

때는 바야흐로 제가 고등학교때 등교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학교가 외지에 있는 관계로

통학버스에는 사람들이 전부다 자리에 앉아서 갈수 있었죠. 모두들 출근시간인데도 꾀여유로워 보였죠. 신문을 읽는 아가씨, 책을보는 학생들, 노래를 듣는 분들 등등.... 허나 단 한사람!! 버스기사는 뭐가 그리급한지 완전 버스로 카레이싱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류장은 물론 신호도 무시해 가면서 완전 폭주를 하고있었죠... 그런데 일이 터지고 만겁니다.  저희학교쪽으로 가려면 가파른 내리막을 쭉~ 내려가면서 급 우회전을 해야했죠. 그런데 이 아저씨가 뭐가 그리급햇는데 속도도 안줄이고 급경사를 초고속 질주를 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자주 당해본 일이라 침착하게 안전바를 잡았지요...(맨뒤자석에 앉았음..  바로앞에 H자로 안전바 있자나요^^) 다름사람들도 예감 했는지 책을 읽다말고 전부 앞사람 좌석을 꽉 잡고있었습니다. 허나 오직 한명 신문을 읽던여자 신문이 너무커서 그런지 상황파악을 못하고 계속 신문만 보고 있더군요. 전 속으로 생각했지요...'아 저 여자는 고수라서 다 버틸수 있나보구나...'

드디어 내리막길을 다 내려가고 급우회전을 하는 순간 모두들 몸이 한쪽으로 쏠려 버렸쬬. 전 그 순간에도 고수의 모습은 어떨가? 하는 마음으로 그여자를 지켜봤는데... 이게 왠걸? 신문을 들고 막 구르는 겁니다. 앞에 계산대까지... 전 무슨 볼링공 인줄 알앗습니다. 무척 잘 구르더군요. 그런데 그여자 일어나지 않는겁니다... 모두들 당황했죠. 심지어 우리 카레이서 버스기사님 까지.  아저씨는 외쳤죠. "누가 이여자분좀 부축해 주세요" 차안은 아수라 장이 됐습니다.  모두들 그 여자곁으로 갔죠. 비가 와서 그런지 그 여자누워있는 모습은 마치....논두렁에서 바로잡은 미꾸라지 같았죠(비유가 좀 심했나??)

모두들 그여자 안기를 좀 꺼리더군요.  그런데 용기있는 한 남자분이 그여자를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아가씨 괜찮아요?" 하면서 깨우더군요.   버스기사 아저씨는 우선 병원으로 옮기자며 버스문을 연 순간  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 여자 갑자기 일어나더니 열나게 뛰더라구요.  전 칼루이스가 여자로 환생한줄 알앗습니다.  정말 조카게 빨랐습니다.  사람들 모두 멍한눈으로 그여자가 뛰는 모습을 바라보았죠. 지금에서야 느끼는건데 괴물영화에서 괴물이 뛰는 장면과 흡사한 듯한?  누구든 그여자 앞을 가로막으면 열라 얻어터질꺼 같았져... 버스기사 아저씨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한마디 하셨져.  "자~ 버스출발합니다." 모두들 아까 자기자리에 앉아서 버스는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삶의 교훈을 얻엇죠. 버스에서는 신문을 보지말자...

별로 재미없네요...제가썼는데도... 그래도 이왕쓴거 올릴께요 나중에 더 탄탄한 소재로..3편도 곧 나옴... 잃어버린 기억을 재생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