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억울해요

2006.10.11
조회3,240

제가 나이드신 할머니와 공원 산책을 가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나이를 많이 드셔서 나가는 거라곤

 

누군가와 함께 산책 하시는 것이 전부 입니다..

 

 

공원에서 좀 쉬고 돌아오는 길에 꽤 넓은(8차선짜리)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거기를 건너가려고 기다렸다가 파란불이 켜지자 마자

 

할머니와 같이 건넜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걸음이 느리셔서 건널 때마다

 

시간이 부족해서 빨간불일 때 들어오고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전에는 운전자분들이 이해해 주시고 기다려 주셨거든요..

 

 

그런데 그저께는 거의 다 건너서 마지막 차선인데

 

오른쪽에서 경적 소리와 함께 차가 급출발하는 소리거 엄청 크게 들리는 겁니다..

 

원래 그 차는 서 있던 차구요..

 

정말 섬찟했습니다.. 소리 나는 순간은..

 

그런데 그만 할머니께서도 깜짝 놀라셔서

 

중심을 잃고 쓰러지셨습니다.

 

 

그래서 전 일으켜 세우려고 했고,

 

그 사이 경적소리 냈던 차는 뒤에서 욕짓거리 하면서 지나가더라구요..

 

그런데 할머니가 너무 아퍼하셔서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니까 엉덩이뼈가 골절되셨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도 뺑소니가 될 수 있나요??

 

할머니 몸까지 다치셨는데 욕까지 들어먹었던거 생각하면 너무 억울합니다..

 

 

안타깝게도 표지판을 자세히 안봐서 서울차 라는 거랑 차종 색깔 밖에 기억 나는게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운전자 과실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저희 할머니 혼자서 넘어지셔서 골절 되신걸로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