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다니는 7개월된 임산부입니다. 오늘 버스를 타고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사실 임산부라고 해도 앉아있으면 배부른것도 표안나고 괜히 눈치보이고 해서 전 버스를 타면 늘 뒤쪽으로 가서 앉습니다.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노약자석에 앉는게 쪼금 그렇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버스에 사람도 많고 빈자리가 앞에서 네번째 노약자좌석밖에 없더라구요. 버스 바닥도 미끄럽고 그냥 앉았습니다.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한 아주머니가 타시더군요. 타자마자 버스안을 재빠르게 훑어 보시고는 잽싸게 제옆으로 오셨습니다. 제주변에는 전부 남자들밖에 없더라구요. 젊은 여자라는 이유로 제가 당첨된거죠. 사실 할머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젊으신 분이었고 예순되신 저희 어머니보다도 훨씬 젊어 보이셨어요. 저희 어머니 버스에서 자리양보받으면 오히려 기분 나쁘시대요.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냐며... 잠시 망설였죠..근데 그 아주머니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니고 다리야..다리야를 계속 연발하시더니 급기야 거의 제어깨에 걸터앉으시더군요. 이래도 안일어날래? 이런식이었습니다. 채2~3분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일어나라고 말만 안했지 그누구도 앉아있을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하는수 없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났습니다. 일어나기도 전에 벌써 비집고 앉으시더군요. 조금은 화가 나기도 해서 딱 그옆에 섰죠.배를 쑤욱 내밀고...ㅎㅎ 그랬더니 그 아주머니 뭐라고 했을까요? 혼자 중얼 중얼...몸도 무거운데 뭐하러 돌아다니냐고..집구석에나 있지.택시를 타든가..그러더군요. 뱃속에 애기만 아니면 정말 저도 한마디 하고싶었습니다. 그렇게 다리아픈 아줌마는 왜 돌아다니시냐구요...택시비는 아줌마가 줄꺼냐구요. 너무 너무 열받았지만 꾸욱 참고 또 참았습니다. 임산부는 택시만 타고 다녀야하나요? 아님 집구석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하는건가요? 참 세상 인심 무섭습니다. 이 아줌마에 비하면 서있는 저를 보고 눈을 피하던 젊은 남자는 양호한거죠? 눈이라도 피했으니깐..ㅋㅋ 배부른 아줌마 넋두리하다 갑니다.
임산부는 택시만 타고다녀라???
버스를 타고 다니는 7개월된 임산부입니다.
오늘 버스를 타고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사실 임산부라고 해도 앉아있으면 배부른것도 표안나고 괜히 눈치보이고 해서 전 버스를 타면 늘 뒤쪽으로 가서 앉습니다.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노약자석에 앉는게 쪼금 그렇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버스에 사람도 많고 빈자리가 앞에서 네번째 노약자좌석밖에 없더라구요. 버스 바닥도 미끄럽고 그냥 앉았습니다.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한 아주머니가 타시더군요.
타자마자 버스안을 재빠르게 훑어 보시고는 잽싸게 제옆으로 오셨습니다. 제주변에는 전부 남자들밖에 없더라구요. 젊은 여자라는 이유로 제가 당첨된거죠.
사실 할머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젊으신 분이었고 예순되신 저희 어머니보다도 훨씬 젊어 보이셨어요.
저희 어머니 버스에서 자리양보받으면 오히려 기분 나쁘시대요.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냐며...
잠시 망설였죠..근데 그 아주머니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니고 다리야..다리야를 계속 연발하시더니 급기야 거의 제어깨에 걸터앉으시더군요.
이래도 안일어날래? 이런식이었습니다. 채2~3분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일어나라고 말만 안했지 그누구도 앉아있을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하는수 없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났습니다. 일어나기도 전에 벌써 비집고 앉으시더군요.
조금은 화가 나기도 해서 딱 그옆에 섰죠.배를 쑤욱 내밀고...ㅎㅎ
그랬더니 그 아주머니 뭐라고 했을까요?
혼자 중얼 중얼...몸도 무거운데 뭐하러 돌아다니냐고..집구석에나 있지.택시를 타든가..그러더군요.
뱃속에 애기만 아니면 정말 저도 한마디 하고싶었습니다.
그렇게 다리아픈 아줌마는 왜 돌아다니시냐구요...택시비는 아줌마가 줄꺼냐구요.
너무 너무 열받았지만 꾸욱 참고 또 참았습니다.
임산부는 택시만 타고 다녀야하나요? 아님 집구석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하는건가요?
참 세상 인심 무섭습니다.
이 아줌마에 비하면 서있는 저를 보고 눈을 피하던 젊은 남자는 양호한거죠? 눈이라도 피했으니깐..ㅋㅋ
배부른 아줌마 넋두리하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