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왜 담배피는 것만으로 죄인이 되야할가요?

여자라서 불행해요2006.09.19
조회72,575

욕은 좀 미뤄주세요~

저도 철모르던 시절에 배워서 지금 후반인데.....의지력이 약한건지 끊기가 여간 쉽지가

않네요...

끊고 싶은 여간 쉽지 않아서 저도 고민중입니다.

그 문제는 뒤로 하고.....

요새 금연열풍이라 담배 않피시는 남자분들 많잔아요..

그래서 저희 회사에는 사장님을 포함해서 대부분이 않피세요..

유일하게 피시는 분 딱 한분이예요..여자는 저 혼자이고요..

그래서 아마 가글도 잘 않하게 되고 딱히 향수도 뿌리지 않아서 냄새 맡으면

사장님도 다른 분들도 다 아시리라 생각되요..그렇지만..뭐 그런거 있잔아요..

알지만 모르는척 해주시는 듯 합니다.

회사에서 딱히 흡연실에서 피기도 그렇고 비상계단 옥상위로 사람들이 잘 않다니는

어둡둡한 곳에 자리를 잡고 힘들게 올라와서 참을 수 없을때면 가끔 피곤합니다.

저 말고도 다른 여자분들도 몇몇 분 올라오시더군요..

서로 눈이 마주치더라도 그냥 침묵적 암시로 모르는체 자기 할일 하고 갑니다.

그러다 보니까 꽁초도 남게 되고...건물관리하시는 분이 누누히 문구를 붙이더라고요..

저혼자 피는 것도 아니기에...조심한다고 하지만...자꾸 어지러워 지나봐요..

그래서 관리하시던분이 쇠 재떨이통을 하나 장만 하셔서 그곳에 놔두셨더라고요..

어느날 가보니 재떨이통이 마련되 있더라고요..

그렇게 되다 보니 그 음침하고 어두운곳에 그냥 여성 전용 흡연실이 되버렸죠..

재떨이까지 설치가 되었으니..공시한건 아니지만 서로 그냥 그렇게 인정된거라

생각하는거죠..

그런데 제가 오늘 거기서 피고 있는데..사람소리 들려도 흠짓 흠짓 놀라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밖에서야 상관없는데 내 일터이기에..아무래도 보이거나 알리고 싶지는

않죠...(당당하게 밝히고 떳떳하게 피고싶지만..어른들도 많고..또 사회인식이 그렇지

못하잔아요)그런데 오늘 피고 있는데...신경못쓰는새 관리소장님이 올라오셨네요..(우리회사와는

상관없고..우리는 아파트형 공장같은 거거든요..그 건물 관리소장님이요)

뭐라고 웃으시면서 그러는데 듣지는 못했고...어쨌든 꺼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아니 그냥 그걸 떠나서 그모습을 들킨 것 만으로 불안하고 민망하더라고요..

나도 모르게..왠지 제가 어디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그 소장님이...그래도 회사

이미지 실추 시킨것 같아 죄스럽고..좋으신 우리 사장님께도 죄송스럽기도 하고....

하.....내가 무슨 학생도 아닌데..죄지은것도 아닌데.......왠지 죄인이 된거 같아.......

정말 갑자기 서럽기까지 하더라고요........

끊지 못한건 정말 제 잘못이고 어쩔수 없는 사회인식이지만 갑자기 서럽네요..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거 부러운건 아니지만..솔직히 남자가 피는것 보다는

여자가 피면 술집 잡부 취급에 아무튼 그렇게 인식이 되잔아요..

하...........끊긴 끊어야 하는데........그래도 그 어쩔수 없는 묵묵적인 사회인식이

갑자기 서럽게 느껴지네요..제가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닌데......

죄인아닌 죄인이 되버린 내 신세가 불쌍해 지기도 하고요..

여자라는 이유로


 

 

여자는 왜 담배피는 것만으로 죄인이 되야할가요?